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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볼만한곳-수미마을 메기수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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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볼만한곳-수미마을 메기수염축제

여름축제로 늘 인기가 높은 수미마을 메기수염축제. 올해도 조카와 함께 같이 했습니다.  축제기간은 5월 29일에서 8월 31일까지구요. 봉상리 수미마을 밤나무숲 일원에서 열립니다. 날씨에 따라서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티켓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 Full 티켓으로 체험을 했는데요. 메기로 변신을 하는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뗏목배도 타구요. 맨손으로 메기도 잡고 농작물 수확 체험도 했습니다. 마을어르신이 준비해주시는 맛난 점심으로 두둑하게 배를 채우고 수륙양육마차를 타고 달리기도 하고 황토에서 물장난, 미꾸라지잡기, 그리고 자유물놀이를 하는데요. 아이들은 물가에만 두어도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물총싸움에 물미끄럼틀을 오르락 내리락 정말 쉼 없이 뛰어 다니고 물놀이를 즐기더라구요.

축제기간에는 현장에서 놀이별 티켓 판매도 해서 원하는 놀이를 선택해서 즐길 수도 있는데요. 각 종류별 프로그램 구성을 보고 미리 예약해서 참가하는 것도 당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가족 물놀이 대비를 하고 열린 마음으로 맘껏 즐기는 여름 물놀이 축제. 메기구이와 막걸리로 간식도 먹으면서 자연속에서 맘껏 뛰어 놀다보면 엄마아빠도 아이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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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리에 위치한 수미마을로 10시까지 집합~ 조금 일찍 간다고 출발을 했는데요. 혹여 도로가 막힐까 싶었는데 1시간정도 소요되었어요. 그래서 도착해서 참가자분들 기다리느라고 더 시간을 보낸거 같네요.^^ 스페셜, 풀.. 등 각기 나름의 티켓을 구매하고 이곳에 오면 예약자 확인을 하구요. 팀별로 움직이게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아침 공기 마시면서 다른분들을 기다리고 계시네요.

여느해 같으면 이맘때 주말 휴일이면 체험마을 안이 북적북적 정말 정신이 없었을 텐데요. 메르스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조심하고 있는 때임을 체감하게 되네요. 이제 방학이 시작되면 아마도 더 많은 가족들이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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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예약 확인하고 이제 하루의 일정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띠를 하나씩 나눠 받고 손목에 둘러줍니다. 왠지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ㅎㅎ 그리곤 메기수염축제 컨셉에 맞게 메기로 위장을 합니다. 페이스 페인팅 할 수 있도록 물감이 준비되어 있어서 얼굴을 도화지 삼아서 이쁘게 개성있게 표현을 하면 됩니다. 저는 조카 얼굴에다가 낙서를… 의엿한 양반 수염으로 메기수염을 그렸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얼마나 투덜거리던지 몰라요. 그럼 가서 세수하고 오라고 했더니 그건 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고… 에구구 아이들 마음은 어떻게 이해를 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전 정말 그 속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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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기 전 필수적으로 준비운동도 하구요. 가장 먼저 체험할 건 맨손으로 메기잡기입니다. 한손에는 장갑을 끼고 한손은 맨손으로 잡아야 하는데요. 제껄 조카에게 줬더니 생각보다 손안에 쏙 들어오나 봅니다. 무섭다고 도망갈 줄 알았더니 그래도 쫓아다니긴 하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서 앞쪽에 아이들을 세우고 어른들은 한발 뒤로… 한번에 풀어 놓은 메기들을 사냥하는 참가자들의 눈빛에서 레이저가 나오더라구요.^^ 

메기는 1인 1마리씩 반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식구수대로 잡아야 하는 것이 목표지요. 다들 휘젓고 다니다보니 바닥이 흐려져서 메기가 잘 보이지 않는 겁니다. 메기도 카멜레온처럼 환경에 적응해서 보호색을 띤다고 해요.그러니 황토빛 물속에 이리저리 다녀도 잘 안보이는 거죠. 그래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흙이 가라앉아서 메기가 보이기 시작하죠. 그럼 다시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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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타기를 하러 갈 차례. 가는길에 보니 수상자전거도 보이더라구요. 저것도 꽤 재밌을 거 같은데 체험비를 따로 지불해서라도 함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게 했어요. 우리는 뗏목을 타니 위로를 하면서.. 줄을 흑천 가운데 길게 연결해 놓았구요. 그 줄을 잡아 당겨가면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체험입니다. 수량이 많지 않은 흑천은 뗏목에서 아이들이 빠진다고 해도 걱정할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러니 일부러 배를 잡고 물속으로 빠져서 노는 아이들도 있구요. 다리를 내어 놓고 물장난을 합니다. 햇살은 무척이나 따가운데 강물은 차가워서 시원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빠는 줄을 당기고 엄마는 아이들과 강물에 발 담그고… 인솔하는 분은 하천생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음악도 틀어주고… 신선놀음 제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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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도 제대로 한 것이 아닌데 배꼽시계는 일찌감치 댕댕 울려대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니 찾아온 점심시간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수미식당으로 이동을 해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했는데요. 점심메뉴는 불고기쌈밥입니다. 전에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 메뉴이지만 다시 먹어도 어쩜 이렇게 입맛 돋우는지 몰라요. 

