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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세미원 정월대보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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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세미원 / 두물머리 / 정월대보름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일대에서 열린 2013 정월대보름 축제에 가보았습니다.

2월 24일이 음력으로 정월대보름이라 전날인 토요일에 행사가 열렸지요.

마침 쉬는 날이기도해 양평군과 수도권 일대에서 구경온 가족들이 많더군요.

두물머리 일대 한강 바람은 차지만 얼음장 밑으론 우리도 모르게 조금씩 언물이 풀리고 있겠지요.

얼음이 꽁꽁 언 강과 배다리

여름이면 연꽃밭이 장관인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배다리밑으로 아직은 얼음이 꽁꽁 얼었습니다.

유난히 눈도 많고 추웠던 겨울에 시달려서인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다른해보다 더 간절합니다.

조금 있으면 남쪽 지방 매화며 동백이며 봄꽃 소식이 올라오겠지요.

두물머리내 실내정원인 상춘원에서 우린 봄을 조금 더 일찍 만날 수 있습니다.

행사장 입구

2013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 상춘원.

기존 석창원을 상춘원으로 바꾸어 이 곳에선 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매화와 동백을 가득 심었습니다.

예전 석창원일 때 와본 적이 있는데 실내 조경과 화초를 다 바꾸었네요.

정월대보름 축제를 기다리며 바뀐 상춘원 내부를 감상합니다.

분재

2월 28일까지 30여 년간 분재를 만들어 오신 조석화선생 매화 분재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깥은 한겨울인데 매화는 곱게 피었네요.

가꾼이의 정성과 솜씨가 놀랍습니다.

바위뒤 홍매화

바위뒤 홍매화도 수줍게 피었습니다.

오늘은 눈이 호사하는 날이네요.

매화가 전하는 봄의 향기에 사람들의 표정도 밝아 보입니다.

조선 세종대 과학영농온실을 재현한 온실

특이한 구조물이 눈에 뜁니다.

조선 세종대 과학영농온실을 재현한 온실입니다.

1450년 무렵 의관醫官을 역임한 전순의선생이 편찬한 산가요록山家要錄에 기록되어 있는 온실의 건축방법을 기록대로 재현했답니다.

삼면에 토담을 쌓고 벽에 기름종이를 바르고 남쪽엔 역시 기름종이를 바른 창들을 달아 햇볕을 통과하게 했습니다.

온돌을 놓은 바닥위에 30~40cm 흙을 깔고 담밖엔 솥을 걸어 불을 때어 구들을 통하여 바닥을 덥게하는 지중가온방식과 솥뚜껑에 실내와 연결하는 목관을 설치하여 수증기를 안으로 보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현대 첨단시설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세계최초 과학영농온실입니다.

세계최초 과학영농온실

열린 창사이로 온실에서 자라는 무와 배추를 봅니다.

한겨울에도 무성한 파란 잎이 계절을 헷갈리게 하네요.

 

어린 아이들에겐 꼭 보여주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동백꽃

이 동백꽃은 처음 봅니다.

붉은 동백꽃과 나란히 자라고 있습니다.

매화, 동백…봄꽃놀이를 예상치 않게 상춘원에서 다 했네요.

겸재정선의 금강산도를 재현한 작품

장관이 또 하나 있습니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정선의 금강산도를 재현한 작품입니다.

그림속 금강산 일만이천봉 봉우리가 3D화면처럼 눈 앞에 나타납니다.

깊은 계곡과 골짜기, 기암괴석들로 가득한 풍경이 신비롭습니다.

언젠가 금강산을 가볼 날을 그려 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16호 김영재명인의 거문고 산조와 병창

새롭게 단장한 상춘원을 둘러 보는 사이 해가 저물었네요.

휘영청 보름달빛아래 정월대보름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16호 김영재명인의 거문고 산조와 병창으로 첫 공연을 시작합니다.

장덕화명인이 고수를 맡았습니다.

김남조 시인의 축사와 시낭송

거문고 산조가락에 맞춰 김남조 시인의 축사와 시낭송이 있었지요.

 

이어 권오춘선생의 선비춤이 펼쳐집니다.

선비가 분홍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버선발을 살풋살풋 옮기는 자태에 관객들 탄성이 쏟아집니다.

같이 춤추는 여인의 고운 모습과 어우러져 봄날의 나비들이 꽃밭위를 마음껏 날아다니는 듯 합니다.

산조춤을 추는 모습

흩어진 가락을 모은다는 해금산조에 여인의 희노애락을 황희연명인이 산조춤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풍류와 멋을 한 폭의 산수화처럼 그려낸다고 하네요.

‘거문고 가락에 묵매의 향을 담아’공연

‘거문고 가락에 묵매의 향을 담아’공연입니다.

이성근화백이 즉석에서 매화를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지켜 봅니다.

무대위의 매화가 꽃을 피우는 장면에 박수를 보냅니다.

태평소 가락

밤은 깊어가고 배다리를 건너 세한정에선 최경만명인의 태평소 가락이 퍼집니다.

이제 곧 달집태우기를 시작합니다.

밤공기가 꽤 차가운데 많은 가족들이 모였네요.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 전통 풍습을 보여주려는 부모님들, 대보름달에 올 한 해 소망을 기원하려는 이들, 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 등등 축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달집에 매달려있는 소원지들

달집에 소원지가 빼곡합니다.

소원지에 소망을 담아 태우면 올해 소망이 이루어진다지요.

희망과 사랑을 담은 저마다의 사연이 다 이루어지기를 보름달에 빌어 봅니다.

행사를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

이 날 행사를 담으려 여러 방송국 촬영팀 경쟁이 치열합니다.

불을 붙이는 이도, 지켜보는 이도 긴장하는 듯 합니다.

모두의 시선은 달집으로 향합니다.

불을 붙인 모습

불을 붙이자마자 순식간에 타오르네요.

활활 타는 불꽃이 새 희망을 약속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엔 우리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국운이 하늘 끝까지 닿기를 기원합니다.

보름날 달집을 태웠으니 저의 작은 소망도 이루어지겠지요.

타고있는 달집

사람들의 함성속에 달집이 타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핸드폰에 달집태우기를 담느라 분주합니다.

하늘엔 휘영청 둥근달이, 땅엔 달집이 온세상을 밝힙니다.

정월대보름맞이를 하고 나니 어쩐지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제 차츰 날이 풀리고 봄기운이 온천지에 가득하겠지요.

소망을 실현하려면 추위에 웅크린 몸을 펴고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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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관광 끼투어 달집태우기 상춘원 양평 세미원 정월대보름축제



1 "경기도 양평 추천여행 – 세미원 정월대보름축제"

  1. GGi Tour 2013/02/25 10:03 오전

    정월대보름 알차게 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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