Home > 이야기거리 > 추천여행기 > 가평 축령산 자락 전통 한옥이 아름다운 취옹예술관

추천여행기

가평 축령산 자락 전통 한옥이 아름다운 취옹예술관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물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똑.똑…어디선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오늘 아침까지 심하게 내리던 비가 조금씩 잠들고 있어 잠잠해지는 소리 같아요.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은 해인 것 같아 걱정 많은 사람들도 늘어간다는데

그만 그치고 맑은 하늘을 쨍~~~하고 보여주었으면 싶어요.

더워도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에 익어갈 곡식들을 생각하며 조금 참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비가 심하게 오니 올해 농산물 물가 또 오르겠다 걱정하는 주부의 마음을

아실랑가??!!….모르실랑가??!!….

아직도 그칠 줄 모르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이 야속하면서

얼마전 더위에 제가 비를 부른 것 같아 좀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하느님, 비님~~~~~다시 물려 주세요~~~~~

얼마전 더위에 촉촉하고 시원하게 비나 한차례 내렸으면 이라고 생각 했거던요…;;

비가 안 올때는 비나 왔으면 싶었는데 이렇게 많이 오니 다시 물러는 수밖에요~;;

전통문화체험마을

가랑비 오듯 한 두 방울씩 떨어질 때는 덥지 않고 시원해서 여행하기 좋더니 쏟아지니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요…

요즘 대중교통 이용한 여행에 재미 붙여 서울 근교 요기저기 돌아 다니는데요.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가평을 다녀오던 날도 꾸물꾸물 비가 오다말다 했어요.

청평역 하차 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더라구요.

종점까지 가지 않고 취옹예술관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던 이곳……취옹예술관

쉽게 찾아 올 수 있었지만 자는 건 허락을 받아야지요…

한옥에서 하루 지내고 갈거라 미리 예약을 하고 왔어요.

마당의 모습

널직한 황토 마당을 오랜만에 밟으려니 얼마나 조심스럽던지….

땅이 꺼질 걸 염려했는지 아니면 발자국으로 얼룩이 생기는 것을 염려했던지

한 발, 한 발 내딪는 걸음에서 몸무게를 빼려고 살금살금 내디뎠어요…^^;;

제 신발에 흙이 묻을까 염려하는게 아니라 카펫처럼 폭신하게 깔려 있는 황토흙에

발자국 남길까봐 조심하면서 말이죠…^^

'봄'방의 문

많은 방 중 제가 하루 지내다 온 ‘봄’……

문종이를 뽀얗게 발라둔  방문이 참 정감있고 내츄럴하게 다가오죠??

할아버지네 기와집에 이런 방문이 있었고 가을 단풍을 말려서 방문 문종이에 붙여 두었던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현대식으로 변했지만

그때는 대청마루가 높아서 작은키에 마루(거실)에 한 번 오르기도 힘들었다지요.

나무결과 나무향이 그대로 베여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 내부의 조그만한 냉장고

덩그라니 냉장고가 보이고 막힌 벽 양 옆으로 다시 방문이 오른쪽, 왼쪽 하나씩 있었어요.

오른쪽은 방문, 왼쪽은 화장실문….

욕실의 모습

전통 한옥은 화장실이나 세면실이 집 안에 있지 않고 밖에 따로 있지만 한옥체험을 위해 만든 집이라

체험객들의 편의를 위해 객실 안에 함께 설치해 두어서 편하게 이용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밤에 화장실가기 무서우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였죠.

경대의 모습

반대편 문으로 방에 들어오니 가장 먼저 눈에 띄던 경대….

옛여인들이 경대 앞에 앉아 참빚으로 긴머리를 곱게 쓸어 내리던 모습을 TV에서 많이 봐 왔기에

나도 저런 경대앞에 귀품있게 앉아 아씨처럼 길고 찰랑거리는 머리를 빗어 볼까 싶어 머리빗질 좀 해 줬는데

길이가 짧아 빗질하는 맛이 영~~~~안 낫다지요…;;

이불장

한쪽벽면을 이용해서 만들어 둔 이불장

우리가 들고 간 짐 가방을 넣어두어도 될 정도로 넓어서

공간 활용 잘 하며 사용 했어요.

건너편 기와집의 모습

창문의 모습

이중으로 된 방문에서 흰문종이가 붙어 있는 바깥문을 열면 방에서도 밖이 훤히 보였는데

안쪽문이 유리여서 가능 했다지요.

