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맛집여행기 > (경기/평택맛집) 참도토리 묵밥집~

맛집여행기

(경기/평택맛집) 참도토리 묵밥집~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야들야들 도토리 묵

묵보쌈과 시원한 묵밥,  든든함과 시원함을 한꺼번에 싹

 

묵밥이 무엇일까? 최근까지도 묵밥이 무엇인지 몰랐다. 먹을 기회도 없었고 먹을 생각도 안했봤다.

일단 묵밥이라는 이름이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순전히 나의 생각이지만. 몇년전 드뎌 먹을 기회를 가졌었다.

도대체 숫가락으로 먹어야 하는 건지 젓가락으로 먹어야 하는 건지…… 입에 들어오지도 않고 흘러내려 버린다.

그리곤 묵밥을 되도록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20130625_125005

묵밥집인데 맛집이라 했다. 허름한 집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이다. 순서가 아홉번째라고 홧투장 9번을 준다.

고돌이 할 때 피와 10끝을 왔다갔다 하는 화투장이다.

너무 많이 기다려야 되서 그냥 갈까 하다가 행운의 화투장인 것 같아 그냥 기다리기로 한다.

20여분을  졸다 수다떨다 기다리니 9번을 부른다.

묵 보쌈! 보기에도 범상치가 않아보인다.

보쌈 고기는 거무스름하게 훈제된 고기를 예쁘게 썰어놓았고, 묵은 얇게 사각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어 보자마자 하나 집어먹고 싶은 충동이 인다.

아주 얇은데도 부서지지도 않고 졸깃하다. 묵을 쑬 때 많이 저어주면 묵이 쉽게 끊어지지 않고 야들야들하다고 한다.

20130625_124858

보쌈을 먹기 위한 반찬들이다. 단순한 것들이지만 꼭 필요하다.

새우젓, 상추, 고추, 마늘, 쌈장 등이다. 아마도 잘게 썰은 김치는 묵밥을 먹기 위한 반찬인 듯하다.

20130625_125045

 

상추위에 묵도 하나 놓고 얇게 썰은 돼지고기 한점, 새우젓, 쌈장, 고추를 하나 놓고 쌓서 한입에 넣는다.

9번 화투장을 들고 기다리니 지루함은 사라지는 듯하다.

묵의 부드러움과 고기의 고소함이 한꺼번에 느껴진다.

 

 

 

 

 

 

20130625_124733 20130625_124705

20130625_130237

묵 보쌈을 먹는 중에도 가끔씩 갈증이 난다.

배는 적당히 부르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 때, 얼음이 갈아져 있는 묵밥은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목과 온몸을 시원하게 만든다.

시원한 국물을 한입 먹어 본다. 사각사각 얼음과 가늘게 채쳐진 오이와 어우러진 국물맛이 아주 좋다.

여전히 채친 묵은 잘 먹어지지 않는다. 얼음 묵국수에 밥을 말아 숫가락으로 떠서 먹으니 묵은 밥과 함께 덩달아 입속으로 들어온다.

묵과 밥을 같이 먹어서 묵밥! 묵밥은 그렇게 먹는 것이었다.

 

20130625_125024

보쌈은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 주었고 묵밥은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이제 묵밥은 나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될 것 같다.

여행중에, 힘든 작업을 한 후에, 운동한 후에 묵보쌈과 묵밥은 최고의 메뉴인 듯 싶다.

무엇보다도 살찔 염려없이 먹을 수 있는 야들야들하고 쌈쌀한 묵이 일품이다.

덥지 않은 계절에 맞는 따뜻한 사골묵밥도 있다. 묵무침에 막걸리 한사발도 끌리는 메뉴이다.

‘참도토리 묵밥집’은 천안함의 아픔을 간직한 평택 2함대안의 만포대 해군골프장 주변에 있다.

묵 보쌈과 시원한 묵밥!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가시는 길

서평택 IC에서 차로 2-3분거리이며 원정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다.

20130817_175003

 

 

 

0 추천

TAG 참도토리묵밥집 평택맛집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