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기북부 생생후기 > 미술로 떠나는 아프리카여행, 양평군립미술관

추천여행기

미술로 떠나는 아프리카여행, 양평군립미술관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양평군립미술관

 

[미술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

  빨간 코끼리 풍선이 있는 양평군립미술관 전경

아이들 여름방학이 중반쯤에 이르면 엄마도 아이도 지치기 시작할 때다. 연일 날씨는 푹푹 찌고 물놀이도 한계가 있지, 이럴 때 시원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아프리카로 떠나보는 여행은 어떨까. 멀리 아프리카 현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림과 조각 여러 부족의 국보급 생활도구 가면 체험 등으로 그들의 삶의 방식과 다양한 아프리카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인구비례로 가장 많은 예술인이 모여 사는 고장 양평에서다.

미술문화의 확산과 육성을 위해 2011년에 개관한 양평군립미술관에서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름 프로젝트로 아프리카展이 진행 중이다. 미술관답게 건물도 예술적이다. 미술관 건물은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친환경 미술관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전시는 미술관 잔디광장에 있는 초대형 에어 조형작품인 붉은 코끼리가 호기심 천국으로 안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표범 그림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아프리카展은 2016.7.15(금)~2016.9.4(일)까지 아프리카 6개 국가의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12개국의 앤티크 조각 작품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문화강좌, 음악회, 뮤지컬, 민속공연, 영화제, 아프리카 미술체험 등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어 아프리카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아프리카 마스크

아프리카 마스크

아프리카 조각에서 마스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각종 주술적 행사나 왕위 즉위식, 부족의 행사 등 사용 범위도 넓다. 마스크에 각종 표정을 새겨 넣고 그들만의 기록과 풍습을 조각해 놓았다. 아프리카인들에게 마스크는 남들에게 나설 때 부끄럼을 타는 그들의 얼굴을 가려주는 장치로서의 역할과 분장을 이용한 꿈의 표현이기도 하다.

미술관 내부

탄자니아의 작가 조지릴랑가가 그린 작품들
탄자니아의 작가 조지릴랑가가 그린 작품들

탄자니아의 작가 조지릴랑가 George Lilanga (1934-2005)

탄자니아의 조지릴랑가 George Lilanga (1934-2005)는 서구 미술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전통을 중요시하면서도 아프리카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작가이며 세상만사를 아이처럼, 동화처럼 살면서 작업하여 20세기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다.

릴랑가의 그림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삶에 대한 역동적인 태도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큰 귀와 입 볼록 나온 배는 인간의 욕구를 긍정하고픈 마음의 모습으로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개인이 희생되는 것을 경계한다. 공동체를 지향하는 사회일수록 개개인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귀와 입을 크게 표현하였고 올챙이 같은 배는 공동체의 이익만큼이나 개인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세네갈 작가 엔도이 두츠의 작품들

세네갈 작가 엔도이 두츠 Ndoye Douts (1973- )

가난한 곳일지라도 누추함이 크게 보이지 않고 동화 마을에 다다른듯한 두츠의 그림에서 작은 차에서 큰 차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큰 차는 그의 딸과 관련이 깊다. 유치원에 갈 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어린 딸이 애처로워 차를 장만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큰 차는 아이를 생각하는 아빠 마음의 크기와도 같은 것이다. 물고기는 자신의 성인 인도이(ndoye)가 물고기를 지칭한다는 점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보여준다.

리차드 키마티의 작품들

리차드 키마티의 작품
리차드 키마티 -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있어서 붉은색은 삶에 대한 열정의 빛깔이고, 낮의 색이다. 푸른색은 삶에 대한 침묵의 색채이고, 밤의 색이다. 리차들의 그림을 가득 메우고 있는 보라색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혼합으로, 결국 서로 다른 두 세계의 결합, 하모니의 색이다. 리차드에게 있어서 보라색은 이상보다 높지 않은 색이고 현실보다 낮지 않은 색이다. 이상에 치우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색이 바로 보라색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리차드의 유령은 인간적인 신의 모습일 수도 있고, 신적인 인간의 모습일 수도 있다.

게타운 아세파의 작품
게타운 아세파 - 아세파는 에티오피아의 여러 제한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인'이라는 테마를 통해 예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닿지 않았던 곳, 접하지 않았던 세계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새로움에 대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과 음률에 연결시키면서 아라다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그에게 있어 아라다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영감의 창구이자 평화로운 숙고를 위한 영혼으로서의 여정이다.

아프리카 조각들

▲제2 기획 전시실-아프리카 조각

제2 기획 전시실로 가면 현실에서의 소망을 담아 함께 이루어 신에게 이르기 위해 그 뜻을 잊지 않도록 각종 생활용품에 새기어 조각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프리카인의 조각 속에 숨어있는 인류애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교훈을 선사한다.

카메룬 바분족의 잔 조각, 생명

▲생명

“인간은 도전과 실패의 과정에서 다른 차원의 진화를 모색하는 존재이다. 카메룬 바문족의 잔 조각에는 진화라는 시간의 길이가 투영되어 있다. 인간이 다른 종의 생명체를 흡수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성찬이라는 조각들

성찬

“식사를 함께한다는 것은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식의 과정이다.” 콩고 루바족과 코트디부아르 바울레족의 큰 숟가락은 여러 사람의 음식을 푸는 주걱이나 곡식을 퍼주는 됫박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도구이기도 하다.

손에 들거나 머리에 이고 있는 통은 나이지리아 요루바족이 평소에는 곡물의 씨나 장신구를 보관하던 것이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그릇으로 사용되고 있다.

혼인과 관련된 조각들

혼인

“삶이 지닌 신비로운 사슬을 공동체의 드라마로 재현하는 무대이다.” 가봉 팡족의 종자함의 겉 부분에 어린아이가 조각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곡물의 씨를 보관하는 도구이지만 축제 때는 혼기에 찬 두 남녀를 이어주어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키는 자궁과도 같은 것이다.

이 밖에 기획 전시실 아프리카 조각전에서는 신화, 인간, 부부, 우리, 신과 나, 의자, 지팡이 등 17여 종의 타이들로 조각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조각전에는 설명이 되어 있고 회화전도 작가와 작품 소개가 있어 그림에 문외한이라도 어렵게 느껴지기보다는 아프리카의 생활상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흥미롭게 돌아볼 수 있다.

다양한 아프리카 문화 예술제 프로그램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간다면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고 가면 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코끼리 이모티콘여행정보

-전시 기간(아프리카):2016.7.15.(금)-2016.9.4.(일)

-개관시간

10:00~18:00(화요일~일요일)/입장은 17:00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요금

 일반 1,000원/청소년 700원/어린이 500원/양평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가족 무료

-대중교통(지하철, 기차)

 중앙선 양평역 혹은 청량리역에서 기차(소요시간 30분) 이용 양평역 하차 후 도보(약 15분 소요) 혹은 택시 이용

-자가용(주차 무료)

-홈페이지:http://www.ymuseum.org/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031-775-8515

0 추천

TAG 경기도양평가볼만한곳 국내여행 미술로떠나는 세계여행 아이와함께가볼만한 곳 아프리카 양평군립미술관 양평여행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