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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봄관광주간] 아빠와 함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오두산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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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관광주간_봄_블로그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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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광고를 보셨는지요?

바야흐로 나라에서도 여행을 권장하는 2015년 봄관광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강북녀는 지난해 가을에도 관광주간을 보내며 경기도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가지 테마코스를 따라

충실히 여행해보면서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가보기 좋은 테마여행지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관광주간을 맞이해서 그냥 여행하는 것보다 추천하는 테마코스를 따라 여행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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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봄관광주간에 경기도관광공사의 여행테마는 ‘아빠와함께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테마 명칭도 재미난 “아빠 동무 어디가”라고 하네요.

  강북녀네는 관광주간 테마 추천코스중 평소에도 즐겨 찾는 파주지역을 택했고,

  그중 ‘가족 3대가 함께 즐기는 여행코스’테마를 따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모두 기념하는 뜻으로 이번 연휴때

  3대가 모여 오두산전망대를 시작으로 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까지 돌아보는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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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동무 어디가 테마코스로 파주의 첫번째 여행지로 찾아간 곳은 ‘오두산통일전망대’입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오두산에 세워진 통일전망대인데요.

  강북녀네도 그동안 파주여행은 자주 다녔지만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이번 관광주간을 맞아 처음 가보는 것이라

  왠지 북한땅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되고 가슴이 조금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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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전망대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에 위치해 있는 통일전망대로

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솟아 있어 임진강과 한강의 최하류를 조망하기에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외에도 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과 개성공단 홍보관이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군인 1600원, 어린이 1천원인데

관광주간에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받아 사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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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이긴 했지만 통일전망대는 평소 실향민 가족분들이나 찾아가 보는 곳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이곳을 보러 온 관광객과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어찌나 많았는지 줄서서 입장할 정도여서 조금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내데스크에도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된 안내 팜플렛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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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헌병 캐릭터 인형이 로비에 설치되어 기념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내외국인 구분없이 이곳에서부터 방문기념사진 찍기에 입장부터 여념이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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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통일전망대엔 관광주간을 맞이해서 추천되는 여행테마인 ‘아빠와 함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통일소망엽서를 작성해 소원우체통에 넣어보는 행사였습니다.

소원우체통 행사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꽤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소망엽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벌써 광복, 분단 70년이라고 하니 어서 통일의 그날이 소망엽서에 적혀진 내용처럼 빨리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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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전시물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친필휘호가 전시된 곳이었습니다.

이곳엔 통일과 북한관련 미술, 사진, 조각, 의류, 도자기, 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두산전망대는 1992년 9월 8일에 개관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1800여만명이 다녀간 곳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파주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해 왔는데 강북녀네는 관광주간을 통해서나마 새롭게 알게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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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개성공단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어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국내 브랜드 옷을 구매했는데 생산지가 북한으로 되어 있어서 생소한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엔 우리가 비교적 잘 아는 브랜드의 제품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로만손 손목시계 같은…

  개성공단은 남한의 업체가 북한에 진출하여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북한의 노동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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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을 거쳐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북한땅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망원경이 있는 야외공간으로 서둘러 나가보았습니다.

  오두산전망대가 북한군초소와 불과 2km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해서 조금 긴장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망원경사용은 무료였는데 북한땅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이 많아서 한참 줄서서야 차례가 돌아왔었는데요.

  망원경 너머로 실제로 들어오는 북한땅을 보는 느낌은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좀 어려운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저곳이 고향인 분들은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지 못하는 심정이 어떠실까…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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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앞에서 제일 신난건 역시 아이들이었는데 어떤 아이는 북한땅에서 어떤 아이가 공놀이를 하는게 보였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흥분해서 북한의 어린이가 소풍가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고 하네요.

