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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심학산 약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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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1파주 심학산약천사

경기도 파주 심학산 약천사

통일 약사여래 대불/심학산 둘레길/경기도 가볼 만한 곳  

약천사주차장

 

[약천사 입구]

약천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심학산 둘레길을 걷다가 들어가 보았던 사찰이다.  교하 배수지 입구에서 출발해 둘레길로 들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다가 약 2km 지점에 이르면 약천사다. 오른쪽 아래로 사찰 주차장과 쉼터 파주에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펼쳐놓고 판매하는 아주머니가 보인다. 구경도 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갈 겸 아래로 내려갔다. 널찍한 평상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라보니 거대한 불상이 숲을 뚫고 눈에 들어온다. 부처에 끌려 절에 들어가 보지 않을 수 없다.

평상이 있는 쉼터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약천사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장 한쪽에서는 달달한 사과를 판매하는 트럭이 있다. 유명한 청송사과를 맛보여주며 팔고 있다. 시식용으로 잘라놓은 사과에 벌들이 연신 달라붙는다.

 이곳 약천사를 들머리로 잡아도 되지만 차는 이미 배수지 입구에 세워놓고 왔으니 사찰도 돌아보고 둘레길도 다 걷고 돌아갈 때 차로 잠시 들러 사과도 사고 농산물도 몇 가지 사기로 했다. 둘레길까지 다 돌고 차를 몰아 다시 와보니 아침에 사고 싶었던 솔부추는 이미 다 팔렸고 그사이 땅콩을 파는 노점 한 곳이 더 펼쳐졌다. 열무 나물 땅콩 고구마 참기름 등 인근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이 옹기종기 펼쳐져 있어 이것저것 사고 싶어진다. 올해 수확해 짜왔다는 고소한 참기름도 한 병 사고 그 옆에서 푸짐하게 담긴 땅콩도 한 봉지 샀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사과 한 봉지를 사고는 사과 맛에 반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과 한 봉지를 더 사고 보니 들고 간 비상금은 다 털렸지만, 양손 가득 푸짐하게 들고 왔다. 이런 곳에서는 현금이 없으면 살 수 없으니 주머니에 카드만 달랑 넣고 비상금 챙겨가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다.

남북통일여래불1

심학산 약천사-남북통일 여래불

둘레길로 다시 출발하기 전 사찰을 먼저 돌아보았다. 보통 사찰에 가면 일주문부터 시작해 차례로 들어서는 절차도 따로 필요치 않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남북통일 여래불앞에 서게 된다.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과 중생의 병고나 빈궁 재난 고통 등에서 구제하기 위해 2008년 조성되었으며 높이가 13m에 이른다. 큰 연꽃을 좌대 삼고 왼손에는 약함을 들고 오른손으로 사무 외인의 수인에 보주(보배로운 구슬)를 쥐고 있다.

*사무 외인: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높이까지 올린 손 모양으로 중생의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 준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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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심학산 약천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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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약천사-대웅전

 남북통일 여래불 뒤로 가장 높은 위치에 대웅전이 있다. 불상의 크기 때문인지 대웅전이 더 작아 보인다.  단풍이 짙어지면 대웅전 오르는 길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겠다. 

대웅전은 한국전쟁 등으로 일부 소실된 건물을 중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의 맛배 건물로 내부에는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소조 약사여래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후불탱화 약사여래 탱화 칠성탱화 등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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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약천사

지금도 규모가 작은 사찰이지만 20여 년 전 주지 스님이 지장 기도 참회 도량으로 짓겠다는 원력으로 들어왔을 때만 해도 작은 법당 하나에 낡은 건물만 있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웅전 지장 보전 대 법당, 남북통일 여래 약사대불, 당우 등으로 도량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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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인연대와 약천사 약수

대웅전에서부터 남북통일 여래불을 차례로 지나며 아래로 내려오면 소원 인연대 앞으로 약수와 포대화상이 양옆으로 나란히 있고 마당을 사이에 두고 이 사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장보전이 있다. 이 약수는 예부터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해 이 터에 약천사라는 사찰을 창건하게 된 연유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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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인연대

소원 인연대는 건강 취업 합격 사업번창 평화 등 부처님의 자비로 소원성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원하는 곳이다. 이 수많은 소원을 부처님이 자비를 베풀어 부디 들어 주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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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미륵보살의 화신인 포대 화상은 볼록 나온 배 넉넉한 몸에 매달린 아이들을 감싸 안고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포대 화상의 얼굴만 바라봐도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포대 화상의 배를 쓰다듬든지 같이 활짝 웃으면 복을 준다니 마주 바라보고 실컷 웃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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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전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이 열반 후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일체중생을 교화하도록 석가모니불의 부촉(咐囑)을 받은 보살이다. 지장보전 안에는 업장소멸과 극락왕생을 위한 평생 위패가 안치돼 있다.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빠르게 지나는 시간의 속도만큼이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그렇게 빠르게 멀어져 가는 걸까. 

가수 겸 배우로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가 된 故 박용하가 2010년 33살의 나이로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에게 충격과 슬픔을 남겼던 일이 벌써 기억 저 너머에 자리 잡고 있으니 말이다. 가족 친지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일본 팬들까지 참석해 그의 49재를 이곳에서 지내고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이곳에 서니 희미해져 가던 기억이 또다시 되살아나 안타깝고 먹먹해진다.

 지장보전

안에서는 세상을 떠난 또 다른 영혼을 위한 제례의식 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섰다. 심학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일 텐데도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찰이 고요하다. ​ 둘레길을 걷거나 산행할 때 들려 주변에서 잠시 쉬어가며 약천사 약수로 목을 축이고 가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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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주변 여행지

심학산 둘레길/파주 출판 단지/롯데 프리미엄 아울렛/헤이리 예술마을/오두산 통일 전망대/임진각/평화 누리길 등

-찾아가기

​[자가용] 자유로 이용시 : 문발IC- 출판단지 방면으로 우회전 -출판 단지 3거리에서 동패리 방면으로 500m 직진-심학 초교 방면 우회전-약천사

[버스] 083번 /  5번  : 심학 초등학교(약천사 입구) 하차

[지하철] 3호선 대화역 하차- 약천사까지 7km (버스 또는 택시 이용)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681번지 118/☎031-94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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