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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명소-포천 비둘기낭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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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7.포천 비둘기낭폭포

[경기도 포천 여행]

비둘기낭 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명소/국가지질공원/한탄강 협곡/경기도 포천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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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 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

작년 겨울에 다녀온 후 1년이 채 안 되어 가을에 다시 찾은 비둘기낭 폭포는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난다. 폭포수까지 흘러내리는 절경을 만나고자 한다면 수량이 풍부한 한여름 장마철이나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량과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물이 많이 고여있지 않아도 여전히 비취색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沼)와 주상절리의 절벽이 간직한 신비한 모습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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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찾다 보니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도 생기며 점점 그 가치가 도드라지고 있는 곳이다. 작년에 찾았을 때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될 예정이라 했는데 올해 2월에 정식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그 후 세계지질학자들이 많이 방문해 다시 검토해본 결과 그 가치성을 인정받아 세계지질공원은 물론 세계 자연유산으로 실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단다. 세계 자연유산으로 올리기 위해선 이북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탄강의 총 길이는 약 140km로 북한이 60km 남한이 80km에 걸쳐 형성됐기 때문이다. 남한의 80km 중 40km가 포천을 지나는데 지질 지형학적 특징을 가진 포천 권역 11개의 지질명소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이 비둘기낭 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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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세계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니 포천이 두 번째가 되겠다.

사실 이곳 비둘기낭 폭포만 해도 몇 년 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주변에 캠핑장도 생기고 둘레길도 생겨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을까 안타깝게 여겨지기도 했는데, 국가지질공원은 보호를 위해 주변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문화재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한다.

과학적인 희귀성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주민들이 잘 보존하며 그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만들라는 것이기에 주변 개발을 많이 한다는 해설사의 얘기를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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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 폭포 주변에 두 곳의 전망대가 있다. 한 곳은 비둘기낭 폭포의 소에서 이어져 내리며 협곡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금 떨어진 또 다른 곳에서는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을 바라볼 수 있다. 소에는 물이 많지 않았는데 협곡을 이루며 이어져 내리는 작은 폭포수에는 물이 졸졸졸 흘러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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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임진강 지질공원- 한탄강 협곡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은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까지를 일컬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내륙지방에 형성된 희귀성을 가지고 있다. 

 50~13만 년 전 북한의 평강군에서 수차례의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물처럼 흘러 옛 한탄강 유로를 메우면서 철원 포천 연천 파주까지 흘러갔다. 이렇게 형성된 용암대지가 4각~8각 기둥 모양으로 굳어졌고 그 기둥들의 틈과 현무암과 화강암 편마암 경계에 비와 강물이 흐르면서 깎여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협곡이 형성되었고 화강암 지역을 완만한 경사로 현무암 지역은 절벽으로 만들어졌다.

포천시 한탄강 협곡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화산이 폭발하면 제주도처럼 산, 들, 분지를 만들지만, 이곳은 산이나 분지가 아닌 대지로 흘렀다는 것도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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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협곡

 이 지역은 해방 후 6·25전 까지만 해도 북한 땅이었다.  6·25 이후 남한 땅이 되면서 휴전선에서 불과 2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렇다 보니 그동안 군인들이 지키며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었기에 그만큼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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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낭 폭포에서 출발하는 한탄강 둘레길도 걷기 좋다.

비둘기낭에서 출발해 멍우리 협곡을 거쳐 부소천 협곡까지 총 6.2km의 지질 트레일 코스(한탄강 벼룻길)가 있다. 지난겨울 걸어보았던 코스로 한탄강과 독특한 지질 유산의 경관을 끼고 오솔길 따라 걷는 그 길이 너무나 아름답고 좋았다. 문제는 교통이었다. 갔던 길로 걸어서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앞으로 이곳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니 반갑다. 포천시는 2018년까지 둘레길 40km를 만들 예정이란다. 한탄강 8경 이외에도 곳곳에 숨겨진 비경들을 천천히 두 발로 걸어 다니며 만날 생각에 마음은 벌써 그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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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포천 여행을 하며 지질공원 명소들을 처음 방문한다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하기를 권한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아름다운 곳일 뿐만 아니라 그곳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신비와 역사 문화적 가치까지 이해하며 훨씬 흥미롭게 돌아볼 수 있다. 

 

-비둘기낭 폭포 해설 안내

*해설일:매주 토. 일. 공휴일

*출발 장소: 비둘기낭 폭포 탐방 안내소 앞

*출발시간: 1회(10시 30분)/ 2회(13시 30분)/3회(15시 00분)

*소요시간: 회당 30분~1시간(일 3회)

*최소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방문 일주일 전 예약으로 평일 해설 요청 가능

*문의:☎031-538-3027, 2106(포천시 문화 체육과)

-한탄. 임진강 지질공원:http://www.hantangeopark.kr/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0-3/☎031-53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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