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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갈대숲을 거닐다/안산 갈대습지공원/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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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안산 갈대습지공원

겨울 갈대숲을 거닐다. 

안산 갈대습지공원/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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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다가 하필 오랜만에 여행길에 나서는 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추워진 날씨에 겨울 복장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이른 새벽 집을 나서 찾아간 곳은 안산 갈대 습지공원이다.  

 무리 지어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숲의 알 수 없는 끌림은 가을에만 느껴지는 게 아닌가 보다. 안산 갈대 습지공원을 찾아 환경생태관 전망대에서 습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서둘갈대숲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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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습지공원-환경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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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습지공원-환경생태관 

  안산 갈대습지공원에 들어서면 습지에 관한 각종 자료의 전시공간인 환경생태관을 먼저 만나게 된다. 1층에서는 역사관 자연생태관 습지생태실 등 습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습지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망원경을 통해 각종 야생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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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 습지공원

 

   안산 갈대 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갈대 사이로 물이 천천히 흐르게 되면서 물속의 찌꺼기가 가라앉게 되는 자연정화처리 방식에 의해 조성된 약 30만 평 규모의 국내 최초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습지 내에는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비롯한 약 29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철새들은 시화호 일대에 약 150여 종 15만 마리가 분포하고 있다.

​  주요 시설로는 생태관,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갈대 부들 연꽃 수련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식생관찰로 습지 내부를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저습지 관찰로, 생태연못, 조류관찰대 등이 있다. 도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학습 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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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습지공원

 

  시화호는 동양 최대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방조제공사 이후 호수 유역이 공단 및 시가지로 개발돼 오염된 하천물이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시작되자 담수호를 포기하고 배수갑문을 열어 해수유통으로 물길을 열고 수질 개선을 위해 조력발전소와 대규모 인공습지를 조성했다. 시화호를 다시 살려야겠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정화되면서 깨끗해진 시화호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었다. 떠났던 생명체들이 다시 제자리로 하나 둘씩 돌아오기 시작했으며 최근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참게 수달 남생이 등 보호종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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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 습지공원

 

  관찰로 따라 키보다 높이 자란 갈대숲을 거닐다 보면 어느 사이 추위도 잊게 된다.  겨울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습지는 겨울이라야만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이 있다. 신록의 봄을 지나며 여름이면 연꽃과 수련으로 피어났을 연못엔 수명을 다한 잎과 줄기의 반영이 마치 설치미술의 작품을 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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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은 안산 갈대 습지공원

 

   바람에 날아온 억새의 하얀 솜털이 본래 가지에서 피어난 것처럼 보여 무슨 식물일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고 겨울까지 남아 있는 연초록 잎과의 조화는 봄날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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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쉼터

  습지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뿐만 아니라 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해 놓았다. 갈대와 하늘을 품고 있는 고요한 물 위 쉼터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들이 내려앉아 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빈 쉼터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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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 습지공원-신재생에너지 체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 바람 물 등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청정 에너지 중 하나로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관찰로를 지나면서도 해볼 수 있고  생태관앞에도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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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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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뿜어내는 주변으로 한 무리를 지어 열려있던 낙상홍

 

  겨울 습지에 붉은색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으니 모두가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저 열매 이름은 뭘까? 함께했던 일행 중 아무도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다. 돌아서면 잊어버릴지라도 궁금한 건 그때그때 알고 넘어갈 수 있는 스마트한 폰이 있으니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습지를 다 돌아 나오기도 전에 누군가가 낙상홍임을 알아내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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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관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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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관찰대 

 

   조류 관찰대 너머로 새들 대신 공사현장을 오가는 트럭들만 보였다. 사실 시화호가 보여 주는 것처럼 바다를 메워 육지화해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면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그 오염된 것을 회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또다시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보태야 하는데 바다나 갯벌을 그대로 두면 그곳에서 얻는 게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도 육지화 작업은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이 땅에 공사가 끝날 날은 없는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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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갈대 습지공원

 

  새삼 갈대의 알 수 없는 끌림이 고마움으로 와 닿는다. 죽어가던 시화호가 다시 살아나고 사람들이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학습의 장이 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인공습지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계절마다 보여주는 색다른 느낌으로 사계절 내내 도심의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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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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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연못

  생태연못은 갈대 습지를 통해 정화된 물이 모이는 곳으로 물고기가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물로 변해 연못 안에는 물고기가 노닐고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연못 주변에도 꽃들이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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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 습지공원 이용 시간

*동절기(11월~2월):10:00~16:30/하절기(3월~10월):10:00~17:30

*매주 월요일 휴장(설. 추석 당일 및 기타 사정에 의한 휴장)

-주변 여행지

단원 미술관/성호기념관/시화호 조력발전소/탄도항/대부도 해솔길6코스/어촌민속박물관/베르아델승마클럽/유리섬/종이 미술관

-주변 먹거리

*해솔:더덕愛장어(단원구 당곡로 10 제일빌딩 2층/☎010-2719-8872)​

*탄도횟집:활어회.조개찜(단원구 선감동 680-4/☎032-886-9050/010-6493-3719)

*갯마을횟집:황태해장국(단원구 나루터길16(☎032-884-8851)​

-홈페이지:http://wetland.iansan.net/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116/☎031-48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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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 가볼만한 곳 생태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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