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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행,힐링로드따라 걷는 설봉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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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행,설봉호수공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설봉공원은 이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지역민들의

소통의 무대가 되는 곳인데요. 이천세계도자엑스포의 중심지로, 이천 9경중 2경인 설봉호를 끼고 있고, 세계도자

센터와 국제조각공원, 이천시립박물관, 충효동산, 문학동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설봉공원과 이어지는 산림욕장과 레포츠공원도 있어 전천후 공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봉공원에서 하루

죙일 놀아도 전혀 지루하지 않거나 심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설봉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숫가로 내려가 청자교를 건너 조용한 아침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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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를 끼고 걸어가는 길에는 안전을 생각한 목책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길에는 하얀색 글씨가 중간중간 세워져

있어 짧은 글과 함께 걷는 길인데요. 짤막한 글이지만, 다음 글씨를 만나기까지 내내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입으로

되뇌이는 걸음입니다. 그러다 채 50여미터도 가기전에 또 다른 글씨와 마주하면 다시 그 글을 되새김하며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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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길을 따라 걷다보면 설봉정도 만나게 되요. 호숫가 위로 목을 내밀듯 세워진 정자는 어느 사업가가 사재를 들여 세우고 이천시에 기증했다고 해요.

설봉정을 세울때는 창덕궁 후원의 애련정을 본따 세웠다고 전해지고요. 작고 아담한 건물은 단아한 인상을 풍깁니다.

여름에는 설봉정에 올라 옛 선비들이 호반의 정취를 즐긴것처럼 마루에 올라 쉼을 쉬어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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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정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반아치형으로 된 백자교를 만나게 됩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의 고장답게 나무다리도

도자기 이름을 붙였는데요. 다리에 도자기 명칭을 붙인게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더우기 백자교는 다리 모양이 그대로

데칼코마니가 되어 섬세한 반영을 보여주었는데요.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었지만, 반영사진 찍기에 잠시 빠지기도 했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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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위에 동동 떠있는 달항아리와 백자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단아함을 보여 주었는데요.. 호숫가에 띄워져 있어

한폭의 산수화가 따로 없는듯 보입니다.

앙상한 겨울나무들만이 서있는 호숫가가 아닌, 초록잎으로 무성한 신록의 계절이었다면, 달항아리가 거울이 되어

산수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줄듯 싶은데요.

호숫가에 띄워진 백자들이 설봉공원의 위상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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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를 걷다 만나는 반가운 글씨… 이번엔 어떤 글씨가 세워져 있을까?하며 호기심으로 글씨를 읽어보게 되는 힐링

로드..

‘행운을 빌어…’ 마치 저에게 해주는 말처럼 생각되는 글은 입안에서 중얼거리듯 되뇌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게

되는데요. 그 글을 읽은것만으로도 행운의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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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줘’

이 말은 연인이나 부부에게, 또는 친구에게 건네면 좋을 말인듯 싶어요. 이 말은 듣는 사람에 따라 프로포즈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외로움에 대한 호소 같기도 하고, 간절함이 배어 있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상황에서 듣느냐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겠지만, 지금 그 글을 읽는 저는 함께 한 신랑에게 영원토록 함께 하자는

말로 말해주고 싶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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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로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제방으로 이어집니다. 설봉호를 감싸고 있는 제방은 인공으로 쌓은 둑으로,

예전에는 설봉산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모래로 설봉호 주변이 모래사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세월이 흘러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과 다양한 모습의 형태로 변해 왔을 설봉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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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호를 끼고 걷는길.. 그 길은 힐링로드로 조성된 길로, 쉬엄쉬엄 걷다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길이었어요.

호숫가를 걷다 고개들어 호수를 바라보면 달처럼 하얀 달항아리가 눈에 들어보고, 다시 호숫가에 비친 반영을 보고

걷다보면 이번엔 하얗게 씌어진 글씨에 위안을 받는 길입니다.

그러고보면 설봉호를 따라 걷는 힐링로드는 급할것도 없이 천천히 걸으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하는것 같은데요.

걸음을 걷다 무심코 만나게 되는 글귀로 인해 이런저런 생각도 하며, 주변을 바라보라는 메세지.. 그건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리들을 위한 힐링의 조건을 넌지시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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