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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포천 어메이징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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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9.7포천 어메이징파크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곳-포천 어메이징 파크

  추석 연휴 중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숲 속에서 힐링하며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과학놀이를 즐기게 하고 어른들은 잣 향기 그윽한 깊은 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어메이징 파크다. 2014년에 개장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어 더 좋다.

하필이면 안개와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던 날 온종일 다녔더니 목도 칼칼하고 풍경도 흐릿하게 담겨 안타까웠지만, 이번 포천 여행에서는 그동안 얘기로만 들었던 이곳 어메이징 파크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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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어메이징 파크-서스펜션 브릿지

앞이 뿌옇기는 해도 자유로 문산 연천을 거쳐 포천까지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렸다. 가기 전에 위치 검색을 해보니 아이들 어릴 때 자주 다녔던 포천 신북온천 스프링폴에서 조금 더 가면 되는 곳이었다. 익숙한 길을 지나 꼬불꼬불 시골길을 조금 더 지나고 나니 내비게이션에서 도로 끝나는 지점이라는 안내와 함께 왼쪽을 가리킨다. 왼쪽 경사길에올라서니 포천 왕방산 자락에 자리 잡은 어메이징 파크 매표소와 주차장이 나온다.

매표소 바로 옆으로 초록으로 울창한 숲 위에 길게 이어진 붉은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다리 입구에 국내 최초 총 130m 길이의 아치형 다리로 25톤 트럭 17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에 통행 하중은 70kg의 체중 80명이 한 번에 탈 수 있는 ‘서스펜션 브릿지’라고 안내되어 있다. 그만큼 튼튼하게 놓였으니 행여 다리가 끊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붙들어놓고 건너가도 된다는 얘기겠다.

마치 산에서 산을 공중으로 가로질러 가는듯하다. 다리를 건너가다가 중간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도로과 계곡물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 혼자 건너가 보니 길게 이어져 출렁거림이 있을 것 같았던 다리는 흔들림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고, 가다가 멈추어서서 의식해야 살짝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 자판기 두 대와 나무의자가 놓여 있다. 자판기에서 음료 하나 빼서 앉아서 쉬어가라는 건가 했다. 그곳에 놓인 나무의자는 그냥 의자가 아니라 센서가 있는 곳에 앉으면 음악이 흘러나온다. 동요 팝 트로트 발라드 클래식으로 나누어진  버튼은 모양만 있고 눌러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음악은 랜덤으로 흘러나오게 한 것 같다. 왠지 다리를 건너온 의미가 좀 밋밋하다 싶었다.

혹시 다른 길이 있나 하고 살펴봐도 없어서 그냥 되돌아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 자판기 뒤쪽으로 길이 있다고 한다. 아직은 임시 오픈이고 내년에 정식으로 오픈 예정이라 자판기 뒤로 길을 숨겨둔 걸까. 그길로 들어서면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3만 평 규모의 치유의 숲이 펼쳐지고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족욕 산림욕하며 힐링하는 숲으로 연계해 운영한다니 이곳만으로도 하루 코스 여행이 되겠다 싶었다. 아니면 주변 가까운 곳에 허브아일랜드나 신북온천 스프링폴이 있으니 함께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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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펜션브릿지를 건너와 바라보니 건물은 딱 두 동이고 나머지는 모두 야외나 숲 속에 설치돼 있다. 왼쪽은 푸드코트가 있는 별관이고 나무에 가려진 오른쪽 건물은 과학관이다. 과학관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잣나무 숲 속에 숨어있는 ‘히든브릿지’와 ‘음악의 거리’가 있다.

오른쪽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솔라 시스템, 야외 휴식공간, 작은 분수 등 대형 분수까지 이어져 있다. 탑처럼 보이는 붉은색 구조물은 짧은 산책로를 지나 나선형으로 생긴 100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어메이징 파크 전체 뷰가 펼쳐지는 ‘와인딩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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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어메이징 파크 과학관

유일하게 실내공간인 어메이징 파크 과학관은 1층에서부터 3층까지 200여 개의 공학 기구들이 전시돼 있다. 이 기구들은 항공기 자동차 우주선 로봇을 제작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들이다. 2차원적인 단순한 움직임부터 3차원적인 다양하고 복잡한 움직임까지 하나하나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체험해 볼 수 있고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설계됐다는 게 이곳의 자랑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어메이징 스윙’은 아마도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메이징 스윙은 단순히 그네가 아니라 앞뒤로 자동으로 움직일 때마다 위에서 물줄기가 쏟아진다. 그래도 머리 위로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고 잘 피해 간다.

