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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그리다’ 회화전展이 열리고 있는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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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미술관 001

제가 자주 가는 이천 설봉공원에는 “월전미술관”이라고 하는 유명한 미술관이 있는데요, 제가 주로 풍경사진 위주로 출사를 다니다보니

그동안 설봉공원에 갈 때마다 월전미술관을 그냥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백두산을 그리다”라고 하는 한국현대 백두산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주말에 가서 천천히 관람하고 왔습니다. 어릴 때 장래희망이 화가였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다른 산도 아닌 백두산에 대한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월전미술관 002

이천시립 “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월전 장우성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적 성격을 띤 미술관입니다. 월전 선생은 한국화단을 위해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는 뜻을 세우고, 1989년 ‘월전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대표작품과 평생 모은 국내외 고미술품을 재단에 기증

하였고, 이를 토대로 1991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사립 월전미술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월전 선생은 그 규모와 역량을 늘리고

공의적 성격을 더욱 분명히 하고자 월전미술관을 이천시립미술관으로 전환한다는 유지를 남기고 2005년에 서거하셨는데요, 이천시는

선생의 뜻을 받들어 ‘월전미술문화재단’과 유족으로부터 월전 선생의 유작과 시립미술관 소장품 1,532점을 기증받아 2007년 8월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을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올해가 벌써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개관된지 햇수로 10년째가 되가는군요.

 

 

월전미술관 003

월전미술관에서는 2016. 9. 22 부터 11. 27일까지 “백두산을 그리다”라고 하는 한국 현대 백두산 회화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아직 전시기간이 1주일 정도 남아있으니까 오늘 포스팅을 보고,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월전미술관 004

월전미술관 1층에는 제 1전시실과 제 2전시실이 같이 통하게끔 되어있는데, 제 1전시실 주제는 “아름다운 자연, 백두산”이며,

제 2전시실의 주제는 “한민족의 영산(靈山), 화폭에 담기다”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천천히 둘러보실까요? ^^

 

 

월전미술관 005

첫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김대원 작가의 “풍구(風口)에서 바라본 장백폭포”입니다. 종이에 수묵채색을 한 2016년도 작품입니다.

 

 

월전미술관 006

이 작품은 임송희 작가의 “백두산”이라는 작품인데, 역시 종이에 수묵 채색을 하였으며, 1997년도 작품이라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07

그날 본 작품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이 작품은 이숙자 작가의 “백두성산”이라는 작품입니다. 작품 크기가 무려 세로 2.3M에

가로 9M에 달하는 대작으로 직접 보셔야 그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각렌즈로 담아서 그런지 수평선에 왜곡이 좀 생겼네요.

 

 

월전미술관 008

하얀 설경이 아름다운 이 작품은 김옥진 작가의 “천지 설경”이라는 작품이며. 2001년 종이에 수묵채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09

월전미술관 2층 제 3전시실에서는 “장우성의 백두산 스케치”라는 주제로 월전 선생의 스케치작품 석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월전미술관 010

​”백두산 천지도 초본”이라는 이 작품 크기도 2M X 7M에 달하는 대작으로 직접 가서 봐야 그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말이죠. ^^

 

 

월전미술관 011

월전 선생은 백두산 그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셨는데, 선생의 1975년 작 <백두산 천지도>는 당시 신축된 국회의사당 박화용으로

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위 사진은 백두산 천지도를 미리 스케치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12

제 4전시실에는 “백두산, 예술성 표출의 매개가 되다.”라는 주제로 한진만, 정동해, 오숙환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실제 백두산

경치와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백두산 자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이를 매개로 한 색다른 예술성의 표출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13

이 작품은 정종해 작가의 “백두산 천지”라는 작품이며, 이 작품의 크기도 상당히 커서 세로 1.4M X 가로 6M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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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오숙환 작가의 “천지(天池)”라고 하는 작품인데, 그림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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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사실적인 묘사를 한 이 작품은 한진만 작가의 “청화연(靑花淵)”이라는 작품으로 2012년도 작품이라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16

미술관 2층에 있는 제 5전시실에서는 “월전화록(月田畵錄)”이라고 하는 상설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월전 선생의 일대기와 작품에 대한

해설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월전 선생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이 곳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냈습니다.

 

 

월전미술관 017

제 5전시실 한쪽 코너에는 월전 선생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영상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월전미술관 018

“봉래산”이라는 이 작품은 2003년 작으로 임오년 겨울 성삼문 선생 시의를 모방하여 92세라는 나이에 백월루에서 그렸다고 합니다.

 

 

월전미술관 019

이 장면은 월전 선생의 손을 본떠놓은 장면인데, 왼손은 종이 위에, 오른손은 붓을 쥐고 있는 장면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월전미술관 020

“백두산을 그리다” 회화전 관람을 마치고, 미술관 뒤편에 있는 월전기념관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월전미술관 021

월전 장우성 기념관은 선생의 작업실을 그래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건물 외관이 생각 보다 무척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월전미술관 022

월전 선생은 뛰어난 예술가이면서도 동시에 탁월한 교육자였다고 합니다. 선생은 1946년 서울대학교 창궐시기부터 미술대학 교수로서,

1960년대 후반부터는 홍익대학교 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했다고 합니다.​ 분명 모형인데도 불구하고 선생 앞에 서자 절로 숙연해집니다.

 

 

월전미술관 023

월전미술관 한쪽에는 데이빈(Daybean)이라고 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는데 내부 분위기도 정갈하며 외부에는 테라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잔에 4,000원 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해서 그날의 월전미술관 투어를 차분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월전미술관 024

입동이 지나고 나니 확실히 해가 짧아졌습니다. 5시 30분도 안됐는데, 벌써 땅거미가 집니다. 설봉공원은 공원 자체 풍경도 아름답지만,

“세라피아”나 “월전미술관” 같은 훌륭한 볼거리도 많이 있으니까 설봉공원에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월전미술관 관람 안내]

관람시간 – 10:00 ~ 18:00 (매주 월, 1/1, 설, 추석 휴관)

관람요금 – 어른 2,000 / 청소년 1,000 / 어린이 600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엑스포길 48 (관고동 378번지)

문의 – 031)637-0033 (www.iwoljoe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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