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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추천여행 –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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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조성한 DMZ 평화누리길.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마지막, 12번째 길인 통일이음길입니다. 이전에 ‘평화누리길 연천 셋째길’로 부르던 곳이지요.

평화누리길 12코스(통일이음길)|평화누리길 12코스(24km/7시간 10분 소요)|호젓한 오솔길을 만날 수 있는 길로 특산물인 율무밭 사이를 지나는 푸르고 상쾌한 청정지역 연천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신망리역, 방아다리, 신탄리역에 이르는 구간은 차탄천변 방죽을 이용하고 평화누리길의 종점인 신탄리 역엔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경원선 철도 중단점을 알리는 표지가 있다.세계속의 경기도 연천군

12코스 안내도

통일이음길의 시점은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 입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전곡시내버스터미널에서 군남삼거리 방면 55번 시내버스를 탄 후 선곡리회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편도 20분 정도.
55번 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시간에 한 대씩 다니는데, 상세 시간표는 연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출발전 확인하세요.

군남홍수조절지 방향 삼거리

군남홍수조절지 방향 삼거리

정류장에서 내린 후 뒤를 돌아보면 ‘연천군맑은물관리사업소’란 파란색 간판과 방향표시가 보입니다.
그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평화누리길 시점 표지와 안내도가 설치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코스 시점

12코스 시점

통일이음길은 구간(코스)을 몇 번 정비한 후 전체 길이가 24킬로미터로 늘어났습니다.
옥계리 마을까지, 초반 5킬로미터는 산길(임도)입니다. 숲속을 지난다고 해도 험한 편은 아니구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탄한 길입니다.
한동안은 길 왼편 아래로 흐르는 임진강을 살펴볼 수 있지요. 임진강은 휴전선 북쪽, 북한지역 꽤 깊숙한 곳에서부터 흐르는 긴 강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북한땅이랍니다.

임진강 전경

임진강 전경

임진강 외에도 중간중간 독특한 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방목한 염소떼를 보다니!

염소떼

염소떼

신기해서 한참 구경했네요.^^
다시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연천군, 그 중에서도 옥계리 특산물인 율무밭을 지납니다.
곳곳에 쌓아놓은 돌무더기, 혹은 돌담이 제주도를 연상시키네요.

율무밭

율무밭

임도가 끝날 무렵, 내리막길 저 건너편에 있는 고래등같은 기와집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곳이 연천 로하스파크라는 체험형 공원.

연천 로하스파크

연천 로하스파크

장류공장, 한옥체험시설, 문화시설에 펜션도 있습니다. 나머지 공간은 산책로와 생태습지로 꾸며 놓아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생태습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생태습지

작은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시원스럽게 살펴보고, 간식 하나 먹은 후 옥계리 마을 중심으로 내려갑니다.

옥계리 마을은 성공한 농촌체험마을 중 하나입니다.
작년 여름 이용했던 평화열차 DMZ-train 연천시티투어 때 이 마을을 거쳐 태풍전망대로 갔는데요.
마을에서 준비한 식혜와 떡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옥계마을 벽화

옥계마을 벽화

옥계마을 벽화

옥계마을 벽화

시티투어 종료 후 연천역에 내리면 열차 출발 전까지 반짝장터가 서는데, 옥계마을 주민분들이 주관하는 거랍니다.
곳곳에 농촌봉사활동 온 대학생들이 그린 벽화를 볼 수 있고, 마을회관 주변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까지 있어서 제법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옥계마을회관

옥계마을회관

옥계마을을 지나면 다시 산길로 올라갑니다.

망곡산 입구

망곡산 입구

망곡산 숲길(임도)을 따라 신망리역 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군남홍수조절지 첫 구간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길이도 비슷 하구요.
다만, 길 자체가 차도 다닐정도로 폭이 넓습니다.

망곡산 임도

망곡산 임도

하산길이 가까워지면 여느 산길처럼 폭이 좁아지는데, 하산길 끝에는 약수터에 쉼터도 있습니다.
수량이 풍부해서 순식간에 한 바가지 가득 물이 담기더군요.
시원한 약수를 마시면서 잘 쉬다가 큰길로 나왔습니다.

약수터와 쉼터

약수터와 쉼터

도로와 산길이 만나는 지점에 산책로 안내판이 있네요.
망곡산이란 이름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답니다. 고종황제와 순종황제의 국상 때 이곳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와 궁궐쪽을 바라보며 통곡했다 하여 망곡(望哭)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망곡산은? 구한말 고종 황제와 순종 황제가 국상을 당했을 때 관내 유림과 향민들이 이 산에 올라와 궁궐이 있는 서울 쪽을 바라보며 시들어만 가는 국운을 애태워하며 통곡하였따하여 망곡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연천군이 주민에게 유식 및 운동 공간과 도시 녹색 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연천을 망곡산 일대에 조성한 도시 숲 등산로입니다.

망곡산 등산안내도

산이름의 유래를 읽어 본 후 논밭을 가로질러 신망리역까지 갑니다.
이제는 역무원 없는 무인역이 된 신망리역. 아담한 이 시골역도 한때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겠지요.

신망리역

신망리역

신망리역

신망리역

신망리역에서 나와 잠시 철길을 따라 걷습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 제방길로 들어서면, 이후 신탄리역까지는 거의 이런 제방길을 걷게 됩니다.

제방길 시점

제방길 시점

제방길을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낯익은 이름이 적힌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낙농체험 목장인 애심목장입니다. 입구에 서 있는 젖소 한 마리, 멀리서 봤을 때는 진짜인줄 알았네요.^^;

애심목장

애심목장

애심목장 말고도 근처에는 크고 작은 목장들이 많습니다.
운이 좋으면 이런 꼬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송아지 가족

송아지 가족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3시간 가량 걷다보면 지루함이 느껴집니다.

자전거도로

자전거도로

간혹 주변을 살펴 보세요.

동네 개

동네 개

수많은 동네 개들과 만났다 헤어지며, 계절별로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서는 원앙이 부부를 만났네요. 야생에서의 원앙이는 지난 봄 장흥계곡에서 본 후 처음입니다.

원앙이 부부

원앙이 한쌍

걷기 시작한지 8시간 만에 드디어 신탄리역에 도착했습니다.
평화누리길 전체 구간 중 마지막인 이곳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왠지 끝까지 왔다는 뿌듯함, 성취감같은 게 느껴집니다. 다른 구간 종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탄리역 전경

신탄리역 전경

2012년 11월 20일 백마고지역이 문을 열어 경원선의 종착역이 되면서, 더 이상 신탄리역은 철도중단점이 아닙니다.
그래도 분단 후 60년 정도 최북단역의 역할을 했던 이곳을 철도중단점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시골정취 듬뿍 느낄 수 있는 신탄리역 주변을 잠시 살펴 본 후 이번 여행을 마쳤습니다.

통일출발역

통일출발역

참고로, 제가 이 길을 걸은 후 몇일 안 되어 시점(군남홍수조절지입구)에 스탬프투어함이 생겼다는군요.
이후로 평화누리길을 걷는 분들은 구간 시점마다 마련된 기념첩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답니다.

평화누리길 안내도

평화누리길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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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DMZ평화누리 경기도여행 경기여행 도보여행 연천군 통일이음길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 1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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