어머님들이 양평에서 난 식재료로 엄마손맛 그대로 찬을 만들고 밥을 지은 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배고픔에 끝없이 퍼담을 거 같아서 많아 자제를 하면서 담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만 골라서 쏙쏙 준비를 해주셔서 거부할 수 없는 젓가락질..^^ 불고기쌈은 또 왜 이리 맛있는 건지. 내가 싼 쌈이 더 맛있다고 조카는 연신 내걸 빼앗아 맛나게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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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볼록하게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하구요. 오후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땅위에서도 물에서도 마구 달려주는 마차타고 갈대숲탐방입니다. 갈대숲으로 지날때는 날카로운 잎사귀에 맞을 까봐 피하기도 하고, 덜커덕거리면서 물 속으로 달려갈때는 신나게 함성도 지르고 엉덩이 마시지도 충분히 했습니다.^^ 야트막한 강물 위를 물살가르며 달리는 것만으로도 신나기만 한 아이들.. 시원한 강바람까지 같이 하면서 자연과 좀더 가까워진 체험을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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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대던 마차에서 내려 이번에는 네모난 황토못 앞에 모였는데요. 미꾸라지 맨손잡기를 할 시간입니다. 선생님이 미꾸라지 잡는 요령을 하나하나 일러주고 계신데요. 아이들은 참 이쁘게도 잘 따라합니다. 미꾸라지는 작고 미끄러워서 맨손으로 잡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두손으로 모아서 이렇게 잡는 거라고 하니 다들 손모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처음 만져보는 아이들은 손안에 넣고도 꿈틀거림에 놀라서 다시 놓아 버리곤 하더라구요.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우리 어릴때는 물대는 논 주변에 작은 또랑에서 미꾸라지 잡으면서 놀았거든요. 그래서 전혀 거부감이나 무섭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러니 쭈뼛쭈뼛 미꾸라지 곁으로 가지 못하는 조카가 얼마나 답답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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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랑 물놀이를 한판 해볼까요. 황토 흠뻑 먹을 각오를 하고 마구 뛰어들기만 하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조심스럽게 놀더라구요. 맑은 물에서만 놀거라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황토물이 옷을 더럽힐까 엄마아빠에게 야단 맞는 건 아닌가 걱정할 지도 모르겠네요.ㅎ 맘껏 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또 해도 조심스러워하는 아이. 그래서 한 엄마는 이렇게 노는 거야하면서 물 속에 첨벙 넘어 뜨리더라구요.^^ 게임도 하면서 엉덩이로 이름쓰기 벌칙도 받구요. 황토로 아빠 다리 마사지도 해주고 그렇게 맘껏 망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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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의 포인트는 수확체험이 아니겠어요. 농작물이 나는 때는 농작물 수확체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때는 감자캐기를 했어요. 조금더 시간이 흐르면 옥수수따기 체험도 할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수확체험도 살아있는 교육이 되겠지요. 우리야 시골에서 자라서 수확은 곧 노동이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어릴때의 생각이구요. 지금은 나눠야할 노동 정도로..^^ 조카도 시골가면 가끔 수확체험을 하곤 하는데도 할때마다 신나는가 봅니다. 땅속에서 먹을 것이 마구 샘솟으니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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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002마지막 일정. 자유물놀이시간. 아이들이 지칠때까지 놀면 되는데요. 물미끄럼틀도 마음껏 탈 수 있어요. 일반방문이라면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 하지만요. 물총이랑 물놀이 기구를 미리 준비해서 가면 더 신나게 놀 수 있겠지요. 마침 수량도 아주 많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맘 놓고 놀 수 있겠더라구요. 날이 하도 더워서 물도 미지근하려니 했는데 조카가 한번 들어가보더니 차가운게 아니라 춥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물놀이를 하는 부모도 있지만 이렇게 그늘막 아래 자리를 깔고 앉아서 아이들 감시하는 재미도 있지요. 간식도 준비하면 딱 좋겠습니다. 물미끄럼틀을 타고 또 타고.. 왔다갔다 지치지도 않는지 연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좋아라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길인데요. 더운날 하루종일 밖으로 물로 다녔더니 시원한 커피가 생각이 나서 수미마을 카페에서 아이스티와 커피를 한잔씩 사들고 나왔어요. 갈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하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소박하면서도 작은 카페도 하나 생겼더라구요. 여름축제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가 없으니… 도심에서도 가깝고 주변 여행지와 연계해서 더위도 잊을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곳이 바로 양평이 아닌가 싶어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365일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 찾아도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이날 풀패키지 상품으로 1인 39,000원인데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정도까지 맘껏 놀 수 있으니 알찬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그리고 자유여행타입도 있어서 체험하고픈 물놀이를 골라서 해도 되겠더라구요.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면 더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531번지 // 신나는 여름캠프 물맑은 양평 메기수염 축제

http://summerfestival.kr/ 단체문의: 0505-505-1114

풀패키지 티켓(주말, 휴일기간 평일) = 농작물수확, 점심(불고기쌈밥), 페이스페인팅+맨손 메기사냥, 뗏목탐험과 마차, 황토와 칼라팡, 자유물놀이, 어죽제공, 메기숯불소금구이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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