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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북촌골, 예봉산 그늘에서 해장국, 짱뚱어탕 한 뚝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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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예봉산 맛집/북촌골/팔당 맛집

한여름 어마어마한 더위가 조금은 가라앉은 8월 중순입니다. ​

사는 곳이 산 많은 남양주이다보니 동네 전철역에서 등산객들을 쉽게 만나는데요,​

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삼복 더위쯤은 아랑곳하지 않고 산을 찾네요.

예봉산 북촌골 가는 길

예봉산 북촌골 가는 길

 

오늘은 남양주 예봉산(683m) 아래, 등산객들의 친구이자 예봉산 맛집 북촌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봉산 등산은 경의중앙선 팔당역에서 시작하지요.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진중리에 걸쳐 있는 예봉산은 운길산과도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번에 두 산을 종주하는 산꾼들이 많은데요,

예봉산 가는 길은 팔당역 광장에서 왼편으로 걷다가 ​팔당2리 마을 표지석을 따라 왼편 동네로 들어갑니다.

 
북촌골 가는 길

북촌골 가는 길

 

경의중앙선 철길아래 굴다리를 통과하고요.

공휴일엔 팔당역부터 이어지는 이 길이 알록달록 등산복차림 남녀노소로 왁자해 무슨 잔치가 벌어진 것 같지요.

북촌골

북촌골

 

마을에서 예봉산 가는 길목에 북촌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7년 전, 북촌골이 개업했을 때 이 마을 사는 지인이 해장국이 맛있다고 해 가끔 들렀지요.

슈퍼와 한 건물인 본채와 골목 건너 부속채가 나란히 있습니다.

 
북촌골

북촌골

예봉산 아래 고풍스러운 동네라 가옥에서도 연륜이 느껴집니다.

 

도심지에서 한 걸음 벗어났는데도 교외의 여유로움이 풍깁니다.​

나무 그늘 시원한 마당있는 주택을 시내에선 보기 힘들지요.

 

 
차림표

차림표

 

사장님 부부께서 쉬는 날 거의 없이 식당을 운영하시지요.

여사장님 고향이 전라남도 영암이라 음식을 받으면 남도의 맛깔스러운 밥상 느낌이 나지요. ​

메뉴에서도 남도 바닷가 내음이 납니다.

장뚱어탕, 벌교꼬막, 간재미무침, 문어숙회 등 이런 음식은 재료에 통달하지 않으면 쉽게 낼 수 없지요.

 
북촌골

북촌골

 

한여름이래도 산바람이 불어와 실내가 시원합니다.

붐비는 주말이면 창문에 걸린 쇠고리에 등산객들 배낭이 빼곡히 걸리지요.

 

 

예봉산

예봉산

열린 창문으로 예봉산 능선이 눈앞에 가득합니다.

 

등산을 안해도 숲속에 앉아 식사하는 것 같습니다. 

 
얼음물

얼음물

 

더위와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을 생각해 여름엔 항상 물을 얼려두지요.

작은 서비스지만 막 산을 내려온 산꾼들에겐 더없이 시원한 물입니다.  

 

 

짱뚱어탕과 해장국

짱뚱어탕과 해장국

짱뚱어탕 1인분과 선지해장국 2인분이 나왔습니다.

 

저는 몇 해전 신안 증도 여행길에 짱뚱어탕을 처음 맛봤는데요,

요리법이 육지의 추어탕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짱뚱어탕

짱뚱어탕

 

짱뚱어는 전남 순천만 갯벌에서 주로 서식하는 작은 물고기이지요.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저는 짱뚱어란 물고기를 예전엔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요,

순천만이나 신안 등 전남 갯벌가로 여행가니 그 곳 식당에서 짱뚱어탕을 많이 내더군요.

검색해보니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선 ‘전남 영암에서 짱뚱어를 탕으로 끓여먹었다’고 유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산강 하굿둑이 생기기 전 영암의 너른 갯벌에 짱뚱어가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사장님 고향의 친척들이 집된장이며 신선한 요리 재료들을 공급해주신다고 합니다.

짱뚱어국물에 배추우거지와 깻잎, 고사리, 부추 넣어 푹 끓여  된장간하고 들깨, 파, 청양고추로 양념하였습니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여름 보양식으로 손색없네요.​

해장국

해장국

 선지와 양이 들어간 해장국에도 콩나물과 우거지, 대파, 고추 등 야채가 넉넉합니다.

칼칼하면서 그윽한 국물맛은 다른 데선 쉽게 만나기 힘들지요.

맛의 비결을 여쭈어 보니 된장이 맛있어야 한답니다.

전라도 영암의 큰형님이 보내주시는 집된장과 시판 된장을 섞어서 맛낸다고 하시네요.

반찬

반찬

 

남도 여인의 손끝에서 나오는반찬 담음새도 먹음직스럽지요.

갓 담은 겉절이김치에 쪽파김치, ​마늘쫑고추장아찌, 어묵조림, 무생채 등 하나같이 간이 맞고 맛나네요.

요즘 여름무가 별 맛이 없어서 저는 무생채를 잘하지 않는데 솜씨좋은 사장님은 맛있게도 무치셨네요.

한 뚝배기 잘 들고 국 좋아하는 식구들 생각해서 해장국 3인분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등산객들의 사랑방으로 입소문날만한 예봉산 맛집, 북촌골입니다.

 

북촌골

북촌골

 

 

북촌골

북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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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남양주맛집 북촌골 예봉산맛집 팔당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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