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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가볼만한곳,연강나룻길과 그리팅맨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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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여행,연강나룻길,그리팅맨제막식

지난 4월 23일 토요일엔 당일치기 여행으로 연천을 다녀왔습니다.

연천 군남 두루미테마파크에서 시작된 ‘연강나룻길 걷기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연강나룻길은 임진강의 옛 이름인 연강을 따 군남댐에서 옥녀봉을 지나 중면사무소까지 걷는 7.7km 구간을 말합

니다. 이 날은 연강나룻길 걷기행사와 더불어 옥녀봉 정상에 조성된 그리팅맨 제막식도 함께 열렸어요.

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등과 함께

지역 주민과 3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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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를 간단히 치르고 본격적으로 걷기행사에 들어갑니다.

걷는 종착지는 그리팅맨이 세워진 옥녀봉까지로, 절책선을 사이에 끼고 흙길따라 걷게 되는데요.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이었지만, 쉼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등위로는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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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나룻길에서 젤 힘든 구간은 산능선을 타고 오르는 구간으로, 쉼없이 오르막길로 이어졌어요.

그렇게 산자락을 오르듯 걸어가는길은 거친숨을 몰아쉬며 쉼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옷소매로 슥슥 문지르며 가는

길이었지요. 대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숨이 금방이라도 넘어갈듯 색색거리다가도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신경질적인 얼굴도 이내 환하게 풀어지는 나룻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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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로 이어지던 길은 숲길로 들어서면서 낙엽 깔린길 위를 걷게 되는데요. 그 길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산능선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능선전망대에 오르면 남과 북을 가로 지르는 임진강이 보이고, 연강나룻길 걷기

행사 출발점인 군남홍수조절댐도 보여요. 그리고 임진강 너머로는 북한땅도 잘 보이는데요. 이 날은 미세먼지의

여파로 흐릿하게 보이긴 했지만, 날씨가 쨍한 날에는 건너 마을을 바라보듯 환히 내다보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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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길은 연강나룻길 조성을 위해 새롭게 닦인길도 보이고, 숲길따라 난 임도길도 걷는 구간입니다. 혼자라면

어림도 없을 길이지만, 행사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하니 풍경속의 풍경이 되어주는 길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길따라 걷다보면 넓은 대지에 홀로 서있는 왕따나무가 주변 풍경을 아우르기도 했는데요. 이따금씩 만나볼 수

있는 왕따나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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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시간이 제법 길어졌음에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저 멀리 허리를 숙이고 있는 그리팅맨이 보입니다.

옥녀봉이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는데요. 바라보이는 곳에서 직선코스로 올라가면 좋으련만…하는 짧은 생각이

스치는 순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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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맨을 보기 위해 발걸음이 제법 빨라지더니 개안마루 전망대 이정표와 마주칩니다. 개안마루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장님이 눈을 떴다는 곳으로, 이곳은 겸재 정선의 화폭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해요. 개안마루

전망대는 옥녀봉과 반대길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길로 되어 있어 내려가는걸 그만두고 대신 전망대

사진을 찍는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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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옥녀봉 도착!!! 옥녀봉 정상에는 임진강을 따라 힘들게 찾아온 우리를 위한다는 듯 10m높이의 그리팅맨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리팅맨은 북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북쪽과의 거리는 불과 4km라고 합니다.

옥녀봉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정상부를 따라 머리띠식으로 돌을 쌓은 성이라고 해요.

지금은 성의 형태는 남아 있지 않지만, 성이 무너져 내린 퇴적층은 전 구간에서 확인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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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홍수조절댐에서 개안마루를 지나 옥녀봉까지는 1.2km로 0.5km를 더 걸어 로하스파크에서 걷기 행사를
마쳤습니다. 옥녀봉에서 로하스파크로 가는 길은 평평하거나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길이라 몸도 맘도 가볍게

걸어가는 구간이었는데요. 내리막길로 이어진 구간이어서인지 함께 한 지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면

금새 도착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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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파크 광장으로 들어서니 이 날 연강나룻길 걷기행사에 참여한 여행객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떡과 국수,

막걸리, 부침개등을 손수 준비해주셨어요. 300여명이 참여한 행사였음에도 전혀 북적이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점심을 대신했던 곳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연강나룻길 걷기행사와 그리팅맨 제막식 행사를 모두 마쳤는데요. 옥녀봉 정상에서 북녁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리팅맨은 자신을 낮춰 상대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남과 북이 소통하며 평화의 길로

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팅맨을 조각하신 작가님은 북쪽에도 그리팅맨을 설치해 남과 북이 서로 마주보며 인사 나누기를 바란다고

했는데요. 그 날이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순 없지만, 희망적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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