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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가볼만한곳 – 다시금 볼 수 있는 그때 그시절 청암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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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응답하라’라는 드라마가 복고와 과거 따뜻한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 모으며 뜨거운 호응속에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그 드라마가 가르키는 년도를 통과해 성장해온 강북녀도 다시금 그 추억과 향수에 동참하듯 드라마 내내 열렬히

그 시절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편리함으로 보자면 많은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보다야 지금이 훨씬 풍요로운 시대이겠지만

오히려 마음 한켠으로 “그 시절로 다시금~”이라는감성에 젖어 들게 되는 건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따뜻함과 정이 지금보다 그 시절엔 가득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과학이 발전해서 거짓말처럼 타임머신이 생겨 시간을 돌려 그 시절로 갈 수 있다면야 모를까~

다시금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아쉽고 그리운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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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때 그시절 풍경으로 여행삼아 잠시 추억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봅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장욱진미술관과 송암스페이스센터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청암민속박물관이 바로 그런 곳인데요.

그때 그시절 풍경으로 가득한 청암민속박물관은 지금 중년세대에겐 고향같은 그리움으로

또 아이들에겐 아빠, 엄마 어릴적 시절에 대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추억에 대한 공유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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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민속박물관은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속박물관으로 우리 조상들이 쓰시던 옛 물건들과

그런 모습들을 테마로 재현해 놓은 정겨운 박물관입니다.

봄이면 곳곳에서 피어나 야생화꽃밭을 이룬다는 정원을 통과해서 제 1관부터 제 5관까지 다양한 옛모습을 재현해 놓은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암박물관 곳곳은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그때 그시절 과거의 모습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으로 마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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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길을 따라 들어가는 길 야외시냇가 빨래터에서 인심좋게 생기신 두 아주머니가 왁자지껄 정겨운 수다와 함께

손빨래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서울토박이인 강북녀도 아주 어릴적 시골 큰집에 가서 마을 입구 시냇가에 모여 앉아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빨래히던 모습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마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해서 옆에 함께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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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민속박물관은 제 1관인 종합관을 시작으로 꼬마신랑관인 2관등 테마관을 따라 오랜동안 관장분이 수집해온

손 때와 지난 역사가 오롯이 담긴 엣 물건들을 마주해 볼 수 있습니다.

옛 조상들이 생각보다 다채롭고 어떻게 이런것까지 구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집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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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당의 풍경이 참 정겨웠는데요. 이미 한 아이는 훈장님의 회초리를 맡은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벌을 서고 있고,

또 한 학생은 아주 따끔할 훈장님의 회초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이야 학교에서 회초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지만 국민학교가 있던 시절만해도 선생님께 손바닥 한번 안맞아본 학생이 없었을텐데

시간이 흐르는 만큼 세월을 따라 삶의 모습도 참 많이 변해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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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처럼 보이는 아낙네 한 분이 수도 대신 펌프가 자리잡은 부엌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준비중입니다.

빨갛게 익고 햇살을 더 받아 바짝 마른 탐스러운 고추와 황금빛 모과가 보이는걸 보니 이곳의 게절은 늦가을인 듯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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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하는 절구질도 힘들텐데 등에 어린아이까지 업고선 계속되는 절구질의 어머니 모습은 왠지 조금 고단해 보입니다.

방안 따뜻한 아랫목 이불에 들어간 아이들에겐 이 어머니의 수고스러움이 커다란 안식처와 울타리처럼 느껴지겠지요.

그런데 방안에 놓여 있는 기타의 모습은 조금 시대나 이 집 형편과는 어룰려 보이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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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신랑이 장가가는 혼례모습도 재현되어 있는데요.

저렇게 쪼그마한 꼬마가 이모뻘 되는 색시를 얻던 옛 풍습은 연상결혼이 이젠 대중화된 오늘에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무엇을 그리 엿볼게 많다고 밖에서 창호지 사이로 신방을 엿보는 구경꾼의 모습이 더 익살스러워 보입니다.

왠지 첫날밤 끝나면 시집살이 굉장히 매섭게 시킬것 같이 생기신 분들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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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렇게 단칸방에서 모두 함께 지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래서 그때 그시절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찬바람을 막아줄 요즘 같은 뽁뽁이 비닐도 없었고, 전기 히터도 없었고, 보일러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왠지 보는 것만으로도 저 이불속 아랫목은 뜨끈 뜨끈하게 지질수 있을 정도의 열기가 가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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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조금 거슬러 내려와 조금 더 친숙한 시대로 접어들어 봅니다.

문방구 앞에 언제나 가득 걸려 있던 빨간 플라스틱 배불뚝이 돼지저금통을 하나 가져다가

다시금 차곡차곡 용돈을 아껴 동전을 모아 보람되게 저축해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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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름이 바뀐 얼마전 응답하라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금성사’ 광고속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최불암아저씨가

자상하게 웃고 있는 광고도 눈길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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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제가 자랐던 동네에도 이름이 똑같았던 ‘허바허바사진관’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반가운 옛 사진관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때는 사진관에 가서 사진찍는 일이 참 큰 이벤트였었는데 들어가 지금을 추억할 증명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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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떡볶이집 같은 분식집이나 조금 세련된 커피숍에 있었던 DJ가 열심히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DJ뒤로 빛바랜 LP판들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요즘 지나간 LP판을 다시금 꺼내서 들을 수 있는 스마트한 레코드기계를 얼마전 백화점 쇼핑에서도 보았는데

어느 한 켠을 뒤져보면 하나쯤 나올 LP판의 앤틱한 음악소리가 왠지 더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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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그리워진다는 건 그만큼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정겨운 그때 그시절의 따뜻함이 그리운 건 비단 저만의 느낌을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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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지금의 편의점보다 어릴적 드나들었던 동네 구멍가게가 왠지 사고 싶은것이 더 많았던 다양한 물건들로 가득했던것만 같습니다.

지금도 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만화책 한 권 집어 푹 빠져 보고 있으면

저녁 먹으라고 엄마가 큰 소리로 부르며 찾으실 것 같구요.

그런 추억으로 가득했던 기억만으로도 따뜻한 그때 그시절이 새삼 참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명 일영1리 36-3 /  입장료 :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 관람시간 10~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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