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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낭만여행]새해일출명소 -고양 행주산성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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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1 행주산성일출

[경기도 겨울낭만여행]

새해 일출 명소 / 고양 행주산성 일출 / 경기 북부 일출 명소/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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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한해 의 끝자락에 서 있다. 시간의 흐름은 가속도가 붙은 만큼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특별할 것 없이 지나왔건 뭔가 뿌듯하므로 채워 온 사람이건 누구나가 한 번쯤 한해를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 앞에 서 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며 또 새날을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니 기왕이면 지는 해를 바라보기보다는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좀처럼 일출 맞이 하기가 쉽지 않다. 일기예보 주간 날씨를 살펴보니 흐림, 구름 많음, 흐리고 비, 구름 조금 한 주 내내 맑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 혹시나 구름 사이로나마 잠시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차선책으로 구름 조금인 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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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서울로 쭉 뻗어 나가는 강변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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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흐름이 많지 않아도 그나마 강변북로와 올림픽 대교가 빛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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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일출 명소 행주산성

오랜만에 일출을 만나겠다고 새벽잠에서 깨어 부지런을 떨며 겨울 복장으로 중무장을 하고 찾아간 곳은 경기 북부 일출 명소인 고양 행주산성이다. 주차장에서 10~15분 정도 잘 정비된 길로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이르니 접근성도 어렵지는 않다. 방화대교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한강과 함께 일출 전 화려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지만 이날은 방화대교 불도 켜지지 않았고 주말이라 차량도 많지 않아 궤적도 제대로 남겨지지 않았다.  

해가 떠오를 시간이 되기 전까지 정자 주변 여기저기를 다녀본다. 행주 대첩비를 지나 해가 떠오를 반대쪽으로 가면 김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앞에 나뭇가지들이 걸려 깨끗하게 담기지도 않고 일출 시각이 다 되어가니 달랑 한 장 담아보고는 다시 정자 쪽으로 돌아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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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반대쪽 김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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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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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해는 떠올랐다.

검은 먹구름이 장막을 치고 있지만 여명으로 밝아 오는 도심의 모습이 들어온다. 북한산 남산 서울타워 하늘공원이 나란히 들어오고 하늘은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해가 고개 내밀지 않아도 구름과 뒤섞여 보여주는 이런 드라마틱한 모습도 감동으로 온다. 내심 어디선가 빼꼼히 고개 내밀어 줄 거라며 기다리다 보니 짙은 구름 위로 유난히 붉은색이 드러난다. 반가움에 잔뜩 기대가 더해진다. 그리곤 렌즈를 당겨 조금 더 가까이 바짝 다가가 조금만 더 힘내 보라고 응원을 실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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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주산성 일출

올라오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 다시 밀려든 시커먼 구름이 해맑게 웃고 있는 동그란 해를 허락하지 않고 덮어 버린다. 아주 잠깐 보여주었던 희망이다.  힘겹게 고개 내민 해는 그렇게 다시 묻혀 버렸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어느 순간 빛내림을 보여 줄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주변을 서성인다.

우리네 삶도 그런 게 아닐까. 살다 보면 쨍하고 당당하게 떠오른 해처럼 승승장구하며 잘 나갈 때도 있고 절망 속에 빠지거나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때도 있다. 그럴지라도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담아 그 순간을 견뎌내는 게 아닐는지…그래서 삶은 견뎌내는 거라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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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명소 행주산성

새해 해맞이를 하겠다고 이곳에 올랐던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에 올라 정자와 그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해를 향해 일제히 한곳을 바라볼 모습이 그려진다.  희망을 꿈꾸며 밝아오는 새날을 맞이하려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내려지는 그런 빛으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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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출명소 행주산성 

보여줄 듯 말듯 한 번쯤 빛내림을 보여줄 것 같으면서도 끝내 보여주지 않는다. 한순간 살짝 고개 내밀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며 정리를 한다.  날이 환하게 밝고 구름마져 흩어지며 밋밋해지는 하늘, 그제야 셔터 누름에 여유가 생기고 하늘을 가르는 새 한 마리에 일상의 작은 소망을 실어 보낸다. 정상 주변 대첩비는 공사 중이라 덕양정의 모습만 담고 새벽 어둠 속에 앞만 보고 올랐던 길을 소나무숲이 전하는 맑은 공기를 맡으며 여유롭게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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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내려오는 길에 담아 본 방화대교의 모습이다. 방화대교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잇는 한강의 27번째 교량으로 총연장 2.6km로 한강 교량 중 가장 긴 교량이다. 중앙부의 아치 트러스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밤이면 화려한 빛으로 한강 물에 비치며 황홀한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새해 일출 행사가 있을 때는 협조를 요청해 새벽에도 환하게 불이 들어와 있는 방화대교와 함께 한강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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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며 뒤돌아본 모습

정상에서 내려오며 뒤를 돌아보니 그제서야 나뭇가지 사이로 이날 아침의 가장 강렬한 햇살이 스며든다. 행주산성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의 해발 124.8km의 덕양산 정상을 중심으로 해발 70~100m에 이르는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의 토성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km 정도이다. 주차장에서 정상부까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다. 올라갈 때는 캄캄해서 보이지 않던 그 길에 펼쳐진 늦가을의 풍경과 해마다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행주산성 해맞이 대축제 등이미 준비를 마치고 나란히 줄지어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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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해맞이 대축제

임진왜란의 격전지 이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행주산성의 정문을 들어서면 권율 장군 동상을 먼저 만나게 된다. 권율 장군은 한산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명장이다. 충장사 대첩기념관 행주대첩비 권율 장군 동상 덕양정 등의 주요 시설물이 있으며 매년 해맞이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5시~9시 정상에서는 일출을 전후해 풍물 타악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주차장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우고 지난 추억과 새해 소망을 담은 종이를 태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떡국도 나눠준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새해소망에는 권율 장군의 용감하고 힘찬 기운이 함께 담기지 않을까 싶다. 

2016년 특별한 기운이 필요하다면 새해 첫날 행주산성에 올라 소원을 빌며 해맞이를 해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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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여행지

서삼릉/서오능/일산 호수공원/화전 벽화마을/북한산 국립공원/원당 종마목장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화정역 하차-버스 85-1. 011. 012번 행주산성 하차

-승용차 내비게이션:행주산성 주차장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89/☎031-8075-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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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북부일출명소 고양행주산성일출 새해일출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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