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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14구간 산너미길/안골계곡~원각사 입구/트레킹/산행/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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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0 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북한산 둘레길-14구간 산너미길

안골계곡~원각사 입구(2.3km/2시간 소요)/트레킹/산행/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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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는다는 의미로 ‘산너미길’이라고 붙여진 이 길은 6부 능선이 있는 붉은 바위까지 올라야 하는 길이라서 둘레길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알려졌다. 자연은 정직해서 수고하는 만큼의 무엇인가를 안겨주는게 틀림없다. 가장 힘들다고 하는 만큼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2.3km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예상 소요 시간인 1시간 10분을 훌쩍 넘겨 2시간이 소요된 건 전망대와 그 주변에서 보여주는 전망에 쉽게 발길을 돌릴 수 없어서였다.

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안골 계곡~원각사 입구/2.3km/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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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15구간 안골길을 마치고 14구간 산너미길은 안골 계곡에서 출발했다. 원각사 입구에서 출발한다면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한참을 오르막으로 올라야 해서 힘들다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안골 계곡에서 출발해 정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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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둘레길을 걸으며 내내 중간중간에 놓인 저 벤치가 의문스러웠는데 아직 그 의문을 풀지 못했다.  보통 공원 같은 데서는 칸막이 없이 길게 만들어 놓는데 가는 곳마다 가장자리와 가운데에 높이를 달리한 칸막이가 세워져 있다. 간혹 누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혹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혼자 의자 하나 다 차지하고 누워있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건가? 저렇게 만든 이유가 분명 있을듯한데 그냥 그렇게 추측만 해볼 뿐 볼 때마다 의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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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 계곡에서 500m 정도만 오르면 전망대에 이른다.

14구간 산너미길은 원각사 입구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안골 계곡에서 출발하는 게 수월하게 지나는 방법이 되겠다. 안골 계곡에서 출발해 오르고 내려가는 길과 마지막 조금 가파르다 싶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때부터 시원한 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숨이 가쁘게 오래 오르지 않고 안골 계곡에서 500m 정도만 진행하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원각사 입구까지는 1.8km 정도가 계곡을 끼고 내내 내리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원각사 입구에서 출발한다면 내려간 만큼(1.8km) 올라가서야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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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에서 내려다본 의정부 시가지

가파른 계단을 다 오를 때쯤 나뭇가지 사이로 보여주었던 뷰만으로도 와! 하고 탄성을 질렀는데 조금 더 오르니 조금 전 시야를 가렸던 나뭇가지에서 벗어나 더 좋은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다시 그곳에서 1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면 그보다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사실 그때까지 전망대가 있는 줄 모르고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최고인 줄 알고 이리저리 사진도 담고 바위에 앉아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며 아삭하고 달콤한 꿀사과도 하나 먹고 기분 좋게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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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에서 받은 선물

자연이 만들어 놓은 이 고운 빛깔 무슨 말이 따로 필요할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이곳은 어쩌면 하얀 설경을 보여주고 있을지 모르겠다.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작은 땅덩어리지만 다니면 다닐수록 참말로 매력적이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우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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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미길에서 바라본 사패능선과 의정부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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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사패 능선과 의정부 시가지

멀리서 사패산을 올려다본 느낌과는 다르게 산너미길을 오르며 내내 내려다본 사패 능선이 보여준 아름다움 그래서 사패산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길이라 했나 보다. 역시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이 가장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사패 능선 너머로 의정부 시가지와 오른쪽으로 수락산 정면으로 천보산이 감싸고 멀리 양주시까지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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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의정부 주경기장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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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전망대

정작 전망대에 올라서는 오래 머물지 않았다. 이리저리 바라보며 작은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온 걸 아쉬워하며 사진 몇 장 담고는 다시 출발했다.  전망대에서부터는 1.8km 정도가 남아 있지만 계속 내리막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아침에 출발해 3번째 길을 지나고 있으니 짧은 하루해는 어느 사이 힘없이 산속에 드리운다. 조금 빠르게 걸음을 재촉해 내려오는데 눈길 한 번 주고 가라며 발길을 붙잡았던 보랏빛 열매 무슨 열매일까? 어쩜 그리도 강렬한 색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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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 계곡을 끼고 원각사 입구를 향해 가는 산너미길

내려오는 길은 안골 계곡을 끼고 지나는 길로 계곡을 넘는 곳곳에 아치형 나무다리가 놓여 있고 그 위로 뒹구는 낙엽은 가을 산길의 운치를 더해준다.  가뭄으로 목말랐던 지난 여름 때문이었을까.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반갑기만 하다.사패교 갓바위교 그리고 울띄교를 차례로 만나고 10여분 정도만 더 내려가면 원각사 입구 산너미길 출입구가 나온다. 산너미길이 끝나고 13구간 송추 마을길이 시작된다.  송추 마을길은 5km 중 절반 정도만 걷고 끝났으니 가을과 겨울 두 계절에 걸쳐 걷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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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의 시종점인 원각사 입구

14구간 산너미길은 이날 걸었던 길 중 가장 좋았던 길이다. 사패산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계곡을 끼고 운치 있는 산길을 지나는 발걸음이 가볍다.  다른 둘레길에 비해 힘든 코스라 하지만 그 이상의 멋진 전망을 선물로 안겨주는 곳이니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한 걸음씩 내딛는 그 자체가 쉼이 되고 힐링이 되어 주는 길이다.

여행지정보및찾아가기-1 - 복사본

-함께 걸었던 길

*16구간 보루길(원도봉 입구~회룡탐방 지원센터/2.9km)

*15구간 안골길(회룡탐방지원센터/4.7km)

*13구간 송추마을길(원각사 입구~교령 우이령길 입구/5.0km)

-교통

*안골계곡:지하철 의정부역 5번 출구-버스 건너편 1,2,5,23번-안골 입구 하차(도보 25분)

*원각사 입구:지하철 의정부역 5번 출구-버스 건너편 23번-원각사 입구 하차(도보 20분)

-북한산 둘레길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031-8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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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14구간 산너미길 경기도 가볼만한 곳 북한산둘레길 산행 안골계곡 원각사입구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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