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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기

제부도 해안산책로도 걷고, 제부도 맛집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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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한 기온에 온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 책상위에 놓여진 스케쥴 달력엔 칸칸이 깨알같은 글씨들이 적혀 있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열씨미입니다. 그렇다고 여행스케쥴이 빽빽하게 적힌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고, 참견할것도 많은 10월이에요.

거기에 여기저기서 울려대는 풍악소리에 마음마저 한껏 들떠 갈팡질팡하며 보내느라 몸보다 맘이 먼저 바쁜건 아닌지 싶습니다.

월욜아침.. 부지런을 떨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여행지기들과 제부도로 출발했던 아침인 까닭이었는데요. 주말을 지내고 난

뒤의 월욜엔 월요병으로 움직이길 극도로 싫어하는 저이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월욜 아침부터 제부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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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욜.. 새파란 가을하늘빛이 일주일의 시작을 축복해주듯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여주었던 날이었어요.

이렇게 하늘빛이 좋을땐 걷기 좋아하는 우리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걷는것부터 시작하게 되는데요. 제부도로 들어서는

바닷길 초입에서 바라보이는 탄도항과 풍차 삼형제가 파란하늘과 그림처럼 어울렸던 날이기도 했지요. 그 풍경을 바라보며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탄도항에 닿을듯 가까운 거리로 여겨졌구요. 제부도에서 전곡항까지는 5분, 궁평항과는 10여분 거리에 있어 세 곳을

한바퀴 돌듯 돌아보아도 좋을듯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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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해안산책로는 바닷가 해안길따라 조성된 데크를 걸어도 좋아요. 해변의 모래사장위를 걸어도 좋구요.

이 날은 오전시간대의 쌀쌀한 기온이라 데크길만 따라 걸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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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를 1시간 30여분 걷고나서는 제부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논뚜렁밭뚜렁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논뚜렁밭뚜렁은 지난 여름에 다녀간 적이 있기에 이웃집 마실가듯 편안한 맘으로 들렸던 곳으로, 가족여행지로 인기 좋은

하내테마파크와는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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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뚜렁밭뚜렁은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해안산책로에서 찾아갈땐 오른쪽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 수월

합니다. 도로변에 있는 건물이지만,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듯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건물을 에워싸고 있어 황토흙으로 지어진

키작은 건물이라 푸근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더우기 널찍한 앞마당엔 주차장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쉼터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구요. ‘ㄱ’자로 된 건물에는 야외홀도 있어 무더운 여름엔 서늘하게 이용하면 좋을듯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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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서면 겉에서 보았던 건물과는 또 다른 느낌… 건물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원목 기둥이 중앙에 나란히 세워져

있구요. 그 기둥들을 중심으로 안쪽에는 마루로 된 확 트인 좌식 공간이 있고, 바깥쪽에는 칸칸이 구분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갠적으로는 좌식보다 의자에 앉는게 더 편하지만, 따뜻한 햇살이 좋아 마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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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단둘이 겸상을 하고 마주앉은 좌식 테이블…

친구는 굴밥을, 나는 황태정식을 주문합니다. 영양굴밥엔 날치알과 오동통한 굴이 가득 담겨져 나왔고, 황태정식을 주문한 나에겐

하얀 백미밥이 나왔어요.

테이블위로 하나둘 놓여진 반찬들은 사각테이블을 가득 메워야 제맛인양 테이블위로 한상 차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해물파전도 단품으로 주문했지요. 겸상을 한 친구는 해물파전까지 나오자 ‘많지 않을까?’라는 물음과 동시에 ‘남으면 포장해

가자’라며 혼잣말로 주거니받거니 결론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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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나왔던 게살죽.. 게살죽이라기보다 맛살죽이라고 해야 어울릴듯 싶은데요. 잘게 찢은 맛살에 전분을 섞어 끓인

죽인듯 여겨졌던 게살죽이었어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기분좋은 입맛을 느끼게 해주는 입맛다시용으로 괜찮다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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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메뉴로 주문한 해물파전도 뜨끈뜨끈하게 나왔어요. 파전에서 김이 모락모락… 파전은 바삭바삭…

지난번에 맛을 보고나서 한번씩 생각났던 해물파전이기도 한데요. 좋아하는 해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파전이라 쉼없이 젓가락이

오갔던 파전입니다. 더우기 살이 포동포동한 새우살과 큼직하게 썰어넣은 오징어는 쫄깃하게 씹는맛이 좋았어요.

제부도해안산책로,제부도맛집

메인 메뉴인 황태구이는 돌판위에 담겨 나왔어요. 테이블위에 놓이고 난뒤에도 돌판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향이 알싸하게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청량고추가 듬성듬성 얹어져 있어 입가심하듯 황태구이와 함께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구이로 나온 황태는 대관령에서 올라온 황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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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주문한 영양굴밥은 돌솥위에 얹어 나온 굴의 양도 많앗지만, 밥의 양도 장난아니게 많았어요. 국그릇용을 닮은 밥공기에

밥을 담고서도 양이 많다 싶었거든요. 그걸 보고 친구는 셋이서 나눠먹어도 많겠다며 먹기전부터 밥의 양과 굴의 양에 놀란 기색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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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의 백미는 바로 누룽지~~ 뜨끈한 숭늉과 함께 먹는 누룽지는 한끼식사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누룽지를

먹고나서야 비로소 소화되는 느낌이랄까?… 한끼 식사를 제대로 마쳤다는 마침표랄까?.. 누룽지를 먹고나서야 비로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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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않보면 서운할것 같아 주문한 칼국수… 논뚜렁밭뚜렁에서 젤 인기있는 메뉴인 칼국수는 손칼국수라는 점에서 쫀득한 면발의

인기에 힘입어서일듯 싶은데요. 바지락도 많이 들어가 있어 바지락 알맹이를 하나씩 까먹는 재미 또한 바지락칼국수를 먹는 즐거움

일듯 싶어 칼국수만 가볍게 먹고 일어서도 좋을듯 해요. 특히나 날씨가 흐릿한 날이거나, 비오는 날엔 손칼국수 생각이 간절해질듯하죠.

논뚜렁밭뚜렁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쌀을 비롯, 김치와 굴, 꽃게등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양념으로 사용하는 고추가루와

참기름등도 국내산으로 하고, 된장과 간장은 직접 담가서 맛을 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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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난 후에는 한켠에 마련된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들고 건물 뒷편에 꾸며진 작은 정원으로 향합니다.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화분들은 쥔장님의 부지런함을 엿볼 수 있는 공간처럼 보였는데요. 좁게 이어진

공간이지만,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건물 뒷편에 있어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공간이기도 해서 약간의 아쉬움이랄까,, 안타까움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던 공간입니다.

월욜아침 여유롭게 나섰던 나들이는 제부도 해안산책로와 함께 안산의 여행지를 돌아볼 계획으로 나섰던 길이었어요.

하..지..만… 월욜이라는 점을 잊고 사전 지식없이 나섰던 길은 안산갈대습지공원의 월욜휴관으로 일정을 마무리 짓게 되었는데요.

하루의 시작을 여유롭게 한 덕분인지 모처럼 ‘휴식같은 여행’을 한듯 했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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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뚜렁밭뚜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334번지
031-356-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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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가볼만한곳 제부도맛집 제부도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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