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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을관광주간]가을낭만여행 화성 비봉습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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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을관광주간]가을낭만여행 화성 비봉습지

2015 가을 관광주간 엠블럼(최종)

가을단풍을 보고 싶은 마음은 붉은색만 보면 방향을 잃고 따라나서게 합니다. 경기도 권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여행지가 많이 있을텐데요. 지금 소개해 드릴 곳은 화성에 위치한 비봉습지공원입니다. 반월천과 동화천, 삼화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정화를 통해 수질개선을 하고자 조성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가을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산책로 주변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10월 19일에서 11월 1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라도 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같이 가벼운 산책하듯 살아있는 자연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싶습니다. 시화호로 흐르는 상류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인데요. 그 역할을 하면서 시민과 여행객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5년 6월에 개장을 하였다고 하니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특별한 공간으로 드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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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주 시설물인 습지전망대인데요. 다리 위에 곱게 피어난 꽃들도 시선을 빼앗지만 주변 나무들이 물든 모습이 가을임을 실감하게 했어요. 가뭄때문인지 선명함이 또렷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계절을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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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메인 건물 앞에는 종합안내도가 있는데요. 습지공원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어떻게 걸을지도 감안해 볼 수 있겠지요. 개방구간과 미개방구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왼편쪽 아래쪽으로 개방하여 색깔별로 산책로 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A코스는 메타길로 1km여 되는 거리구요. B코스는 데크산책로로 1.5km, C코스는 메타은행길로 1.9km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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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습지를 중심으로 갈대가 온통 뒤덮은 습지입니다. 갈대 등 수생식물들은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가져 이렇게 수질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곤 하는데요. 인공습지로 그 역할을 기대하게 되는 공간. 마치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처럼 뿌리내려 살아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야생적으로 다가옵니다. 개방전까지는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 동식물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으로 적응되었을 거 같은데요. 그들의 공간에 사람들이 발길이 닿으면서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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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가득한 습지 가운데로 난 데크길로 들기 전 길가에 자리한 조류관찰대입니다. 높아서 위에 올라서 보면 주변이 훤히 보이는데요. 앞으로 뒤로 작은 창을 만들어 놓아서 가만히 있으면 날아가는 새들도 가까이 볼 수 있을 거 같구요. 내려보는 습지공원이 시원합니다. 작은 망원경이라도 준비해 온다면 하루 종일 새를 관찰하면서 놀아도 좋을 거 같긴 해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저는 작은 관찰용 창을 프레임처럼 공원을 가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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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나뭇가지에도 가을 햇살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곳 화성 비봉습지공원에서 사는 식물들은 계절별로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모새달, 갈대, 물억새, 조팝나무과 산수유, 능수버들, 마름, 수련, 애기부들, 해당화, 찔레꽃 등 다양하다고 해요. 생명이 살아가는 곳이라 어느때 찾아도 그 숨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우리는 잠시 그들의 삶 속으로 뛰어든 것일 뿐인데요. 그런만큼 최소한의 지켜야할 것들은 지켜야 하는 곳이기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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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전망대에서 데크길을 걸어 중앙습지쉼터도 지납니다. 이 길은 왠지 급하게 걷고 싶어지지 않았는데요. 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기둥에 진동이 전해져 물속 생명체들이 놀라지나 않을까. 물을 흔드는 작은 진동에도 놀라지는 않을까. 괜히 조심스러워집니다. 살짝 발꿈치를 들고 걸으며 팔을 뻗어 손으로 전해지는 수생식물들의 까칠함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날카로움은 아니라서 이들이 상대를 경계하는 최소한의 방어인가 보다 했습니다.

습지 주변으로는 쑥부쟁이인지 개미취인지.. 가을들꽃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누가 지나가는지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내민 모습이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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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쓸쓸할 수도 있었던 공원의 산책길. 하지만 이렇게 같이 걷는 이들이 있기에 설렘이 있는 곳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길도 혼자라면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험하고 생소한 곳이라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험을 자극하고 설레는 곳이 되곤 하지요. 아름다운 가을길. 단풍이 고운 길을 걸을 때는 필히 좋은 사람과 함께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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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발처럼 생긴 단풍이 참 이쁩니다. 아직 물이 채 사그라들지 않은 잎을 주워서 가을만끽하기. 어릴 때는 고운 단풍, 들꽃을 뜯어다 책갈피에 꽂아 눌러 놓기를 좋아했었는데요. 그냥 눌러놓기만 해서 빛이 다 바래고 마른 냄새가 솔솔 풍겨도 그 시간이 떠올라서 쉬 버려지지 않았었는데요. 이제는 그런 얕은 감성마저도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나름 자연을 좋아하고 가까이하고 산다고 하는데도 여유 있게 대하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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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습지 산책로를 돌아보고 다시 찾은 습지전망대. 1층에는 실내학습장과 간이휴게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2층은 전시관과 안내데스크, 휴게실이 있습니다. 우선 작은 공간이지만 전시관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습지의 사계를 볼 수 있는 사진도 보구요. 전망대로 올라가 망원경으로 습지의 속살을 관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야외가 아니라 유리를 통해 보는 거라 선명하게 들어오지는 않더라구요.^^

6월에 개방을 해서 아직은 생소한 곳일 수도 있는데요. 아이들과 같이 생태학습장으로 찾아도 좋구요. 공원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습지의 동식물들을 만나게 되니 굳이 공부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도심속 공원이라 이 가을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이용안내: 동절기 (11월~2월) 10:00~16:30 / 하절기 ​(3월~10월) 10:00~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우회전 후 3km-> 양로교차로 좌회전 -> 안산 비봉인공습지 방향 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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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관광주간 비봉습지공원 화성가볼만한곳 화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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