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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화야산 야생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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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화야산 야생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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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전 찾았던 아쉬움으로 다시 찾은날. 꽃의 개체수만큼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이곳은 얼레지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수가 많아서 길을 걷다가 고개만 돌리면 꽃이 보입니다. 그러니 흩어져 사진을 담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어요. 거기다 청노루귀도 볼 수 있어서 기대감 충족. 오전에 찾아서 아직 꽃잎을 열지 않은 얼레지는 내려오면서 보자하고 일단 올라가서 청노루귀부터 만나면서 내려오는길에 쉬엄쉬엄 담았습니다. 얼레지는 이번주정도가 흐드러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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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 오르면서 보니 아직 꽃잎을 다 열지 않은 얼레지. 그래서 우선 다른 야생화를 보고 내려오면서 보기로 했습니다. 보랏빛으로 보이는 노루귀의 모습에.. 그래도 청노루귀가 있구나 하고는 반가움에 다가갑니다. 주변을 보니 곳곳 한송이 두송이씩 그렇게 올라와 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서인지 생기가 좀 없어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어요.그 사이에 꿩의 바람꽃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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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노루귀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다 이런 모습은 아니기에 이쁘다 싶은 곳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예요. 이렇게하고 찍어야하나 싶으면서도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털복숭이 노루귀를 보면 이래서 다들 찍으려고 하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발 마른 잎사귀는 가만히 두고 담으면 좋으련만… 이미 말끔하게 주위를 치운 것들이 많이 보여서 이 아이들이 아침저녁 찬기온에 잘 견뎌줄까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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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노루귀도 여기 있네요.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존재감을 확실히 뽐내고 있으니 그 누구나 발걸음이 멈출만합니다. 꽃받침이 마치 쫑긋 귀를 세운 노루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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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꽃들이 넓게 퍼져 있기는 한데 한송이 두송이 그렇게 흩어져 있습니다. 굳이 허리를 숙이고 찾지 않아도 바닥이 드러난 곳을 보면 으레 청빛의 노루귀가 보입니다. 빛에 따라서도 색이 다르지만 각자 조금씩 가진 색이 달라서 새로운 개체를 만날때마다 다시보게 됩니다. 꽃잎모양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야생화는 참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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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앙다문 꽃잎을 보고 왔는데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하나둘 꽃잎을 올려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꽃잎을 하나씩 올리는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햇살에 밧줄을 달고 끌려 올라가드이 그래서 얼레지의 꽃말이 바람난여인이라고 한다지요. 꽃치마를 추켜 올리는 모습이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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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로 가면 거의 발에 채일 정도로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군락지인데요. 그래서 한주 정도 후면 아마도 주변이 마른 잎보다는 보랏빛의 얼레지꽃이 더 많이 보이겠구나 싶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이주에 걸쳐서 오는데 정작 꽃은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치맛자락을 올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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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여려서인지 전반적으로 키가 작고 여려보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 여기 얼레지꽃은 원래 이렇게 작은 거냐고 할 정도이니.. 제가 봐도 다른 곳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좀 약해보이더라구요. 아직 때가 아니라서인지 환경적인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꽃속에 빠져서 꿀을 빠진 벌처럼 그저 꽃만 보고 좋아서 담는 내가 있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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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야산에서 만난 청노루귀, 흰노루귀, 분홍빛까지.. 그리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정신을 깨우던 계곡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올라오던 얼레지까지… 3월말이 되면서 마른 낙엽이 쌓인 주변에 초록의 잎과 꽃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굳이 어디로 찾아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걸어 다니면서도 어찌 밟지 않고 지나갈 수가 없겠다 싶을 정도였거든요. 오히려 이렇게 드러나 피어 있으니 더 많은 개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귀한 아이들은 길도 없는 외진 곳에 있으니 찾아내고 드러내려고 사람들의 발길에 손길에 다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다른 야생화에 비해서 흐드러진 얼레지를 보니 욕심도 내려놓고 느긋하게 대하게 되는 듯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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