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나의여행기 >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영월암의 마애여래입상

나의여행기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영월암의 마애여래입상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 영월암 / 마애여래입상

 

이천시 관고동의 설봉공원과 세라피아를 찾을때면 늘상 입구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영월암

잘 오르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언제가든 항상 마음이 푸근해지는 산과 사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설봉공원을 찾았던 며칠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는 영월암이라는 문구가 나오자마자 방향을 잡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영월암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하기엔 조그마한 암자 하나만이 덩그러니 있는것은 아닐까  그렇게 산길을 오르면서도 혹시싶은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헌데 그런 걱정과 달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커다란 특별한 은행나무 2그루의 조우에 이어 암자라고 하기엔 제법 큰 규모의 산사에 보물로 지정된 머애여래입상까지 마주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54

 

제법 가파른 산길을 넘어 다다른곳은 무엇을 상상하며 올라왔던 첫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가게 되는 풍경입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58

 

그러한 암자 입구에서 먼저 만나게되는 건 바로 이 은행나무 2그루였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69

 

그건 바로 나옹대사의 지팡이가 자란 은행나무였습니다  

고려 공민왕때 무학대사의 스승이었던 나옹대사는 풍수지리에도 밝았다고 하는데 영월암에 머물던 어느날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 은행나무가 서 있는 자리에 꽃아 놓았다  스님들과 신도들은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  며칠 뒤 나옹대사는 절을 떠났고 지팡이에서 싹이 나와 지금의 이 은행나무가 되었다고 하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여 600넌이 넘는 노거수였습니다. 그러한 은행나무가 서 있는 곳에서는 우거진 나무숲사이로 설봉공원을 비롯한 이천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73 

 

 

영월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전해지는 오랜 절로  각 건물들은 산의 지세를 그대로 이용해 산자락에 안겨있습니다. 그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고 편안해 산사의  첫인상은 더욱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애웅전을 중심으로 좌우로 산신각과 단하각 극락전등의 건물이 배치되어있네요

 

 

사본 -일괄편집_IMG_8677 

 

암자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규모로 어엿한 사찰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높은 산을 구불구불 한참을 올라온 만큼 속세를 벗어나 마음의 수양을 찾는 수도자의 마음도 얼핏 스쳐지나가고 있습니다.

 용주사의 말사인 영월암은 이천시 향토유적 제14호로 의상대사 창건할당시엔 북악사라 이름이 붙여졌다 하는데 영조 50년인 1774년에 영월대사 낭규가 북악사를 중창하고 자신의 법호를 따 영월암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 하는군요

보통 00암 하면 하나의 요사채로 구성된 작은 암자로 생각했던 터라 왜 북악사를 영월암으로 바꾼것일까 의문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80 

 

막바지 꽃을 피우고있던 보라색의 복숭아꽃 사이에 나비가 앉았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696 

 

산사를 가꾸는 이가 별도로 있는걸까요 ? 여기저기 세심한 손길을 거친 듯 제법 잘 꾸며진   설봉산 중턱의 영월암은 자연과 인간, 원래부터 있던것과 새롭게 만들어진것의 조화로움이 더욱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사본 -일괄편집_IMG_8700

 

 

종무소 앞 마루에 걸터앉아서는 가쁘게 올라온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취하는 와중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은은하게 울리는 풍경소리가 참 좋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706

 

불경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감히 대웅전을 찾아들 생각을 못한 채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방문객에게 활짝 핀 꽃은 최고의 친구였답니다. 봉숭아에 이어 나팔꽃까지 들꽃이어 더욱귀한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이상하게도 사찰을 찾을때면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에 한번 더 눈길이 가고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아마도 그건 조용한 분위기에 취해서는 나와 자연 그리고 함께하는 모듣것들에대한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사본 -일괄편집_IMG_8716

 

그러던 차 어디선나 나타난 고양이 두마리가 우물가를 찾더니  제대로 자리를 잡아버립니다. 

원래가 고양이의 자리였던지  사람의 인기척에 살짝 피신했다가는 다시금 제자리를 찾은 듯 너무나 편안하고 태평하네요.  꽃을 친구삼아 시간을 보내던 이방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친구였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718

 

삼신각에 올라가 내려다본 이천 영월암의 풍경 은행나무 다음으로 바라본 범종각을 비롯하여  대웅전, 요사채 단하각들이 보입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729

 

 

그러한 영월암에서는 또 하나 놀랄거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영월암 뒷편으로 자리하고 있던 마애여래입상이었습니다

보물 제822호로 지정된 석불은 대웅전 뒤쪽의 커다란 자연암석을 다듬어 바위면 전체에 꽉 채워 조각된 마애불이었습니다.  머리와 양쪽 손은 부조로 표현하였고 옷주름 등은 선각으로 처리된 장대하며 힘찬 조각양식은 고려 초기에 조성한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사본 -일괄편집_IMG_8742

 

지그시 감은 듯한 눈과 굵직한 코 두터운 입술 사이에선 힘차고 후덕한 고승의 느낌이 묻어납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는 유례가 드문 마애조사상이라는 점에서 영월암의 마애여래입상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하네요

그러한 마애여래입상을 지키기라도 하는 듯 그 옆엔 석등이 함께하고있구요

 

 

사본 -일괄편집_IMG_8751

 

처음 호기심에 영월암을 찾을때만해도  사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게다가 마애여래입상이라는 보물까지 마주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뜻밖에 행운을 만난듯 제대로 된 모습에 마치 행운을 얻은 듯한 기분이 느껴졌으니 이것이 바로 무계획으로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의 묘미인 듯 가끔은 이런 일탈도 괜찮아보이네요

 

사본 -일괄편집_IMG_8763

 

찾아오는 사람이 적은 평일이만 영월암 입구까지 차가 오를수 있지만 사람이 많이 찾는 주말이면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와야만합니다. 제법 가파른길이라 오르는 길이 조금은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나 트레킹 삼아 다녀오기엔 적당합니다.

600년된 은행나무 사이로 보이는 이천시내의 풍경과 조용한 산사에서의 한젓한 시간 그리고 마애여래입상이라는 문화재까지 관람할 수 있으니 일부러 찾아가도 괜찮은 사찰여행지였습니다.

 

사본 -일괄편집_IMG_8764

경기도 이천 영월암 찾아가는길은 경기도  이천시 경충댁로 2709번길 388

2014-09-30 14;49;52

2 추천

TAG 마애여래입상 영월암 이천 영월암 이천가볼만한곳 이천여행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