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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보름산 미술관-좋은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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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멀지 않은 김포 고촌읍에 미술관이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가까운 곳은 언제든 가려니 하는 생각에 오히려 더 찾지 않게 되는 가보다. 소식을 들은 지 수년이 지나서야 발길이 향해지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름도 어여쁜 보름산 미술관은  새로 개발된 곳이라 알록달록한 아파트와 깔끔하게 포장된 길과 전혀 다른 도저히 미술관이 있을 것 같지 않는 곳에 자리 잡았다. 네비게이션에 명칭을 치니 검색이 되지 않아 주소를 쳐서 찾아갔다. 폐가가 군데 군데 보이는 골목길을 들어서니 아담한 집 몇 채가 보이고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보름산 미술관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이니 사무실에서 안내하는 분이 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작은 개인 미술관이고 찾아간 날은 햇살을 볼 수 없는 흐린 날이라 더욱 사람이 적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디서 부터 관람하면 좋으냐고 물으니 직접 안내를 해준다.

 

주차하는 곳 맞은 편 별관으로 따라 들어가보았다.  집은 양식인데 입구에는 석인과 옹기가 자리잡고 있었고 현관에 걸린 목어도 예사롭지 않았다.보름산 미술관 별관입구

천장에 걸린 용모양 조형물

 

별관 전시실에는 주인장이 전국을 돌며 모았다는 망와를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 포스터의 망와가 귀여워서 안에 들어가 찾아봤는데 없어서 문의하니 워낙 소장품이 많아 돌아가면서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현재 수장고에 보관 중이란다. 한 종류의 개인 소장품이 이렇게 돌려 가며 전시할 정도로 많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조선중기망와전 포스터

 

전시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진열되어 있는 것 중에 같은 문양이 하나도 없어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자연물을 주제로 한 것, 아이들 마냥 별을 그려 놓은 것, 얼굴을 그린 것, 주소나 생년 월일을 적은 것 등등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는 망와였다.망와전 내부의 모습

 

지붕 용마루를 장식하며 그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한 망와는 건축사이자 화가인 관장인 장정웅이 직접 지은 이 미술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면 못보고 지나칠 수 있으니 고개를 들어 숨은 그림 찾듯이 살펴봐야 한다.건물에 장정웅이 새긴 문양

고인복이 새긴 문양

 

별관 옆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면 본관이 나온다. 본관 1층에는 장정웅과 그의 지인들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위로 올라가는 계단

전시관 내부의 모습

 

별관 입구의 목어와 석인들을 보고 장정웅 이라는 사람의 그림이 궁금했는데 예상대로 오방색과 어린아이들의 칠교를 사용한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온다. 화려하면서도 천진한 이 그림 한 점이 이 화백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칠교놀이 모양의 그림

 

두 전시실 외에 건물 주변 오솔길과 계단 근처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제법 있었다. 귀여운 석인들의 표정에 웃음이 났고 맷돌로 만든 푸근한 얼굴도 맘에 들었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으면 그들과 함께 앉아 마음의 대화라도 나누었으면 좋았으련만… 돌 조형물

동그란 돌을 쌓아놓은 조형물

야외 조형물들

 

전시장 관람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 4월∼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절기 11월∼3월)

                ※ 일요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

                            ※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기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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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김포시 미술관 보름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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