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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행)독수리들의 월동지, 파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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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3392확대

검독수리를 아시나요? 이번에 보고 완전히 반해 버린 검독수리~!!!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하여 국가에서 보호하는

세계적으로도 개체수가 적어서 멸종위기 적색종으로 구분되는 1급 위기 동물입니다.

온 몸이 진한 밤색을 띄기 때문에 검독수리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목에 흰 띠를 두른 미국 국조인 독수리와는 모습이 완전히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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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일처제로 한번의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 하는 의리있는 녀석들입니다.

일반적인 조류와 달리 알도 하나밖에 안 낳아서 개체수를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달여를 품어서 부화가 되면 또 석달 여를 둥지에서 키워야 하는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며

수명은 25년~30년 정도이고 4살이 지나야 번식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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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쯤에 한반도로 날아와 겨울을 나고 3~4월경에 몽고로 날아간다는데

파주 적성에서 이 곳 파주 장단반도로 월동지역을 옮겨 온지 벌써 6년이 된다네요.

파주 지역에 800여마리, 철원에 700여마리, 경북 고성에 500여 마리의 독수리가 겨울을 보내고 있답니다.

전세계 개체수가 만마리 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이 보인다니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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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시각이 매우 발달한 독수리들이라

취재 전에 ‘붉은 색을 특히 싫어하며 향이 짙은 화장품은 삼가해 달라’는 주의사항을 거듭 강조 했습니다.

주의를 많이 기울였음에도 예민한 이 독수리들은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모두 날아가 버려서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허락하지 않더군요.

하늘 높은 곳에서 유유히 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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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앉아 있는 까마귀 떼들과 비교되는 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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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습성은 단체로 몰려서 집단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고 험준한 절벽이나 산꼭대기에서 가족단위로 산다는데

먹이가 없어서 종종 죽어간답니다.

한달 가까이 굶어도 살아내는 강인한 녀석들인데 말입니다.

윙테크를 달아 GPS로 체크를 하고 있는데도 어려움이 많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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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간 이날에는 작년 여름에 탈진해서 쓰러진 독수리를 건강하게 보살펴서 다시 방생하는 행사와

부족한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관광공사에서 협찬한 돼지 두 마리와 하림에서 협찬한 닭들을 제공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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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살아있는 동물을 포획해서 먹는 줄 알았는데 죽은 동물들만 먹는답니다. 그래서 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불리우지요.

가축들이 독수리를 보고 놀라서 죽기 때문에 민가와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장소를 마련하여 먹이를 주고 계십니다.

먹이는 정기적으로 1톤 정도의 폐사한 닭이나 돼지 등을 공급한다는데 3일이면 모두 소진되서

먹이 공급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3일전에 놔둔 먹이들이 등뼈만 남긴 채 모두 먹어 치운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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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서 꺼내기도 전부터 움직이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직은 새끼 수준이라는데도 엄청 크고 힘이 센 독수리였습니다.

드디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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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잘 살아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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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들은 서열이 확실해서 대장 독수리가 나타나질 않으면 굶어 죽더라도 먹이에 손대지 않는 습성 때문에

제대로 먹질 못하는 작은 독수리들이 종종 탈진해서 죽어간답니다.

안타깝지만 섣불리 인간이 그들의 규율을 무시해서는 안되겠지요.

내년에는 더욱 많은 독수리들의 늠름한 모습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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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독수리월동지역파주 파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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