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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연꽃 아니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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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에 가기 위해서 ‘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 내렸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늘 자동차로만 가  봤는데 평일 낮은 중앙선도 한가롭게 즐기기 괜찮더군요.  양수역에서 세미원까지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 여름이라 조금 더웠지만 다른 계절이라면 일부러라도 걸을 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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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다가 발견한 게 ‘공영주차장’. 주말에 세미원 주차장 붐빌 때 이용 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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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문화체육공원’이 보이네요. 세미원과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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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서는 2016.7.31 까지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올해부터 시험적으로 야간개장까지 하고 있나봅니다. 밤에 보는 연꽃은 어떤 풍경일까.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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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연꽃빵과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는데, <고령자친화기업>이라는 게 눈에 들어와요. 이런 정책은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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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연꽃박물관’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세미원에  자주 오지만, 이곳은 잘 들어가게 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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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이렇게 카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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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상설전시관. 연꽃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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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기획전시실인데 종이말기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어요.  종이접기도 아니고   종이말이는 뭐지? 하고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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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그   섬세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나비, 꽃, 새, 나무 … 다 종이를 말아서 표현하는데,  표현의 한계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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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불이문. 불교적인 철학이 담겨 있네요.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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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는 시원한, 그러나 실제로는 무지 더운, 여름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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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위를 식혀주는 장독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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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연꽃 사진은 많이들 보실 거라고 생각해요. 시흥에 관곡지도 있고, 부여의 궁남지도 있고, 연꽃으로 유명한 곳들이 참  많은데, 이 곳 세미원의 명성도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올때마다  방문객이 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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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연밭은 또 다른 느낌인데, 이날 퇴약볕  아래에서 연밭을 산책하면서 느낀  게 연이 참  강인한 인상을 주는 식물이구나, 라는 거였어요. 사진으로도 태양의 강렬함이 느껴지는데, 그걸 온몸으로 맞서는 잎들도 그렇고오히려  태양을 향해 당당히 솟구쳐 오른 꽃들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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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서는 연꽃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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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노랑어리연도 만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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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련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는데, 저는 연꽃보다는 수련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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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별로 없어서 다들 모자에, 양산에 이중으로 중무장하고 산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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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발견하는 그늘 아래에선 이렇게 다들 모여서 한참을 움직이시질 않더라구요. 솔직히 여름날의 세미원 산책, 많이 덥고 힘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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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이렇게 조성해  놓은 개울이 시원하게  다가오죠. 저 돌계단 위에서 다들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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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원한 숲길도   있구요. 세미원에는  연꽃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연꽃 개화가 중부지방은 7월 말이 절정이라서 연꽃을 보시려면 빨리 가시길 권하고 싶 네요. 하지만  꼭 연꽃만 고집하시는 게 아니라면 어느 계절이든 방문하셔도 좋을 거에요.

아참,   정보를 좀 드리자면, 세미원 입장요금이 작년까지 4,000원(성인 개인 기준)이었는데요, 올해 6.25부터 5,000원으로 25% 인상이 되었어요. 야간개장에 따른 운영비 증가 때문이라고 하네요.  세미원은 양평군청에서 사단법인에 위탁해서 운영하는데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 치고는 운영비 증가 폭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입장요금 인상 모르고 가셨다가 당황하는 일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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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주변에 있는  양평 관광지들입니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이항로 생가 기념관, 여운형 생가 기념관, 양평곤충박물관, 양평군립미술관, 친환경농업박물관,… 이 중에서 저는 이항로 생가기념관과 친환경농업박물관 빼고는 다 가 봤는데, 모두 세미원과 연계해서 코스짜서 둘러보기 좋은 곳들입니다. 참고하셔요.

2016-07-22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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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세미원 양평가볼만한곳 양평여행 연꽃 연꽃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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