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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기

용인가볼만한곳, 숲속 카페 여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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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할 때부터 홀라당 반해 내내 마음 속에 있었던 곳, 여시관.

벚꽃이 날리면 이곳이 생각나곤 했었는데 늘 마음 속 숙제 같았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동안 동네 친구들로부터 간간이 소식을 전해 듣고 있었지요.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인테리어도 많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3년이라는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 있더라구요.

 메타세콰이어길

꼬불꼬불 시골길을 조금만 들어가면 대문이 나오고 주차를 하고 나면

메타세콰이어길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당연히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길이지요.

이곳에서는 입장료처럼 폰카든 DSLR이든 조금은 찍어줘야 합니다.

여시관 건물

주변 경치에 빠져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면 여시관 건물이 나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 레스토랑이고 거기서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1층 카페랍니다.

주말이나 연휴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한가하게 즐길 수 없지만

평일 어정쩡한 시간에 가면 마치 내 집인 것처럼 편히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의 서점

이곳은 서점. 이곳에서 책을 사는 분들이 있을까 싶지만

우리 아들이 어렸을 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책을 놔 두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는 책도 의외의 기쁨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강남대로 교보문고 앞을 지날 때 가판대에 책이 나와 있으면 기웃거리게 되는 것처럼요^^

책더미

참 인상적인 책더미. 책이란 게 고이고이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걸로 아는

일반적인 우리들의 정서에 비추어 보면 깜짝 놀랄 일이지만

어차피 책은 소중하게 다루어봤자 한번 읽고 책꽂이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는 게 보통이지요,

그래서 전 책으로 이렇게 만들어 둔 책보따리가 좋더라구요.

책도 우리랑 가까워지려면 그 고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보관하는 책이 아닌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책으로^^

책장의 책들과 와인들

1층으로 내려갔더니 책과 와인이 무겁게 꽉 채우고 있네요.

비록 내집은 아니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우리집은 이렇게 못하니까 여시관에서 대리만족 중입니다^^

룸

여시관은 이런 룸이 몇 개 있는데 세미나나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 딱 좋아요.

우리 도서관 북클럽도 지난달에는 이곳에서 모임을 했었는데

아름다운 숲 속에서 소규모 모임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 찜콩하세요 ㅎ

1층 내부 인테리어

제가 사랑했던 곳 1층입니다, 지금은 약간 인테리어가 변했는데

처음 오픈했을 때 저 혼자도 오고 딸과도 오고 아들이랑도 갔던 곳인데 사장님이 그걸 기억하시더라구요 ㅎㅎ

사장님 기억력 짱! ㅎ

울 딸이 재수하던 시절 저 벽쪽에 둘이서 앉아 공부하고 책읽다 집중력 떨어지면

야외 테라스에서 그네도 타고 했던 곳이에요. 울 딸과의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내부 인테리어

테라스 쪽에서 보면 한쪽 벽면엔 와인이 다른 쪽 벽면에 책이 꽂혀 있어요.

여시관에 갈 때는 책을 읽으려고 한 권 들고 갔는데 안 가져 갔어도

책꽂이 어디쯤에 있는 책 한권이랑 친하게 지내다 왔을 것 같아요.

요즘 들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그동안 책을 왜 많이 안 읽었을까….

실내로 바뀐 야외 테라스

가끔 파티도 한다는 야외테라스가 이제는 야외가 아닌 실내로 바뀌었네요.

이곳에서 파티를 하신 분들은 정말 멋쟁이^^

예전에 이곳에서 그네에 앉아 벚꽃비를 맞은 적이 있거든요. 제가 본 벚꽃 중 가장 아름다웠던 벚꽃이에요.

2층 레스토랑의 테라스

이곳은 2층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앉아서 책을 읽었더니

그동안 손님들은 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고 저 혼자 잠시 있었는데

테이블 위로 참새가 마음대로 날아와 앉고 바람은 솔솔 불고 순간 여기는 어디? 했답니다.

혼자 책을 읽고 싶거나 그외의 놀거리로 혼자 놀고 싶은 분들 여기 추천해요^^

떼를 지어 와도 물론 서로의 감탄사를 흉내내며 즐거워할 곳이에요.

기본 테이블 식기 세팅

여시관은 메뉴가 엄~~청 많아요.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의 종류만 해도 무지 많은데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맛있는 커피와 파스타를 먹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ㅎ

일부러 돈 내고 수목원도 찾아가잖아요~^^

메뉴판의 아이스크림

딸이 조금 한가해지면 빙수 먹으러 가야겠어요^^

파스타 쪽 메뉴판 페이지

깔끔한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오일파스타 중 감베리비앙코를 주문했어요.

봉골레와 같은데 조개대신 새우가 들어가 있다는 것.

식전빵

여시관에서 직접 구운 빵인데 허브향이 가득해요.

집에 아이들이 있으면 빵도 사 오고 싶었는데 사 와도 먹을 사람이 없는 비애^^;;

감베리 비앙코 파스타

제가 앉은 자리는 벚나무 아래였는데 바람이 살랑살랑불면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락거려서 제 테이블이 반짝거렸어요.

오랜만에 야외에서 즐겼던 시간이라 바람 하나에도 기분이 업됐던 날이네요^^

감베리 비앙코 파스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모였어요. 브로콜리, 마늘 그리고 새우.

다른 파스타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감베리 비앙코는 오일파스타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예요^^

파스타

야외에서 식사를 한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더라구요. 그 설렘을 제가 느끼고 왔지말입니다^^

파스타 한 입

파스타만 보면 아들이 생각나요. 워낙 좋아해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주력 메뉴가 하나씩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래야 그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떠올리죠^^

참새 한마리

테이블 위에도 여러 번 날아왔는데 저의 카메라 셔터 누르는 동작이 참새의 날개짓을 쫓아가지 못하겠더라구요^^

테라스 전경

여기는 제 구역이죠? ㅎㅎ 잠시동안^^

책 사랑한다면 파리처럼

그리고 여름 유럽여행 준비하는라 읽고 있는 책 ‘사랑한다면 파리처럼’을 읽었습니다.

여시관과 아주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몰입이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테라스 풍경 1층 인테리어

조명이 들어올 때까지 앉아 있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저녁을 함께 먹어야할 남편이 있으므로(ㅎ)

퇴근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야외책방.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흡연이 가능한 야외 책방

야외책방은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까지는 우리 루미도 올 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

우리 할배 슈나우저 루미 땜시 외츨이 늘 가볍지 않아 요즘은 어딜가나 애견출입이 되는지 안 되는지부터 본답니다 ㅎ

 여시관에는 평일 런치코스도 있고 스테이크나 파스타, 피자와 같은 식사메뉴도 많고

바비큐 요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주 또 연휴가 있던데 분위기는 멀리 여행간 것 같은 곳인데

그렇게 멀지는 않은 여시관 추천해요.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맘 놓고 추천해 봅니다^^

2 추천

TAG 경기 용인 가 볼 만한 곳 여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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