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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여주 신륵사)신륵사에 오신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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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있어 더 아름다운 사찰

신륵사에 오신 부처님

손으로 하나 하나 말아서 만든 연꽃이 소담스럽고 예쁘다. 부처님 오신날! 불자는 아니지만 근처 신륵사에 다녀왔다.

아들은 명절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싶었는지 절에도 가고 등산도 하자고 전날부터 별렀다.

아쉽게도 신륵사는 산에 있는 사찰이 아니라 남한강변에 위치해 있는 절이라 등산은 할 수 없지만 주변에 딱히 생각나는 큰절도 없어서 신륵사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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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주변은 4대강 사업으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잡풀들이 무성하다.

 일주문 주변을 초원으로 만들 생각인지 풀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신륵사 들어가는 길은 강쪽으로 울타리를 쳐서 단장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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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개발로 자연이 많이 훼손 되었지만 노란 예쁜 꽃들은 때가 되니 피어났다. 자연스런 흙길이 강가로 쭉 이어진다면 한없이 걸어보고 싶어진다.

드디어 신륵사에 들어서니 연등도 가득하고 불자들도 많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 놓은 연꽃은 없던 불심도 불타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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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들어오니 범종각이 먼저 맞이해 준다. 범종각에는 법고, 목어, 운판, 범종이 있다.  

먼저 법고를 치고 목어와 운판을 친 다음에 범종을 치고 예불을 시작한다.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어서 꼭 전시용 같아 보이지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범종각은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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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마당에 있는 향나무이다. 보호망도 없고 마당이 메말라 보여도 잘도 예쁘게 자라고 있다.

연등과 조화를 이루어 더 청초한 느낌이 든다.신륵사 다층석탑, 흰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높이는 3m 정도로 고려 중엽의 석탑이다.

불심이 많은 불자들은 석탑앞에서 두손 모아 기도하고 시주도 한다. 난 보고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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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된 향나무이다.

신륵사 주변에 강이 있어서 낭만적으로 보이는데 향나무도 그 분위기를 더 거들었다.

아담하고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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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정성스러운 연꽃을 발견했다. 연꽃 위에 언꽃이 피어있다. 만든 연꽃이 이렇게 예쁜지는 첨 알았다. 부처님 오신날 분위기가 물씬 난다

 

연꽃이 벌어지면서 누군가가 나올 것 같다. 색깔별로 나열해 놓은 연꽃이 나의 마음을 빼앗아 버렸다. 1송이 들고 오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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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이라 신륵사에서 밥과 떡을 주고있다. 울 아들이 이런 분위기때문에 절에 오고싶어 했을지도 모른다.

2년전에 여수 향일암에 부처님 오신날 갔었는데 그날도 떡을 줘서 먹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밥은 먹지 않고 떡만 먹었다. 쑥 절편의 맛이 좋았다. 공짜니까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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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쪽에 있는 혜근 스님의 다비를 기념하여 세운 삼층석탑이다. 강과 어우러져 너무 멋있다. 아래는 바위 절벽이다.
강월헌은 육각형 정자이며 신륵사 옆 남한강변 가파른 곳에 있다.

신륵사에서 입적한 혜승스님의 다비장소였는데, 그의 문도들이 정자를 세우고 혜근 생전의 당호인 강월헌이라 이름을 지었다.

신륵사는 강월헌과 삼층석탑에서 아름다운 절의 절정에 다다른다.강과 함께 하는 신륵사, 시원하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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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뒤쪽으로 소나무 숲이 있다. 아쉬운데로 조금이라도 올라가자는 생각으로 숲에 접어들었다.

경주의 삼릉 주변의 소나무 숲 만큼이나 근사했다. 심호흡도 하고 어깨도 많이 흔들고 걷다보니 나무마다 명찰을 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이름이 쓰여 있다.

수목장을 하는 곳이다. 명찰과 어버이날 기념 꽃바구니이다.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던 수목장 장소를 보고나니 참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소나무와 함께하는 다음 생애!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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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힘들게 공부하고 왔는데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여행도 다녀야 하는데 잘 안된다. 

돌아오는 길 식사로 오리를 선택했다. 아들은 얼마만의 자리냐며 너무 좋아했다. 미국에서 온 지가 언제인데 여태 안사주다니…… 많이 묵으라 아들!

둘이서 한마리를 다 먹었다. 

부처님 오신날 아들과 함께한 행복한 여행이었다. 아들은 절에서 떡 몇개 먹은 걸 너 무 행복해 했다.

순진하고 착하다. 굉장히 혼잡한 연휴지만 시골 사니 교통혼잡에 신경한 쓰고 다닐 수 잇어서 좋다.

무엇보다 아들이 좋아하니 나도 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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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여주 신륵사 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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