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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가볼만한곳, 두물경의 아침 그리고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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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지인들과 함께 일출을 담아보겠다고 출발했던 남양주 소화묘원과 양평 두물머리, 그리고 두물경까지 부지런히

다녔던 새벽녁이었는데요. 일출사진을 내심 기대했던 남양주 소화묘원에서는 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일출 포인트를

잡지못해 어영부영하다 사진을 찍지 못했구요. 그걸 보상이라도 받으려는듯 곧장 달려간 두물머리에서는 도착하고보니

해가 이미 중천에 떠오른지 오래라 일출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른새벽의 부지런함이었어요.

그나마 이른 새벽에 서둘렀던 발걸음이 무색하지 않았던건 누구보다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해를 맞이했다는 가슴벅참일

겁니다.

양평가볼만한곳,양평두물경

양평 두물경은 두물머리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갈 수 있는 곳으로, 이전엔 전혀 몰랐었던 곳이었어요. 두물경을 앞서 다녀온

언니가 안내해서 찾아가게 된 곳으로, 두물머리와는 또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자아냈던 곳입니다. 두물경은 한강 1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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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경으로 걸어가는 양 옆으로는 꽃잎이 도톰한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있는 길입니다. 그 옆으로 줄지어선 키작은 나무들은

가을 햇살을 받으며 노랗게 물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구요. 그 길따라 걷다보면 가을향기 물씬 나는 가을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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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경으로 가는길은 멀리서 내려다보면 오도재의 곡선을 보는듯 ‘S’곡선을 이루고 있어요. 일부러 그렇게 길을 낸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도로라면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수 있을듯한 곡선의 유연한 흘러내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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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경 입석에 세워진 곳에 도착하면 넓은 광장에는 고지도를 인쇄한듯 바닥면은 이름모를 한자들이 난무하고, 그 옆에는 위치를

알려주듯 작은 그림들이 곁들여져 있어요. 바닥면에 그려진 그림은 1750년대 그려진 해동지도라고 하는데요. 고지도속에는 다산

정약용선생이 지은 한시도 보이구요. 1973년 팔당댐의 완공 전후의 물줄기 흐름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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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들린 두물경은 고요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머릿속 상념들을 깨워주는 시간이었어요. 차갑게 불어대는 강바람의

싸늘한 기온은 아침잠에서 덜깬 두눈이 번쩍 뜨이도록 해주었는데요. 두물경은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로, 예전엔 돌이 많다 해서 돌더미라고 불렸던 곳이라고 해요. 이른 아침 아지랑이 피어

오르듯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려고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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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코스모스들.. 해의 기운을 받으려는듯 해를 향하고 있는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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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은 가을빛으로 더 물들어있을 두물경일텐데요. 이른새벽에 찾은 분위기는 또 다른 감흥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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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두물경의 일몰도 보고가자…라는 제안에 이른아침 들렸던 두물경을 나와 양평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해질녁 두물경을

다시 찾았습니다. 양평 주변에서만 빙빙돌며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은 두물경은 두물머리 주차장을 앞에 두고 30여분 이상 차량

정체에 시달리기도 했는데요. 일몰을 담으려면 일몰시간에 맞춰 찾아갈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두물경에서 기다

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렇지않고 일몰시간에 맞춰간다면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일몰을 맞이할지도 모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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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주차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나서야 두물경에 도착하고나니 붉게 물들었던 노을빛은 사그라지고 노을빛

잔상만이 마지막 힘을 발휘하는 시간… 어깨에 둘러메고 갔던 삼각대가 무색했던 시간이었어요. 허탈한 마음에 쉽사리 발길이

돌려지지 않았던 두물경…

붉게 타오르는 일몰을 기대했건만 바램은 바램대로 끝나고, 하루를 마감해야 했던 날이었어요.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던 하루는 그렇게 일정을 마쳤는데요. 그럼에도 하루를 알찌게 보낸듯해 스스로 뿌듯했던 날이

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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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경(한강1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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