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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벚꽃 나들이 명소 – 안흥지, 애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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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전국이 봄꽃 감상을 위해 주말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벚꽃은 그 화려함이 다른 봄꽃들로 하여금 타의추종을 불허하므로 요즘 수도권에서는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주말 마다 많은 사람들이 인근에 있는 공원으로 나서고 있는데, 저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날씨도 흐리고 미세먼지가 심해서 벚꽃구경하기에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직장인이다보니 날씨와 상관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 중에 세곳을 돌며 벚꽃을 구경했습니다.

이천 설봉공원 -> 이천 안흥지 -> 광주 퇴촌면 귀여리 정암천… 이렇게 세곳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

이천에 있는 안흥지가 벚꽃이 최고 절정이었기 때문에 그 곳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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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부터 이천 설봉공원을 둘러보며 벚꽃 감상을 마치고나서 아침 식사 후 안흥지로 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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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안흥지로 넘어오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정말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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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지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 벚꽃들 사이로 고개를 삐쭉 내민 초록잎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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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조금은 투박해보이는 건물이 미란다호텔입니다. 내비에 안흥지가 안나오면 미란다호텔을 찍고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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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지 한가운데 보이는 저 정자가 바로 애련정입니다. 버드나무 두그루가 양쪽에서 정자를 멋지게 호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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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이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좌우대칭, 상하대칭이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흔치않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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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한마리도 벚꽃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것 같은데, 고맙게도 제게 눈맞춤을 해줍니다. 센스있는 까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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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벚꽃은 저 붉은 꽃받침 덕분에 멀리서 보면 전체적으로 핑크빛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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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운 순간입니다. 저 아파트 옥상에서 안흥지를 내려다보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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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안흥지 정중앙에 있는 “애련정(愛蓮亭)”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사이좋아 보이는 두 모녀가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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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정”은 정확히 언제 창건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세종 10년에 중건하고, 세조 12년에 이천부사 이세보가 다시 중건,

당시 영의정이었던 신숙주에 의해 “애련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정자 이름만큼이나 외관도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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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정 위에 올라 제가 졸업한 이천중학교 쪽을 바라봤는데, 이천중학교가 건물에 가려 안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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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밑에 있는 본가에서 이천중학교까지 2km 넘는 거리를 무거운 가방을 메고 3년 씩이나 매일 다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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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와 Green의 조합이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존재 아니 생명 그 자체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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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대략 30년전)에는 이곳이 온통 연밭이었는데, 요즘은 아쉽게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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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자세로 촬영중인 여성진사님의 카메라에는 안흥지가 어떤 모습으로 담겨졌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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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 두가지가 조금씩 더 자라서 서로 맞닿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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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린 대신에 바람이 적어 이렇게 아름다운 반영을 만날 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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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쁜 걸음이라도 이렇게 아룸다운 풍경을 보고 정말 무감한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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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사시거나 이천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 아직 안흥지에 못가보셨다면 내일 잠깐이라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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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바람이 살짝 불어 아름다운 꽃비를 만날 수도 있을테니까요. 봄봄봄~ 봄이 왔네요.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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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안흥지에 봄이 되자 이렇게 시원한 분수가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새하얀 물보라와

연분홍빛 벚꽃의 어울림이 예쁘다 못해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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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을 멈추고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안흥지와 애련정을 폰에 담고 있는 저 아가씨의 옷차림에서 봄이 절정에

다다랐슴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 시간 그 자리에 머물러준 아가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안흥지에 가시려는 분들은 미란다호텔이나 설봉호텔을 검색해서 가시면 되고 미란다호텔 뒤편, 혹은 설봉호텔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흥지를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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