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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여행/사적으로 승격된 심곡서원에 감도는 조광조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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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곡서원

사적이란?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로 국보와 보물이 미술사적 우수성이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예술품이라면 사적은 역사적 가치에 중점을 두어 역사적 현장의 사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방문화재였던 심곡서원이 지난 2015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당과 사설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였으나 점차 혈연 지연 당파 등 이익집단화 되자 대원군에 의해 철퇴라는 된서리를 맞았었습니다.

전국 650개 서원 중 살아남은 서원은 고작 47개였으니까요.

 

 

 

심곡서원

서원은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사당이자 조선시대 사립학교 역할을 함께 하던 곳으로 심곡서원도 이러한 원칙에 부합하여 지방 사립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고 후학도 길러냈습니다.

 

 

 

심곡서원

예전에 후학을 길러냈듯이 지금의 심곡서원도 강좌와 교육의 장을 펼치고자 합니다.

그동안도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만 지방문화재였던 심곡서원이 국가 사적으로 승격되는 경사와 함께 2015 문화재청 공모사업 중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3월부터 심곡서원 활용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데요,

3월 7일부터 <문화유산으로의 초대 in 용인>, <고문헌으로 보는 눈>의 테마로 특별강좌를 실시합니다.

용인에 산재한 문화재와 불교미술, 선사유물 등 문화유산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심곡서원

국가 사적 승격이라는 경사스런 일을 축하하며 심곡서원의 의미를 새겨볼까 합니다.

 

 

 

심곡서원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을 들어서니 강당 좌우로 유생들이 공부하던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더군요.

 

 

심곡서원

외삼문 전면에는 후학을 길러내던 강당이 위풍당당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강당은 전면을 향하여 사당 앞에 위치하는데 조선시대 서원의 전형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곡서원

심곡서원은 후학 양성과 함께 조광조의 위폐를 모시고 조광조를 기리며 제사 지내는 사우가 있습니다.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조광조는 기묘년 주초위왕 사건으로 사약을 받아 죽임을 당했지만 후학과 후손들은 그의 학문과 인격을 존경하고 본받아 사당을 짓고 서원을 세웠지요.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650개 서원중에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당이기도 하거니와 전국의 조광조를 모신 사당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서원이라고 합니다.

이런 의미와 가치에서 심곡서원 국가사적 승격의 의미를 찾아봅니다.

 

 

 

심곡서원

최근 들어 발견된 사우와 강당 상량문에서 우암 송시열이 지은 심곡서원 강당 건축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과 심곡서원 내 규칙인 학규와 숙종 어제 등이 전하는데 심곡서원의 역사와 내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이 또한 심곡서원의 승격 배경이 될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심곡서원

사우 뒤로는 아름다운 후원이 있더군요.

유생들이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 겸 생각을 정리하기 딱 좋은 후원입니다.

 

 

 

심곡서원

심곡서원에는 큰 키와 500년 수령을 자랑하고 그에 못지않은 아름드리나무들이 멋을 더합니다.

 

 

 

심곡서원

네모진 연못 가운데 둥근 섬을 이루고 소나무 한 그루를 심은 형국이 전형적인 조선시대 정원의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푸르른 여름날 연잎 가득할 연지를 상상합니다.

 

 

 

심곡서원

처음부터 심곡서원에서 조광조의 위폐를 모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현면에 있는 충렬서원에 입향하였다가 심곡서원이 설립되면서 위폐를 모시게 되었고 효종으로부터 심곡 현판과 노비 토지 등을 하사받아 심곡서원이라 이름하였습니다.

 

 

 

심곡서원

재실 치사제는 당시 유생들이 기거하고 면학하던 지금으로 말하자면 합숙소 또는 기숙사였는데 지금은 관리인이 사용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심곡서원

심곡서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외삼문 문틈으로 홍살문이 의연하게 서있습니다.

 

 

 

심곡서원

용인심곡서원과 함께 용인 광교산 너울길 탐방로를 걸어보는 건 어떨런지요?

용인은 조광조가 부친의 시묘살이를 한 곳이자 조광조의 묘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심곡서원 인근에 묘소가 있는데 묘소 가까이 사당을 지은 셈입니다.

조광조 묘역까지 채 1km도 되지 않아 넉넉하게 15분 쯤 걸리네요.

심곡서원 인근에 있는 조광조의 묘소와 신도비가 심곡서원의 존재 의미를 더욱 가치있게 만듭니다.

심곡서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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