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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가볼만한 곳 – 설봉역이 있는 설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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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역 설봉공원 001

저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지만, 원래 고향은 이천입니다. 이천에서도 일제시대 때 말을 기른 곳이라고 해서 “마전터” 또는 “마장터”

라고 불렸던 “설봉공원” 바로 아래동네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오랬동안 살았으며, 본가가 아직도 그 동네에 있어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설봉공원은 제 어릴적 추억이 많이 녹아있는 곳이며, 사진을 취미로 하는 지금도 본가에 볼일이 있어 내려갈 때 마다 한바퀴씩

돌고오는 소중한 출사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런 설봉공원에 얼마 전에 “설봉역”이라고 하는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화담숲 다음 코스로 찾아가서 설봉역과 설봉공원 주변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지금부터 보실까요? ^^

 

 

설봉역 설봉공원 002

이천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사진에 보이는 이 곳이 어디쯤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관고동에 있는  3번 국도 고가 밑인데,

이천시내에서 설봉공원으로 올라가려면 이 다리 밑을 반드시 지나치게 됩니다.  

 

 

설봉역 설봉공원 003

설봉공원으로 올라가려면 대부분 우측에 보이는 차도로 올라가는데, 뭔가 좀 아시는 분들은 좌측에 있는 골목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집이 바로 저희 본가입니다. 1층같은 반지하에서는 추어탕과 두부요리를 판매하며, 2층같은 1층에서는 냉면이

전문인데, 얼마 전에 동절기 메뉴로 쭈꾸미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이 직접 하시는건 아니고, 세를 줬다는거… ^^

 

 

설봉역 설봉공원 004

본가 근처에 주차를 하고 설봉역을 천천히 둘러보기 위해 골목길안으로 들어섰는데, 바닥에는 기차길이 그려져 있고, 양쪽 벽에는

여러가지 스토리를 담고있는 재미난 그림들이 집집마다 그려져 있습니다.

 

 

설봉역 설봉공원 005

이 것은? 설국열차… 아니 설봉열차입니다. ㅎㅎ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06

이 골목길은 제가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과 공도 차고 비석치기도 하면서 신나게 놀았던 곳인데, 어릴땐 그렇게 넓어보였는데…

어른이 되고나서 보니 골목길이 조금은 좁아보이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집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07

기차길을 따라 타박타박 걷다보니 작은 다리 앞에서 건널목이 하나 나타납니다. 저 위에 설봉저수지 둑방길도 보이네요.

 

 

설봉역 설봉공원 008

다리 위에는 그림이 아닌 실제 철로를 만들어놓았네요. 이 다리는 1970년에 준공되었으니까 저와 나이가 같습니다. 제가 개띠니까

이 다리도 개띠입니다. ㅎㅎ 다리 밑에 있는 저 개울에서 어릴 적에 족대로 민물고기들을 엄청 잡았는데 말입니다. 정말입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09

드디어 설봉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다리와 계단을 연계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비록 가짜역이지만 무척 입체적이고 근사해 보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계단에서의 추억도 참 많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가위로 이기면 5칸, 주먹으로 이기면 10칸, 보로 이기면 20칸을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계단 양옆에 있는 잔디밭에서는 학교 숙제로 잔디씨도 많이 채집하기도 했습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10

어느 멋진 날… 좋은 사람과 손을 잡고 이 계단을 오르고 싶습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11

가운데 계단을 올라 설봉저수지 둑방길에 올라섰는데, 설봉공원 주변의 단풍든 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설봉역 설봉공원 012

좌측에 보이는 “세라피아” 주변의 단풍들도 너무 아름답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도 예뻐서 한바퀴 돌며 단풍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설봉역 설봉공원 013

할머니 한분께서 뭔가를 열심히 줍고 계시는데, 처음에는 은행을 줍는 줄 알았는데, 가만보니까 은행잎을 줍고 계시더라구요.

은행잎을 왜 그렇게 많이 줍고계시는지 여쭤보고 싶었지만, 워낙 열심히 하고 계셔서 말을 걸 수가 없었네요. ^^

 

 

설봉역 설봉공원 014

저는 은행나무 단풍 구경하러 그 멀리 있는 홍천이나 아산까지 굳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설봉공원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요. ^^

 

 

설봉역 설봉공원 015

공원 주차장에 있는 벚나무들의 단풍도 저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까 생각 보다 훨씬 더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설봉역 설봉공원 016

세라피아로 올라가다가 빨갛게 익은 산수유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조만간 이천산수유마을에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17

가을이 되자 ​세라피아 앞에 있는 이 “소리나무”의 종소리가 습도가 높은 여름철 보다 한결 더 맑고 경쾌하게 들리더군요.

 

 

설봉역 설봉공원 018

소리나무 아래에서 내려다본 설봉공원 주변풍경입니다. 저 멀리 이천 시내가 보이는데, 암튼… 단풍이 정말 예쁘지않나요? ^^

 

 

설봉역 설봉공원 019

이번 주말에는 설봉공원에서 인삼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이천에서 인삼축제가 열리는줄도 몰랐습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20

이 곳은 이른 아침 바람이 잔잔할 때 장노출로 촬영하면 반영이 정말 예쁘게 담기는 포인트입니다. 좋은 정보지요? ㅎㅎ

 

 

설봉역 설봉공원 021

그래, 우리 함께…

 

 

설봉역 설봉공원 022

변치말자! 정말 가슴에 와닿는 문구입니다. ^^

 

 

설봉역 설봉공원 023

다시 골목길로 내려와서 본가쪽으로 가는 중인데, 겨울에 난로 위에 찬 도시락을 얹어서 따뜻하게 해서 먹던 장면이 벽에 그려져 있네요.

정말 추억돋게 만드는 그림들이 집집마다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골목 주변의 집들은 거의 대부분이 제가 어릴 때 자라면서 봐왔던

그 모습 그대로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어서 벽화와 제법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번 주말에 설봉공원에서 인삼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가셔서

인삼축제도 즐기시고 설봉역과 설봉공원 단풍도 감상하면 참 좋은 가을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멀리 가지 마시고 이천으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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