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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을 관광주간]단풍명소,과천 은행나무길 황금길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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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보다 유난히 가을이 짧아진듯 하다.

사계절 뚜렷하던 우리나라에 여름과 겨울만 존재할 날이 머지 않았다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가을이다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게 엊그제 갔은데 어느덧 떠나려고 하는 가을을 붙잡고자 과천으로 향했다.

요즘은 빨간 단풍으로 유명한 곳도 많지만 노랗게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길 명소도 하나,둘 늘고있다.

이날 찾은 곳은 과천정부청사 옆길로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을이면 노란 황금융단을 깔아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산책길을 만들어 놓는다.

2015 가을 관광주간 엠블럼(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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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은 나와 인연이 많은 곳이다.결혼전 안양에서 살면서 직장생활을 이쪽에서 했기 때문에 속된 말로 나의 나와바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여년 전이니 그떄는 여행이나 사진에 별 관심이 없었고 한참 유행이던 스포츠 볼링에 빠져 살았던 추억도 떠올렸다.

동생보다 먼저 도착해 추억의 장소를 기웃거려 보지만 시간을 되돌리 수는 없었다.

내가 자주가던 식당도 책방도 카페도 모두 사라지고 없으니 왠지 서운하고 허탈해서 그런지 발걸음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동생이 따뜻한 곳에 들어가 기다리라 했는데 가을햇살 내리 쬐는 벤치에 멍하니 앉아 동생을 기다렸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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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이곳에 대한 검색을 하고 어떠냐고 물었을때 보지도 않고 무조건 좋다고했었다.

어렴풋이 어딘지 알것 같았기때문이다.​동생이 안내하기로 했었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곳으로 가보자했다.

 

​추억의 장소에서 동생과의 출사여행을 빙자한 소박한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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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만 해도 연두빛을 머금고 있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곱게 차려입었다.

성미급한 나무들은 노란옷을 모두 털어버리고 앙상한체 서 있기도 했다.​

조금 늦은 걸까?​​갑자기 훅 떠어진 기온에 나무들고 갈팡질팡 하는듯 보인다.

​정부청사건물을 바라보고 섰을때 맨 좌측길이 이곳이다.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운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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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많이 오기는 길은 청소하시는 분이 계속 낙엽을 치우고 있었고

한쪽길은 산책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연 그대로 둔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정말 반대쪽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수북했다

바람이 스친 자욱만 남겨있는듯 보인다.

“​와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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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감을 뿌려놓은듯 오란세상이다.하늘도 땅도 모두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소리와 바스락 바스락 낙엽밟는 소리에 감송소녀가 되었다.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고 하늘 한번 보고 노란 물감통속에 빠져보고

첨벙거리기도하고 걸음을 쓸어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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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조심하세요!!은행 밟으면 냄새 엄청 심해 ~~~” 소리에 현실로 돌아왔다.

맞다.지독한 똥냄새~~~ ​그래도 좋았다.

​나뭇가지는 춥지만 밑둥는 따뜻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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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빛에 붉은색 포인트가 눈에 띄었다.멀리서도 도드라진 모습에 카메라를 들었다.​

​가을빛은 너무나 곱고 화사하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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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언덕도 만들어놓았다.가을바람이 머무는 자리인듯 보인다.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는 눈이 부셔 한쪽는을 지긋이 감아야했다.

이곳에 앉아 시 한수 읊조려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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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길만 있는게 아니다 짧지만 메타세콰이어와 잣나무 숲길도 동행해주었다.

가끔 산책나온 친구들도 보이고 중년의 부부도 보인다.

가을바람이 휘이 ~~~불어오면 노란 낙옆들이 이쪽으로 날아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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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어내면 또 떨어지고 쓸어내면 또 떨어지고 가을이 끝날때까지 빗자루 손질의 연속이지만

아저씨는 서두르지 않고 느끗하게 조금씩 조금씩 담아내신다.

우리는 가끔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멋지다,좋다, 감탄하겠지만

그분들은 우리와 다른 마음이라는것을 알기에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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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이쁜 모습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쓸쓸한 모습이다.

오랜 ​가뭄탓이겠지만 난 뜬금없이 “너도 한살 더 먹는구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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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바바리 휘날리며 ​이 길을 걷는다.전형적이 가을의 모습이다.

조용한 수다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하다.​

난 타박 타박소리보다 바스락 바스락하는 소리가 더 즐겁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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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난 하늘빛이 참 고왔다.

며칠 미세먼지로 뿌옅던 하늘이 제 모습을 찾아 맑고 청명하니

구름까지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가을바람에 단풍이 춤을 춘다 그러다 지치면 떨어지고 떨어지고 ​,,,,,

그렇게 가을은 깊어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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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가을모습을 하고있다.차창에도 건물 창문 가득 가을로 채워져 있었다.

​그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프레임 속에 담으려는 순간 까치 한마리가 흰구름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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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바짝 들어보니 하늘에 나무가 걸렸다.나뭇잎은데롱데롱 메달려 하염없이 춤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고운색으로 물들인다.​

우리네 인생을 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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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에 올랐다.단풍명소로 유명하지 않지만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 길을 좋아한다.

 노란 황금물결 위를 바스락 바스락 걸으며 낭만에 젖어보기도하고 지독한 은행냄새에 취해

현실로 돌아오면 머리가 아찔하기도 하고,,,

지난 주말 용문사와 수종사의 단풍을 보았었는데 이곳의 단풍이 더 곱게 물들었다.

이번주가 절정이라한다.​얼마 남지 않은 가을 마음껏 즐겨야 할것같다.

이곳 뿐만아니라 과천시청 앞길은 잡지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은 단풍길이다.

​과천정부청사 좌측 교육원로가 바로 이길이다.

어느 가을날 과천 은행나무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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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2015가을관광주간 경기도단풍명소 과천은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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