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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가볼만 한 곳 – ‘생생화화3: 시간수집자’ 기획전이 열린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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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유물전시공간이라면, 안산의 ‘경기도미술관’은 경기
도를 대표하는 시각예술매체전시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유망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생생화화(生生化
化)’라는 제목의 기획전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 3번째 기획전은 ‘시간수집자(Time Collector)’라는 주제로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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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안산 화랑유원지 안, 거의 중앙쪽에 있습니다.
유원지 가장자리를 지나는 노선버스는 제법 많습니다.
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안산선) 초지역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역에서 미술관 바로 앞까지는 걸어서 15
분 내외로 걸립니다.

경기도미술관의 기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이며,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도 쉽니다.

일반 관람요금은 성인 4천 원, 초등학생.청소년.군인이 2천 원, 미취학아동(4~7세) 1천 원입니다.
경기도민은 신분증 확인 후 25퍼센트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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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현관에도 몇몇 작품이 설치되어 있지만, 기본 전시공간은 2층 기획전시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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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기획전시실로 들어서면 전시안내가 벽면에 적혀 있습니다.
올해 참여 작가는 8명이군요.

전시 주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시간수집가’.
흘러가는 시간의 일부분을 작가 나름대로 해석해서 기록한 결과물, 즉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같은 시간 속에서, 그러나 각자의 처지에 따라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시간 속에는 무언가 대단한 것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요.

작가들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아니 경험하였으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갔을 수도 있는, 어떤 시간에 대해 기록
을 작품이란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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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나는 작가, 이창훈은 어쩌면 전시 주제에 가장 적합한 작품을 잘 선택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기 벽면에 보이는 벽걸이 달력 세 장. 제목은 ‘수평적 리셋’입니다.
그림(사진)은 같은데 왼쪽부터 2014년, 2015년, 2016년 같은 달의 달력입니다.

이렇게 함께 놓고 보니 ‘어라? 각각 다른 해 달력인데 그림은 같네?’라고 느끼지, 하나 하나 봤다면 1년 이란
시간 간격 속에서 그 그림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우리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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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용 탁자 위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목은 ‘예측 가능한 불확실’.

작가는 이 위에서 수많은 작업을 했을 것이고, 앞으로도 해 나갈 것입니다.
탁자를 보고 우리는 ‘무엇인가 나온다, 나올 것이다’라는 예측은 하면서도 ‘무엇이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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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각 작가별 전시공간에는 작가의 작품집이나 포트폴리오(창작 이력)가 작은 의자 위에 놓여 있습니다.
뒷부분으로 갈 수록 작품 해석이 난해(?)해 지니, 작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이러한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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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고창선 작가의 작품은 천정과 벽면을 훑어보게 만듭니다.
바닥에서 벽으로 해가 움직이고, 천정으로는 커다란 달이 계속 움직입니다.

시간의 무형의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만들어 내는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무형의 시간을 느낍니다.
해와 달은 시간의 변화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대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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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작가는 회화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큰 캔버스에 그린 그림.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면 일상의 풍경인데, 가까이 다가갈 수록 무언가 숨어 있는 것들, 숨어있다기 보다는 작은
것들이 빽빽하게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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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는 ‘구상의 추상화’라고 하네요. 구체적인 것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흐르는 물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돌 같으나 실상은 쓰레기 더미랍니다.

시간은 쓸모 있는 것들을 쓸모 없는 것들로 바꾸어 가는데(소비), 그런 의미를 담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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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간은 좁습니다.

김준 작가는 ‘소리’라는 매체에 주목해서 작품을 만들었답니다.

흙이 깔린 공간 가운데에는 윗단에 사진, 아랫단에 흙상자가 놓여 있고, 해드폰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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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배경은 서울 마포 상암동의 난지도. 지금은 하늘공원이라는 관광명소가 된 그곳이 대형 쓰레기산이었을
때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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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작가가 영국, 독일 등에서 녹음한 소리와 사진을 함께 보여주고 들려줍니다.

같은 공간이어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곳에서 나는 소리는 달라진다.
저는 이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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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은 작가도 소리에 주목하는데, 정사각형의 넓은 전시공간 벽면에 걸려있는 다양한 작품들의 제목은 거의 같
습니다.
‘새와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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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봐도 새와 우산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쏭달쏭한데요.

작가는 청각매체나 시각매체에서 인공적으로 장면에 맞는, 적당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음향효과전문가(효과
맨;Foley Artist)에게 주목하고, 우리가 인지하는 감각에 따라 다른 사물도 같은 것으로 느낄 수 있음을 작품으
로 담아냈습니다.

새가 날개를 퍼드득이는 소리는, 책장을 빠르네 넘기거나, 우산을 펼치거나 하면서 재현할 수 있겠지요.

이정도 이해는 했으나, 전시 대주제인 ‘시간수집가’와는 또 어떤 관계인지, 미궁 속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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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 작가의 작품은 그나마 부담이 덜합니다.

보르헤스나 마르케스 류의 남미문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상주의가 가미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면 속에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가 섞여 있는, 초현실적인 사진과 그림이 관람객의 상상력을 적당히 자
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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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가면’, 언제 등장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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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장영원 작가의 공간은 4차원의 세계입니다.

작품명도 테세락의 정원.
테세락(테서랙트;Tesseract)은 수학에서 말하는 4차원 입체도형(초입방체)이랍니다.
화제의 영화 ‘인터스텔라’에도 등장했던, 3차원 공간에 시간이란 개념이 더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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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 그대로에 시간이 더해졌을 때, 새로운 혹은 변화하는(변화된) 모습은 그때 그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불안지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지라.

이 공간은 그 테세락의 불안함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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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이지영 작가의 방(?)으로 왔습니다.

어두운 공간은 방문객의 등장에 반응하여 순간 빛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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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공간에는 대형 화면 세 개를 통해 작가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작품설명이 이러한데, 쉽게 와 닿지 않아 자세한 논평(?)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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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생화화3 – 시간수집가이 작품들을 살펴 봤습니다.

어두운데 있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니 좋으네요.

이제는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경기도미술관에는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꿈틀 전시실’이 있는데요.
상설미술체험교육장인 이곳도 일년에 한 번 정도 전시실 주제를 바꾸고 있답니다.

2015년 9월 17일부터 2016년 8월 28일까지는 색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컬러풀’이란 상
설전시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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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하늘 위로 흰색 플라스틱 막대로 구성된 로봇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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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은 무채색에서 여러 색이 섞인 다채색을 지나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분홍 순으로 해당 색을 바탕으
로 창작한 회화, 조형, 사진 작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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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꿈틀교실(체험교실)이 있어서 정기 교육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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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전망대 구실도 하더군요.
입구에서 봤던 로봇의 옆모습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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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전시실은 어린이를 주대상으로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분명 흥미로운 곳이랍니다.

기획전과 함께 꼭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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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전시실을 살펴보고 이날 관람을 마쳤습니다.

겨울철 실내 문화체험공간을 찾으신다면 경기도미술관에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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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미술관 생생화화 안산시 안산여행 화랑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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