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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탄도항에도 봄이오다.대부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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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에도 봄이오다.대부도 가볼만한곳

 

 

궁평항에서 자동차로 멀지않은 곳에 매년 여름에 요트경기가 열리는 전곡항이 있고 또 바로 옆에 탄도항이 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항구 투어가 된 셈이다.

사람들은 겨울바다가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입을 모으지만 이날은 기분탓인지 봄바다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거기에 잔잔한 노을이 깔린다면 그냥 바라보기만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될것같았다.

이곳에서는 온가족이 바다를 향해 바다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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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는 곳이 몇곳있는데 여기도 그곳중 하나다.

물길이 하루에 두번 4시간씩 열린다고 했는데 계절마다 물때를 잘 맞춰야만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마침 바다길이 열려 있었으나 바다에 들어간 사이에 물길이 닿히면 안되니 바로 앞 마트에 들려 물 시간을 확인해 보았더니

다행이 지금 막 열리기 시작했다한다.그렇다면 이때부터 4시간 동안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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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있었다면 하늘에 트레팔지를 펴 놓은듯 뿌연했다는 것이다.

해가 지고 있는 서쪽​은 거의 오렌지빛이 감도는 미색 수준이었다.

거기에 구름한점 없으니 이렇게 심심한 하늘은 처음이다.​

그나마 거대한 바람개비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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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이 열리고 바다는 속살을 훤히 들어내고 있었다.

진흙과 돌멩이들 뿐이고 신기하게 이곳 바다는 게 한마리 찾아볼 수 없었다.

아니면 이곳에 서식하는 바다생물들 머리가 너무 좋아 물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예 들어오지 않는 것일까?얼토당토 않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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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따스한 봄날이라고는 하지만 저 멀리 깊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도 겨울을 가셔내지 못한 모양이다.

얼굴을 스다듬는 바람이 너무 차가웠고 몸을 잔뜩 움추리고 걸었다.​

두갈래 길에서 우측길을 먼저 선택해 가 보기로했다.​

물이 고여있는 곳이 많아 미끄럽기도 하고 물이 옷에 튀기도 하지만 ​이 길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다.

혹시나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낙지나 소라가 어디 있지 않을까 싶어 두리번 거리면서 말이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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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에서 1,2km 떨어진 시멘트길을 따라 직진으로 걸어가면 3기의 바람개비를 지나 무인도에 누에섬 전망대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아주 다양한다.

가족,연인,친구,등산동호회,낚시 동호회 ,,,,각양각색의 사람들은 이곳만의 매력을 느끼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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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까지 할수있다고 했지만 요즘 날씨가 추워 누가 할까?생각했는데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조개를 캐고 있었다.

“아이고야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바로 10년전 나의모습이었다.

아니 불과 1년전 모습이기도하다.​

그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아이들과 체험여행을 다녔었는데 나이가 들고 기력이 떨어지니 의욕도 상실해 버렸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바쁘니 말이다.ㅎㅎㅎㅎ​

나는 이분들을 향해 외치고 싶었다

“좋을때네요~~ 아이들 어릴때 많이 경험하고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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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목적지가 바뀌었다.바로 누에섬전망대다​

“엄마 또 어디가?집에 간다며~~~”딸아이의 볼멘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나는 아이를 향해 어리광을 부리듯 “여기까지 왔는데 저기까지만 걸어갔다가 집에 가자!!”했다

이젠 우리가 아이들 눈치를 살펴야 하다니 ,,,, ​젠장할 ~~ㅋㅋㅋㅋ

부모들은 자식과 조금이라도 함께 할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데 아이들은 자꾸만 빠져 나가려한다.

“너도 나중에 부모가 되면 엄마 아빠 맘 알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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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처음 발걸음이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다.

파도가 만들어 놓은 길은 굴껍질을 잔뜩 갈아 놓았고 구불구불 파도가 밀려드는듯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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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전망대에 올라가면 바람개비가 발아래에 펼쳐진다.

와우 !!멀지 않아 보이는 전곡항에 유유히 떠 있는 요트는 손톱만 해 보이고 탄도항 주변 크고 작은 섬들은 그 모습을 완전히 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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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과 점차사라져 가는 항로표지 시설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건립 되었으며

​대부도주변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도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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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섬은 멀리서보면 누에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에 대부도,선감도,불도,탄도등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연안해역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위해 등대가 설치되었으며​하루 두번 바닷물이 빠지면 탄도항과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니 대부도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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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에섬등대전망대 개관시간은 하절기 (3월~10월)​09:00~18:00/동절기(11월~다음해 2월)09:00~17:00이며 물때영향으로 관람시간이 변경될수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매년신정,설,추석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일몰시간이 다가오자 하늘은 마치 연한 오렌지빛을 채색하듯 점점 물들고 있었다.

수줍은듯 볼그레해지는 그 순간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풍경이다.​

탄도항의 일몰은 ​대부도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풍경이다

여기서 시간을 조금 더 지체했으면 빠알간 하늘빛으로 물드는 순간을 볼 수 있었을테지만 ​

학원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둘째가 ​눈에 밟혀 차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야했다.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무서워 어디가기가 겁이 날 정도다 ​

그렇다고 이 좋은 계절에 집에 있을 수 만은 없고 ​~~~~~

봄꽃들이 부르는데 달려 가 줘야지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산 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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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대부도가볼만한곳 탄도항 탄도항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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