기계가 움직임에 대한 주기를 계산해서 움직이는 반대쪽에만 물이 쏟아지는 원리를 이용해 설치됐기 때문이다. 그네라지만 막상 타보니 사실 바이킹 수준이다. 그러니 아이들은 신나게 그네도 타보고 물줄기를 피해 가는 스릴도 맛보며 자연스럽게 어떻게 물줄기를 피해 갔는지 궁금해지지 않을까. 그래서 신나게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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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 로드

나선형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와인딩 로드는 100개의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서면 서스펜션브릿지는 물론 어메이징 파크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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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 로드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스펜션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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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시스템/회전 테이블

전망대 아래로 내려와 가장 아래쪽에 있는 이 거대한 장치의 솔라 시스템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천체 태양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진자 펌프에 전달된 물이 물레방아로 전달되고 물레방아는 물에 의해 돌아간다. 그 돌아가는 물레방아 힘으로 테이블 4개가 동시에 돌아간다. 결과적으로 수력 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화하는 과정의 과학적인 원리를 쉽게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구류다. 

위로 올라가며 손 모양이 있는 곳에 손바닥을 대면 기계가 작동하는 작은 분수대, 야외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등을 지나 맨 위로 가면 어메이징 파크의 대표 전시물이라 할 수 있는 ‘초대형 기계 기구 분수’가 마치 우주 로켓발사 준비를 하는 것처럼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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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3m의 초대형 분수

‘초대형 기계 기구 분수’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숨 가쁘게 올라가 만났다. 높이 23m에 32톤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광각렌즈 없이 표준렌즈로 담으려니 한 프레임 안에 쉽게 들어오지 않을 정도다. 분수보다 위쪽으로 올라가 내려다보며 겨우 잘리지 않게 담았다.

평소에 물줄기만 솟아올라오는 분수를 보다가 구조물을 다 드러낸 분수를 가까이서 보니 일상에서 흔히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지나쳤던 것과 달리 자연스럽게 과학원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형형색색의 톱니바퀴와 부품들이 덜커덩덜커덩 소리를 내며 움직여 도르래의 원리로 아래의 물을 끌어올린 뒤 분무기처럼 물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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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 속 숨은 산책코스 ‘에어링 로드’

대형 분수 옆으로 마치 하늘 문을 향해 올라가는 무지개다리처럼 생긴 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없어 올라가 보지 못했는데 위로 올라가면 잣나무 숲 산책길과 정상에는 행운의 종이 있다고 한다. 이곳도 그렇고 서스펜션브릿지 건너에 있는 치유의 숲도 가보지 못해 마음껏 상상으로 남겨놓고 왔다. 어쩌면 가장 매력적인 두 곳을 남겨놓고 온 게 아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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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 속에 숨어있는 다리 ‘히든 브리지’

이날 체험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다. 잣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힐링하며 숲 속 하늘길을 걷는다. 본래의 지형과 이곳에서 자라는 잣나무를 그대로 사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에 18개의 플랫폼을 통해 연결한 다리다.

총 길이가 300m라고 하는데 막상 걸어보니 그보다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만들었기에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지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설치도 해놓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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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가득한 숲을 헤치고 구간별 화사한 원색으로 색을 달리하며 이어진 다리가 멋스럽다.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고 숲과 교감하며 걷다 보면 겁이 많은 사람이라도 두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다. 

숲이 한창 울창한 상태라 더없이 좋았던 곳으로 몇 번이고 다시 천천히 지나며 높은 곳에서 나무들과 마주하고 싶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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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거리

잣나무 숲에 들어서면 마치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듯 어디선가 청아한 음악 소리가 들려온다. 히든브릿지가 끝나는 지점에 길게 이어진 음악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위치 에너지로 비탈길에 레일을 설치해 물리적인 힘 없이 자연 중력에 의해 공이 굴러가며 연주를 한다. 실로폰 두드리면 나는 소리처럼 청아한 소리가 잠자는 숲을 깨우는 듯하다. 공이 굴러가는 모습과 소리를 잠시 아래 동영상으로 담아왔다.

도심 속 과학관이 아닌 깊은 산 속 자연에 있어 특별하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물고기가 물 만난 듯 좋아할 테고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놀이를 통해 과학은 딱딱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신기하고 재미있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어른들은 숲에서 힐링하며 보낼 수 있어 자연과 과학 휴식을 접목한 종합테마파크로가족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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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개장시간:월~금(오전 10시~오후 9시)/토.일요일(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권 구매는 입장권, 자유이용권으로 선택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쿠팡, 티몬, 위메프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amazingpark.co.kr

-주변 여행지

신북온천 스프링폴/허브아일랜드/포천 아트밸리/산사원/교동장독대마을/비둘기낭폭포/화적연/평강식물원/산정호수 등.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탑신로 860/☎031-532-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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