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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을 들러 DMZ로~/제3땅굴,도라전망대/이곳을 지날 때면 늘 마음이 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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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에 DMZ를 찾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신분증을 내밀어 본인 확인을 또 하고 들어가야 곳이지요.

이런 절차 때문에 입장할 때마다 왠지 움츠러들곤 합니다.

먼저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단절된 철교도 그대로,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끌고 지나던 통일대교도 그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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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전망대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었다 커다란 현수막이 발길을 잡아당깁니다.

1983년 6월30일부터 138일간 이어지는 생방송 기록을 담은 ‘만남의 강은 흐른다-이산가족특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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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만에 만나서 오열부터 하는 이산가족들.

TV를 통해 보면서 어린 마음에도 울컥울컥했던, 아픔이 한으로 남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상을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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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이 천만 명이나 되었다는 기록을 들으며 너무나 많은 그 수에 놀랐고

그 많은 가족 수 만큼이나 많은 아픔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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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까 봐 무서운 게 아니라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날 수 없을까 봐 무섭다고 썼던

6.25 전쟁에 참전했던 어느 학도병의 편지가 떠오르네요.

결국 그 학도병은 이 편지만 남긴 채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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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우리 민족의 한이 모두 풀리게 될까요?

남북 이산가족 찾기를 계속하려고 해도 이미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거나 너무 연로하셔서 더 이상 이어갈 수가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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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이번에는 제3땅굴을 향해 갑니다.

1978년이었던가요?

땅굴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연일 뜨거웠던 적이 있었지요.

안보교육이 뜨거웠던 어린 시절이었는데 석탄 광도라고 우겨대던 그들의 우스꽝스러운 변명에 더욱 분개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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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미터를 걸어 내려가 실제 터널을 직접 볼수 있는 곳으로 아주 단단한 화강암의 터널입니다.

석탄광도라고 하기 위해 일부러 석탄을 묻혀놓았다는 벽을 손으로 만져보니 정말 새카만 게 묻더라구요.

사진촬영은 안되고 안전모 필수 착용입니다.

265미터 길이의 넓지 않은 터널이라 키가 너무 큰 분들은 많이 숙이고 다녀야 하는 고충이 있더군요. 73미터 깊이나 되는 상당히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기 때문에 심장이 안좋은 분도 삼가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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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문한 곳은 ‘도라전망대’

흐린날이어서 아쉽게도 볼수 있는 게 얼마 없었지만 흐릿하게 북한땅을 볼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에는 한손에 잡힐 듯이 북녘땅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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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진 촬영에도 라인을 그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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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개인적으로는 입장하기 어려운 DMZ.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얼른 왔으면…..

누렇게 익은 들판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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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DMZ KBS이산가족착기특별전 도라전망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이산가족을찾습니다 임진각 임진각전망대 제3땅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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