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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2015년 이천 쌀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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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빚어낸 구수한 세상

이천 쌀 문화축제(2015,10,21~25)

 

들판에  황금 물결 출렁출렁

나뭇잎 예쁜색으로 갈아입고 

서늘한 바람 불어오면 

이천에 풍성함이 찾아온다. 

정미소 마다 온갖 색깔 햅쌀 가득가득

가마솥엔 하얀 햅쌀밥 김 모락 모락

풍악 울리며 한바탕 잔치를 연다. (글/사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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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과 수질이 좋은 경기도 이천은 밥맛좋은 쌀 생산지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성종 때 (1490년) 세종(경기도 여주 소재)의 성묘를

하고 머무르던 중 이천에서 생산된 쌀로 진상하였는데 밥맛이 좋아 진상미로 올리게 되었다.

이천은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월 추수가 끝난 후 ‘이천 쌀 문화 축제’를 연다.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어린 세대들에게는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옛향수를 자아내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그동안 많은 축제에 참석해 보았지만 이천 쌀축제 만큼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 거리가 많은 큰 축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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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그중에서 내 눈길을 가장 먼저 끈 것은 소 달구지 타는 체험이다.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집에 가는길에 짐을 싣지 않은 빈 소달구지를 보면 ‘아저씨 태워 주세요’ 하고 외치면 어떤 분들은 태워 주셨다.

소달구지에 타고 집에 가는 길은  요즘 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신나고  계 탄 것 처럼  기분이 좋았었다.

차나 놀이기구에 익숙한 요즘의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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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심기 체험도 하고 있다.  초록색 연한 작은 풀이 자라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이 생산된 다는 것을 이해할 까?

어린 아이들은 시키는 데로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 시골에 농사 지을 때 많은 일들이 있지만 모심는 날이 가장 신나는 날이다.

논에 가득 물을 채우고 바지를 걷고 들어가 못줄에 표시 된 곳에 3-4개의 모를 심는 일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다리가 근질 거려서 보면 어느새 거머리가 다리에서 피를 빨아 먹고 있기도 했다.

뭐 어려서 몇개 심지도 못하고 나와야 했지만 논 옆에서 먹는 새참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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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위에 서있는 새로운 패션의 허수아비들도 웃음을 자아내게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킨다.

마을에 서있는 장승을 만들느라 아이들이 더 신이 났다. 옆을 지나다 보니 소나무 향이 솔솔 난다.  

더많은 체험거리와 먹을 거리가 있지만 오후에 가는 바람에 다 취재를 하지 못한게 아쉽다.

특히 축제 기간 점심시간에는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지어 2000명에게 2000원씩 식사를 판매하는 행사가 있다.

점심을 저렴하게 맛있는 밥으로 해결해주고 ‘이천’이라는 도시를 알리는 행사로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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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열리는 축제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그지역에서 나는 싱싱한 특산물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쌀축제에서는 바로 도정해서 나온 싱싱한 쌀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솔직히 난 축제장에 도착하자 마자 쌀  파는 곳이 어디인가 찾아 다녔다.

쌀은 동별로 면단위 별로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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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 찹쌀, 검정, 주황, 녹색, 현미찹쌀등 종류도 다양하다.

 ‘향미’라는 쌀은 씹으니까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난다.

종류별로 쌀을 사다보니 맛있는 밥이 굉장히 먹고 싶기도 하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른 것 같기도 했다.

맛있는 쌀을 종류별로 샀으니 당분간은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을 것 같다. 

윤기가 흐르는 밥은 반찬이 없어도 한그릇 해치우기는 쉽지 않은가. 

쌀이 무거워 차에 운반하기 어려워서인지 운반과 택배는 무료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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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윤기가 흐르는 차진 밥을 좋아하는데 미국, 유럽등 서양은 풀풀 날리는 밥을 좋아한다.

찹쌀은 존재하지도 않고 밥알끼리 전혀 붙지 않은 쌀이 비싼 쌀이다.  

외국인들은 찰떡이나 입에 짝짝 붙는 음식을 굉장히 싫어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쌀이 없는 외국에서는 그곳에서 파는 쌀로 압력솥을 이용해 최대한 차지게 밥을 하려고 굉장히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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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털이 보송보송 난 ‘노루 궁뎅이’ 버섯이 예쁘기도 하고 이름도 재미있다.  

항암효과, 치매, 당뇨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식품이 아니고 거의 약이었고 가격이 비싸서 만져보기만 했다.

검정색 계란도 특이하다. 구운 계란인데 겉을 참숯으로 코팅헤서 건조해짐을 막아주고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고 단백질이 일반 달걀

보다 더 풍부하다고 한다. 10개에 5000원 주고 사와서 하루에 2개씩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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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천 쌀 축제가 열리는 시기는 10월 21일에서 25까일 까지로 중부지역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때이다.  

알록달록한 나무들은 수많은 인파들사이에서 더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고장의 축제에 참여해 믿을 수 있는 햅쌀을 사고 나니 부자가 된 기분이다.

 서울, 수도권이나 다소 먼곳에서도 나들이 삼아 아이들과 하루 다녀가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 풍성한 축제이다.

해마다 단풍이 드는 가을에 ‘이천 쌀 문화 축제’가 열리니 단풍 놀이도 하고 축제도 참여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한다면 삶은 더욱 활

기가 넘칠 것이다.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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