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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가볼만한 곳 – 안성맞춤박물관, 옛 유기제품의 명품 디자인에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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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박물관/안성맞춤박물관/유기그릇

놋쇠로 만든 제품을 일컫는 유기제품중 안성에서 만든 제품을 안성유기라고 하지요.

주문한 사람 마음에 들게 만든다는 안성맞춤이란 말의 유래인 안성유기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9월 마지막 주말, 경기관광공사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한 안성여행중 첫 행선지로 안성맞춤박물관을 방문했는데요,

안성시 대덕면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입구에 위치하고 있네요.

지난 2002년 개관한 안성시립박물관으로 안성유기와 안성의 향토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주말임에도 저희 팀뿐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들로 박물관이 붐비네요.

안성에서 만든 오래된 유기제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텐데요,

1층 유기전시실, 2층 농업역사실과 향토사료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유기전시실부터 먼저 둘러 봅니다.

유기는 조선시대까지만해도 조상님들이 즐겨쓰던 생활용품이었지요.

닦고 관리하는 과정이 번거로워 현대 생활에선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주부들 관심을 받는 것 같더군요.

전통 그릇의 우아함과 품격을 갖춘 유기만의 매력이 있지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사대부가에서 유기로 차린 밥상 그림을 보니 식사의 품격이 확 느껴지네요.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유기 그릇을 판매하던데요,

일전에 유기 장인의 공방에서 비싼 유기그릇을 혼수용품으로 구입하는 모녀를 본 적도 있지요.

우리 전통 제품의 가치를 다시 알아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우리나라 놋쇠(유석鍮石) 합금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나 중국까지 알려졌다 합니다.

전통적 의미의 놋쇠는 동 한근(600g)에 상납(주석) 4냥반(1168.7g)을 배합한 금속입니다.

이 놋쇠로 식기, 촛대, 향로, 불교용품 등 다양한 기구들을 만들었지요.

옥바리그릇은 놋그릇 반상기중 뚜껑 모양이 둥글고 전체적으로 곡선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정말 그릇이 동글동글 예쁘네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열쇠패, 주전자, 요강, 놋양푼을 구경합니다.

제가 결혼할 무렵인 1980년대만 해도 신부 혼숫감에 요강이 들어 있었지요.

당시 도시 가정에선 요강이 필요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왜 요강을 짐꾸러미에 넣어셨는지 모르겠네요. 

결혼 생활 순탄하길 바라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던 듯 합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옛날 유기제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다가 어떤 물건 앞에서 깜짝 놀랍니다.

초두, 자루가 달린 솥인데요,

요즘 주부가 쓰는 편수 냄비와 똑같습니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품위가 느껴지지요.

당장 우리 집 주방에서 사용하고 싶네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불에 녹인 쇳물을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기법과 놋쇠를 불에 달궈 망치질로 형태를 잡아가는 방짜기법,

주물과 방짜기법을 결합한 반방짜기법, 이렇게 유기 만드는 법이 3가지 있지요. 

두드리다의 순우리말이 방짜인데요,

방짜기법으로 만든 유기입니다.

두드린 자국 자체가 미적 요소가 되지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유기제품을 실물로 감상한 다음 유기 공방을 살펴 봅니다.

초등학교 다닐 적 동네에 우승기 공장이라고 트로피 만드는 공장이 있었는데 길에서 내부가 다 보였지요.

기술자가 능숙하게 우승기를 만들던 모습을 넋놓고 보았는데 당시 본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갯토다지기부터 그을음질 하기, 쇳물 끓이기와 풀무질, 쇳물 붓기, 가질작업, 광내기까지 순서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2층 향토사료실로 올라갑니다.

안성의 농업과 향토문화에 대한 자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은 예로부터 장사가 발달했는데요,

1890년 안성의 한 상인을 사진에 담았네요.

촛대며 유기 그릇들을 쟁여놓고 파는 모습이 아주 풍요로워 보입니다.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농업역사실에선 안성의 쌀, 포도, 배, 인삼 등 우수한 농산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데요,

봄 파종과 여름 김매기, 가을 수확, 겨울 가마니 짜기 등을 보여 줍니다.

여름날,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무자위를 봅니다.

수차라고도 하지요.

두 발로 바퀴를 돌리면 퍼올려진 물이 봇도랑으로 흘러 들어가지요.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안성 안성맞춤박물관

 

농한기인 겨울엔 방에서 새끼를 꼬고 가마니를 짭니다.

가마니 짜고 짚신 만드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 방학때 시골에 가면 작은 방에서 가마니를 짜던 큰아버지, 고모부 등 어른들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고 난 느낌입니다.

요즘 제품보다 더 멋진 옛 유기제품의 품격과 디자인에 놀라기도 하고요,

안성여행길에 들르기를 잘했습니다.

 

안성맞춤박물관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www.anseong.go.kr/position/museum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서동대로 4726-15.

T.031-676-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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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안성맞춤박물관 안성박물관 유기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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