바람을 불러 들이고 싶다면 안쪽 문도 열어두면 더 시원하게 경치를 즐길수 있었어요.

비가오는 기와집의 풍경

잠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맞으며 바람과 실랑이 하던 중~~~

비가 쏟아지더군요…..날씨 한 번 요상하다며~~~그냥 즐거주었죠~~~

어차피 쉬러 온거니 그냥 방안에서 실컷 즐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고,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구경 할 수 있어 더 좋았지요.

털신의 모습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밖으로 나와봤는데

빗길에 장화보다 멋진 털신이 떡하니~~~~ㅋㅋㅋ

빗물 안 들어오고 심플해서 좋겠지만, 어떤 신발이 짝인지 다 똑같이 생겨 짝 찾기 무지 힘들겠다 생각하며

괜히 없는 걱정을 만들어 하고 있었어요.

촉촉하게 젖은 바닥의 모습

황토가 곱게 깔려진 마당에 발자국 안내려 했건만 에고~~~이런~~~~

그만 남기고 말았네요~~~~

뽀족 구두였으면 땅에 진하게 콕콕 박혔을텐데 그나마 트래킹화라 연하게~~~

비가오는 풍경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오다말다 하는 비에 잠시 처마밑 쪽마루에 앉아 쉬면서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수 세며 퐁당~하고 떨어질 때마다 땅이 조금씩 페여 가고

동그라미가 퍼져가는 모습을 한없이 멍~때리고 봤어요….

얼마나 봤는지 나중에는 눈이 고정되어 사팔뜨기 되기 일보직전이 되어서야 비가 그쳤고 다시 일어났네요…;;

안개 낀 산과 기와집

기와집의 모습

처마 아래의 모습

전통한옥의 모습

빗물에 말끔히 씻겨내려간 한옥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더 청아하고 아름답게 보였어요.

 전통한옥에서 이렇게 멋스런 모습을 경험하게 되니 비가 싫지 않고 좋더라구요.

비가 안오면 볼 수 없고 경험 할 수 없는 것들 이잖아요~~~^^

 이때까지는 비가 좋았던거죠….

한옥 마당의 모습

장독대들의 모습

기와문의 모습

비가 와서 그 색이 더 진해진 기와들을 보며 이곳저곳 둘러보기 시작 했고,

안쪽 마당에서 바깥에 있는 앞쪽 마당으로 내려가는 길을 보고 계단을 내려가 보기도 했어요.

제발 낙서하지 마세요 라고 적힌 종이와 벽

기와로 된 통로의 모습

연못과 정자의 모습

계단을 내려오니 조각품과 연못이 있는 작은 마당에 정자가 있어 운치있는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어요.

작은연못과 아담하면서 운치있어 보이던 정자가

지금도 생각나면서

더운 여름날 원두막 체험 하듯 저 정자에서 하룻밤 별을 친구삼아 잠들어 보고 싶네요.

이 정자는 예약 안해도 재워주려나요??….ㅋㅋㅋ

노숙자인척~하루 가서 자고 올까봐요….(농담이예요 주인장님 긴장 하실라~~~^^;;)

체험장의 외관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토기 만들기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잇는 공간이 있었고 이쪽 건물이 그런 체험장으로 사용되는 듯 보였어요.

이날 비에 취해~~~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귀 기울이느라 하루 다 보내고 체험에 참여 해 보지 않았는데

가을 쯤 다시 가서 토기만들기나 염색체험 해 보고 맛난 차도 다시 마시고 올까봐요.

여기에는 안 보이지만 전통 찻집 건물도 있어서

그곳에서는 맛난 차를 품위있게 마실 수 있었어요….

 다음에 이곳 찻집과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소개해 드릴께요…^^

 녹슨 조형물

기와의 모습

비오는 취옹예술관

어딘선가 들려오는 빗방울 소리에

취옹예술관에서 보았던 처마 끝 빗물과 핑…퐁~~~하고 떨어지던 빗방울소리가 그립네요…

그리워도 이제 비가 그만 그쳤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다들 비 때문에 환기도 못 시키고 출.퇴근하기도 힘드셨을 듯요.

저도 환기를 못 시켰더니 눅눅한 공기가 무겁게 바닥을 기고 있네요…

이 공기들 밖으로 어떻게 좀 빼 봐야겠어요…….그럼 전 신선한 공기 몰고 다시 올께요….^^

0 추천

TAG 가평군 가평여행 경기관광공사 추천 끼블로그 전통가옥 한옥체험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