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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행]다섯분의 성인을 기념하는 단내가정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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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에는 가장 오래된 교우촌중 하나인 단내성가정성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가정성지는 병인박해때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신 정은 바오로의 묘역과 성 이문우, 성 이호영과 성 이소사 부부등

다섯분의 성인을 기념하는 곳인데요.

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성지에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성지로 향합니다. 성지로 들어가는 길은 깊은 숲속 오솔길을 걷듯 좁다란 길로

이어졌는데요. 교우촌을 형성하고 살았을 당시엔 깊고 깊은 숲속인 덕분에 박해를 피해 살기엔 안전한 피난처였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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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로 들어서자 입구엔 단내성지를 알려주는 입석과 5분의 성인을 기리는 순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사잇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정은 바오로와 정양묵 베드로의 묘가 있어요.

정은 바오로는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복음생활을 하던 중 병인박해가 일어나 포졸들에게 잡혀 순교하게

되는데요. 남한산성 동문 밖에 버려진 시신을 아들들이 찾아 이 곳 단내에 모셨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현재까지도

정은 바오로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데요. 정은 바오로 옆의 봉분은 함께 순교했던 정양묵 베드로의 묘이

지만, 정양묵 베드로의 시신은 찾지 못해 성지를 조성하면서 순교했던 남한산성 동문 밖의 흙을 거둬 모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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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을 지나 본당이 있는 곳으로 가면 작은 성당이 있고, 그 왼쪽에는 작은 십자가 동산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꽃이 활짝 필 무렵인 봄이나 여름에 다녀가면 꽃동산을 이룰 십자가 동산이었겠지만, 꽃이지고, 잎이 지고 난 자리는

겨울의 삭막함과 앙상함만이 잔디위에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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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성지는 병인박해때 순교하신 정은 바오로와 그 가족들의 순교정신을 현양하고 기리기 위해 1987년 수원 교구장

김남수 안젤로 주교님의 집전으로 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활동로를 따라 5.2km의 순례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지를 돌아보고, 순례코스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도 좋을듯 한데요.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 걷는 걸음마다 순교하신 분들의 고귀한 숨결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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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내성지는 정은 바오로와 함께 다섯 분의 성인을 기념하는 성지로, 순교자들은 대부분이 가족 구성원으로 이루어

졌다고 하는데요. 그런 연유로 가족 사랑이 담긴 이곳을 성 가정 성지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섯 성인은 이문우

성인, 이호영 성인, 이호영의 누나 이 아가타 성녀, 조증이 성녀와 조증이 성녀의 남편 남이관 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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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정상으로 오르면 예수성심상과 함께 정은 바오로 성인이 압송되었을당시 가족들이 숨어 지냈던 검은바위도

볼 수 있는데요. 병인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난을 했을 당시가 12월이었다고 하니 가족들의 고생도 말로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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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로 오르는 길에는 십자가의 길이 나있어요.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이라고도 하고, 슬픔의 길이라고도 하며,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14지점으로, 제1지점은 본디오 빌라도 재판정에서 시작하는

데요.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은 지점은 12지점이고, 마지막 14지점은 아리마태아 요셉이 예수를 장사 지낸곳으로

마칩니다.

단내 성가정성지는 그닥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중의 한곳으로, 성가정성지를 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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