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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한옥여행, 화성 홍헌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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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한옥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에요.

여름에 한옥여행을 갔어도 이런 생각을 했을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지금은 그래요^^

추수를 앞둔 황금들판과 한옥.

초가집도 근사하게 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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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홍헌 생가예요. 지금은 후손이 관리를 하고 있어요.

홍헌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사람인데 구봉산 서쪽기슭의 임야 대부분을 비롯해 많은 토지를 소유했던 분입니다.

1919녀년 만세운동의 보복으로 일본헌병들이 양민들을 학살하고

삼존, 봉가, 사강, 육일, 4개리 180여 가옥을 불지질러 소실시켰답니다.

이에 홍헌은 본인소유의 산을 개방하여

재만을 당한 지역 이재민들에게 무상으로 건축용 목재를 공급하여복구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다음해 홍헌이 사망하자 도움을 입었던 이재민들은 감사의 뜻으로

은주전자와 은잔을 마련하여 조의문과 함꼐 헌작하였다고 하네요.

그후 지역 주민들은 감사의 뜻으로 1977년 그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서신면 전곡2리 홍씨 문중산에 세웠답니다.

이 집은 이렇게 겉에서 보기에는 허름해 보이지만 여기엔 숨은 비밀이 있어요.

원래는 초가집이었는데 지금은 슬레이트를 올려 개축공사를 했어요.

홍헌이란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초가집은 왠지 잘 안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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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헌생가는 튼ㅁ자 구조로 지어진 집이에요.

앞쪽은 초가, 뒤쪽은 기와집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라 멀리서 보면 초가집처럼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앞쪽은 초가집으로 지었다고 하네요.

그대신 안으로 들어서면 에쁜 기와집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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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대해서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잘 모르겠지만 전문가의 해설을 들어보니까

처음 건축되었을 때부터 시기별로 그 시대의 건축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괸장히 높은 집이라고 합니다.

전 처음 지은 집 그대로 잘 보존해야 가치가 높은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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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를 잘 보면 이중으로 덧대어 있죠?

이런 걸 부연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이 당시 건축의 특징이래요.

조금 멋을 부린 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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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헌 생가 마당에서는 다도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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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차인 황차와 약과, 다식을 황금들판을 배경삼아 즐겼습니다.

이런 스텐딩 티파티는 처음이네요.ㅎㅎ

그래서인지 황차가 넘 맛있어서 몇 잔을 마셨는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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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헌생가를 지키고 계시는 후손이에요.

이날 직접 나와서 집의 역사에 대해서 일러 주셨는데 잘 보존한 집이

이렇게 후대의 여러 사람한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새삼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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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분이 설명하시길 집에 이렇게 역사를 적어두셔서 더 가치가 높다고 하셨는데

1870년에 지어진 후로 두번의 개축이 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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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정정하시기도 하고

오랜시간 서 계셔도 힘들지 않다고 하셔서 놀랐는데 외과전문의를 오래 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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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지붕도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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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낯선 구조도 있었어요.

초가집이었던 행랑채에 마루같은 공간을 조금 더 넣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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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아는 게 없어서 설명을 들으면서도 많이 어려웠어요.

그동안 한옥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 반성도 좀 하고

ㅇ앞으로는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건축편만이라도 다시 자세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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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10월한옥여행 홍헌생가 화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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