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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121. 운길산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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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가는길

수종사 가는길

전철역에서

전철역에서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비상식량과 물은 적당하게 준비하고 운길산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용문으로 가는 전철을

아쉽게 놓쳐 25분 정도 더 기다리거나 아니면 덕소행 열차를 타고 양정역에 내려서 같은 플랫폼에서 용문행 열차를

타는 것을 선택하기. 나는 덕소행을 먼저 타기고 결정했다. 몇 정기장을 남겨두고 빈좌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용문행보다는 조금이라도 빈구역이 많아서 여유를 찾으려는 목적이었다. 하필이면 용문행을 근소한 차이로 놓친 것이

크게 아쉬기도 했지만 중간에 내려서 간식을 꺼내먹기도 하고, 산행에 필요한 물품이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용문행 열차 진입

용문행 열차 진입

운길산역

운길산역

궁금해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덕소행 열차를 타고 왜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덕소행 열차가 정비를 마치고 다시 문산행으로 출발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용문행을 타려면

꼭 한 정거장 전인 양정역에 하차해야 플랫폼을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용문행 열차에 승차할 수 있다.

운길산역에서 수종사로 가는 길. 그때가 토요일이었다. 주중에 정보도 없이 이동하면 실수를 할 것 같아서

등산객들을 따라 이동해 어느정도 같은 구간을 걷다가 수종사로 동선을 바꿀 생각이었는데 코스가 생각보다

어려운 코스였다. 급경사…

음식점

음식점

운길산 산행

운길산 산행

운길산 산행

운길산 산행

내려오는 길에 우리 음식점을 방문해 달라는 호소는 전단지가 아닌, 그렇다고 말로 전하는 멘트가 아닌

오직 불판위에서 요리되는 미나리전의 지글지글 소리였다. 광고에서는 오직 소리만을 활용한 광고기법을 ‘시즐’

이라고 하는데 가는 길에 시즐효과가 정말 대박이었다. 후각적인 효과는 후폭풍이었다.

산행을 따라가면서 나는 어느 소속도 아닌채로 조용히 따라가는 했지만 서서히 다음 산행 무리에 섞이고

급격히 떨어지는 체질은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10시 15분. 땀으로 샤워를 하고 있을 때

내 몸은 생수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이렇게 어려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 후회되기도 했지만 투덜거리면서도

나는 제법 높은 위치에 있었다.

운길산 산행

운길산 산행

나비

나비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은 대부분 운길산 정상을 향해 가는 사람들을 만나서 수종사를 가는 방법을 알아내야 했는데

수종사로 가는 가장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다. 또한 수종사로 가는 내리막 구간에서는 과연

이 길이 맞는지를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어쩌다 가끔씩 거리를 두고 나와 같은 방향을 걷는 사람들이 수종사를 향하고

있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수종사에서 발견한 나비. 나를 기다리는 것 같아 잠시 머물다 떠난다.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이 전부였다고 생각했는데 수종사에 가까이 와서 다시 오르막 길을 만나고는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는 그 아름다운 전망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포기할 수 없었다.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경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경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경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경

봄이 도착할 시기에 능내역을 출발하여 북한강철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던 기억들을 꺼내보기도 했고,

어쩌다 탔던 버스는 직진을 하지않고 양수리시장이 있는 곳에서 회차를 하는 번거로움을 계속하고 있었을까?

이 지역에서 남긴 나의 생생한 여행의 추억들이 옴니버스처럼 교차되고 있었다.

 

수종사 찻집

수종사 찻집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는 찻집이다. 차에 대한 예절은 부담되기도 하지만 서툴면 물어보면 되는 것이고

여기까지 와서 차를 마시고 마음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나는 큰 후회를 할 것만 같았다.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지만

일정부분 찻값을 낼 수 있는 통이 있어 지폐를 몇 장 넣어두고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셨다. 더운날 따뜻한 차가

땡기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뜨거운 물을 식혀가는 과정을 거치고 차에 담은 녹차가 잘 우려질 때까지 여유있게

기다릴줄 아는 것은 슬로여행의 또다른 매력이라 하겠다. 내려가는 길은 자동차가 이동하는 구간을 이용했는데

흙길이 전하는 매력을 살짝 알았을 때 내 발바닥은 힘들어했다. 적당한 계절에 가볼만한 좋은 곳을 소개해달라면

나는 운길산 수종사를 욕심내면 좋겠다고 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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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도보여행 사찰에서 수종사에서 운길산수종사 운길산역 전망좋은공간 전망좋은사찰 전철여행 주말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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