진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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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내려와 전시물중 가장 흥미로웠던 북한생활 체험실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이곳엔 평양역에 통일열차가 들어서는 모습을 시작으로 북한 중산층 안방내부모습과 북한소학교 교실이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북한 교장선생님 주택 안방 모습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70년대 모습을 회상하는 듯 보였고,

  단촐한 가구 몇 개만 있는 모습과 허전한 밥상의 모습에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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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인기가 많은 체험실은 북한의 소학교 교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었는데

  실제로 그 교실에 들어가 앉아보기도 하고 사용하는 교과서, 학용품 등을 둘러볼 수 있어서 리얼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북한의 교육체계는 유치원 2년과정 이후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 4년, 중학교 6년 후 고등교육과정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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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학용품도 볼 수 있었는데 마흔 중반의 강북녀가 딱 국민학교 시절에 사용했었던 듯한 느낌의 학용품들이라

  왠지 추억을 회상하듯 한편으론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남한의 요즘 아이들 학용품과 비교했을때는 참 소박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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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특히 강북녀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달력이었었는데요.

  하나는 북한 어린이 만화속 주인공들의 그려진 달력이었고, 하나는 북한의 명산 풍경을 담은 달력이었는데

  언젠가 북한의 묘향산, 칠보산 같은 좋은 숲이 있을 명산에도 마음껏 등산할 날이 오겠지요…

 

  남한 - 북한|기성복 - 지은옷|원피스 - 달린옷(외통옷)|투피스 - 동강이옷|한복 - 조선옷|브래지어 - 가슴띠|나들이옷(외출복) - 갈음옷|콤비 - 짝짝이색 의복|밀집모자 - 초물보자|드레스 - 나리옷|남한말 - 북한말|머리핀 - 머리빈침|홍수 - 큰물|노력하다 - 로력하다|민중(대중) - 인민|서울시oo구 - 평양시oo구역|국도 - 도로|군인 - 인민군|채널 - 통로|불도저 - 불도잴|리듬체조 - 예술체조|수중발레 - 예술헤엄|감독 - 책임연출|군인가족 - 후방가족|공휴일 - 휴식일|냉쥬스 - 찬단물|리그전 - 련맹전|생리통 - 달거리아픔|이웃나라 - 린방|주민등록증 - 공민증|채소 - 남새|필터담배 - 려과담배|증인 - 증견자|펜싱 - 격검|한약 - 동 의약|혈액순환 - 피 돌기|혈액형 - 피 형|해열제 - 열 내림약|유모차 - 애기차

전시물속엔 북한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남한과는 전혀 다른 말들이 같은 민족임이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끔 TV프로그램에서도 북한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프로들을 본 경험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꽃과 나무를 좋아해서 북한에서 사용되는 생소한 꽃이름, 나무이름도 알고 싶어졌습니다.

통일염원실|이 곳은 여러분들이 보고, 듣고, 느끼신 소감에 대하여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글- 을 작성하는 곳입니다. 작성된 통일염원지는 통일 후 역사자료로 쓰여질 것입니다. 벽면에 낙서하지 마세요

 통일염원실에서는 통일전망대를 관람한 후 느낀 소감이나 기원문을 글로 남길 수 있었는데

  그동안 이곳으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적어 놓은 통일염원의 글들을 확인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외에도 외국인들이 자국어로 적어놓은 기원글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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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기원문들은 타임캡슐에 보관하였다가 통일이 되고 난 10년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강북녀도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마디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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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산통일전망대 야외 공간엔 아주 큰 규모의 고당 조만식선생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조만식선생은 북한 평남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북한동포만 두고 나만 남한으로 월남할 수 없다 하시며

  끝까지 북한땅에 남아 소련군정과 공산당에 맞써 싸운 분으로,

  그 뜻을 길어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수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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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산전망대가 위치해 있는 오두산은 해발 118m정도의 야트막한 산으로 삼국사기와 고려사에 나오는

  오두산성이 사적으로도 남아 있는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인 곳이었습니다.

  분명 분단국가에 살고 있으면서도 가끔은 그 사실을 잊기도 하는데

  관광주간을 맞이해서 ‘아빠와 함께 평화르 찾아 떠나는 여행’ 테마를 따라 찾아본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새삼 통일에 대한 염원과 바램을 다시금 상기시켜 볼 수 있었던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강북녀의 Tip~

  1) 오두산통일전망대-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피승로 369

  2) 월요일 휴관

  3) 관람시간 9시~17시 (동절기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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