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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여행] 배상면주가 산사원 전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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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여행] 배상면주가 산사원 전통주박물관

술 한잔하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나에게 술 한잔이란 어울림이다. 사실 술 자체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워낙 초딩입맛이라 소주의 고유 맛은 아직도 모르겠다. 그냥 쓰다. 입에 대려는 순간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알콜향이 맘에 안든다. 꼭 첨가물(?)을 넣어야 하고 그런 새로운 문화(스크류키스 같은)가 생기면 어김없이 작당모의(?)할 녀석들을 부른다. 여행 중 만난 산사원은 어울림을 좋아하는 나에게 녀석들을 생각나게 하고 조만간 이들과 함께 작당모의(?)할 꿈을 꾸게 한다. 애들아, 산사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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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이런 곳이? 너도 몰랐니? 산사원

이미 생긴지가 몇해가 흘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산사원. 산사원은 우리에게 산사춘으로 잘 알려진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전통주박물관이다. 배상면주가에서 나오는 전통주를 모두 만날 수 있고 전통주에 대한 배상면주가의 철학을 알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하는 20여종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는 것. 방문시 입장료를 내면 대포 미니어처와 소주잔을 주는데 그 잔을 가지고 시음장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면 된다. 처음엔 미니어처 맛보라는 줄 알고 빈정상했던 일인. 시음마당에 진열된 전통주들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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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지게미의 변신은 무죄, 안주와 함께 시음을

시음장에 진열된 술만 음미한다면 금새 질릴 텐데 한쪽에 안주가 마련되어 있다. 이 안주들은 술을 담그고 남은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만든 것인데 그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절임부터 잼, 빵 그리고 과자까지 한잔 술에 한입씩 맛보는 재미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그 즐거움은 처음 보는 이에게 한두마디 건네는 용기도 더한다. 산사원 내 직원들이 친절하게 시음하는 술에 대해 안내도 해주고 말벗(?)도 해주니 그 흥에 흥을 더한다. 이런 좋은 것을 보면 생각나는 이들이 있으니 녀석들 불러서 포천마실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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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빠져나와 독 사이로 걷다, 산사정원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걷다 만나게 된 시음장에서 전통주와 술지개미로 만든 안주를 맛본 뒤 박물관을 빠져나와 야외로 나가면 커다란 독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는 세월랑으로 향한다. 길을 걷다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익어가는 술과 함께 나 또한 익어가는 것 같다. 그 미로길을 빠져나가면 산사정원으로 이어진다.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우곡루인데 이곳에 올라 세월랑과 함께 어우르고 있는 산사원의 전경을 바라보니 시 한수 읊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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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에 관심있다면, 가양주교실

늦은 시간의 방문이라 아쉬웠던 점은 가양주교실이다. 물론 이곳은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이왕에 산사원을 찾는다면 전통주 하나 빚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체험하는 것에 그리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전통주 하나 빚어 보았더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술의 완성을 기대하는 나날이 즐거웠다. 다음에 친구들과 방문한다면 함께 가양주 하나씩 빚어 술이 완성된 날 함께 잔을 기울이고 싶다. 물론 술한통 빚고 시음장에서 우리가 빚은 가양주가 맛난 술로 완성되길 기원하면서 잔을 기울일 상상을 하니 이 좋은 곳을 녀석들에게 빨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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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산사원 에티켓

술 종류가 다양해서 첫잔부터 가득 채워 시음한다면 몇종류 시음하기 어렵다. 이곳은 술을 주량껏 맘껏 마시는 곳이 아니다. 시음마당, 말 그대로 시음하는 곳이다. 맛을 보라는 이야기다. 아직까진 도를 넘는 관람객은 없었다고 하지만 좋은 문화를 모두가 오래오래 즐기기 위한 에티켓. 맛만 보자. 바닥에서 약간 술이 차오를 만큼 따라 맛을 본 후 시음대에 준비된 물로 행군 후 다른 종류의 전통주도 맛보자. 20여종류의 술을 그리 쪼금씩 야금야금 맛을 보아도 양이 꽤 되니 취기가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음 후 꼭 멋진 산사정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자. 가장 중요한 것. 음주운전은 금물이라는 것. , 이제 산사원을 즐기는 에티켓까지 알아봤으니 산사원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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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산사원 전통주 전통주박물관 포천가볼만한곳 포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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