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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화전분재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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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도 가까운 고양시 화전동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최대 규모의 분재원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개인이 분재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약 30여년동안 애정을 다해 정성껏 가꾼 공간이기에

더 의미있는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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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란 화초나 나무를 화분에 심어서 줄기나 가지를 보기 좋게 가꾼 것을 말하는데요.

한편으론 크게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아담한 관상크기로 머무르게 하는 거라 반론도 있지만

나무나 화초를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만든다는 데에서는 자연예술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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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분재예술원은 30년동안 농업공직자로 근무하던 분이 분재에 매력을 느껴 약 5000㎥ 크기의 비닐하우스 2동과

아담한 야외정원에 더불어 식당까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분재예술원으로 다양한 수종의 분재감상과 더불어

250-300년된 희귀분재까지 감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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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작고 아담해도 분재도 엄연한 한 그루의 나무

봄이면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여름이면 잎이 무성하여 풍성함을 보여주고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선사해주고,

겨울이면 잎이 떨어져 순수한 나무 형태의 모습을 온전히 그대로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아담한 크기의 살아있는 그림 한 점을 가까이 두고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분재만의 특별한 매력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모과나무 분재도 겨울 초입 아직도 고운 가을의 붉게 물든 단풍을 머금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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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무척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저도 이곳 분재예술원에서 분재로 예술작품이 된 듯한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는데  특히 이곳에서 분재를 감상하는 법을 비로소 알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분재감상의 첫번째는 우선 뿌리부분의 아랫부분부터 감상하기 시작하는데,

뿌리가 사방으로 고루 균형적으로 잘 뻗은 분재가 가치가 높은 분재이고,

다음으로는 줄기감상으로 이어지는데 줄기는 굵기가 아래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가늘어져 있는 작품이 고품격의 작품이고

세번째 감상부분은 나무의 마디 간격이 아랫부분은 멀고 윗쪽으로  올라갈수록

간격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작품이 좋은 분재이자 제대로 된 분재의 감상순서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분재의 크기는 감상기준에 그리 큰 의미를 갖게 되진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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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분재예술원에서 분재와 더불어 또 하나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볼거리가 있는데

분재와 더불어 중년세대가 어릴적에나 보았던 수많은 민속작품들이 모여 있는 민속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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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분재예술원이라고 해서 분재 구경갔다가 생각지도 않게 아주 어릴적에나 보았던 추억이 가득 서려 있는

지금은 보기 드문 옛 물건들은 박물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어 굉장히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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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시절 우리집에 처음으로 놓아졌던 여러종류의 다이얼전화기부터 타자기, 손때 묻은 재봉틀까지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자연스럽게 옛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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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면서 옛물건 수집의 애정 하나로 모으신 애장품들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와 수가 무척 방대해서 수집품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작은 박물관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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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분재원을 돌아보며 수집품과 분재를 살뜰히 안내하고 설명해주신 원장님은

수집품중에 좀도리라고 적혀 있던 도자기를 가르키시며 ‘좀도리’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으시기도 했었는데,

어릴적 할머니가 하시던 모습이 생각나 “예전에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매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하여

모은 쌀을 저축하는 운동으로 이렇게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 주는 운동”으로 기억한다고 대답을 하니

요즘 사람이 좀도리운동도 아느냐며 반갑게 웃으시기도 했습니다.

이젠 좀도리는 추억속에나 등장하는 그런 단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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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분재예술원을 돌아보면서 개인분이 30년이란 긴 시간동안 열정 하나로 가꾼 공간이라고 하기엔 너무 매력적이고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느 분야든 10년의 시간을 보내면 선생님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30년동안 이렇게 오로지 한 분야에 애정을 쏟기란 그리 쉬운일은 아닐텐데 아직도 분재를 대하시는 애정어린 손길에서

분재를 향한  넘치는 열정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지금도 분재와 나무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부담없이 분재를 감상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씀하시는걸 보면

분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보는 이에게도 어느정도 전해지는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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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분재감상과 더불어 손수 이곳에서 만든다는 친환경 우리콩 손두부 같은 식사와 차한잔의 여유를 함께 하며

식물원과 박물관처럼 분재와 옛 민속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화전분재예술원이 있는 화전동이라는 마을 이름이 꽃밭(花田)이기에 그곳에 더욱 어울리는 공간인듯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화전분재예술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 78번 안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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