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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성지 ‘북수동성당’의 가을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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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 성지로 잘 알려진 북수동성당

날씨가 흐렸는데 막상 차를 타고 내릴때 쯤에는 가을비가 살포시

내리더군요.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건너편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북수동성당의

비오는날 가을 정취 상당히 예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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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 순교 성지는 처음 와 봅니다.

주일이 아니라 월요일이라 그런지 신도들도 거의 없고 조용했어요.

현재 뽈리화랑에서는 수원 빛그림축제 시작전도 열리고 있었어요. 10월말까지라 지금은 끝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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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천주교 성지에 비해 넓지 않은 규모라 돌아보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작지만 아담하고 분위기는 엄숙하네요.

천주교 박해 때 수원의 신자들이 많이 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숭고한 천주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교 성지로 선포하여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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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성지인 북수동성당~~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어요. 살포시 내리는 가을비에 낙엽은

떨어지고 촉촉히 젖은 낙엽을 밟는 기분이

상당히 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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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대성전 이에요.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좀 특별해 보이더군요.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시끄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북수동성당 안은 참 평온하고 조용한게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대성전 입구에는 미카엘 대천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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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돌형구는

천주교 박해 때 평민 이하의 신자들의 심문하던

아이터에서 발견된 형구라고 합니다.

돌구멍 뒤에 교인의 목을 놓고 밧줄을 잡아당기면서 고통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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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오솔길을 걷노라니 좁은문 이라는 소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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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만 성모마리상 옆에 마련된 촛불 박스안에는

오색의 초들이 타고 있었는데요.

초를 태우면서 간절한 소망을 비는 교인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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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빨간 단풍들이 떨어진 길가를

걷노라니 비도 오고 상당히 센치한 감정이 생기네요.

자연은 참으로 아름답고 위대하다는걸 나이가 들면서 절절히 느껴지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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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에 맺힌 비방울이 떨어질까 말까

비오는날 성당의 가을 정취가 상당히 엄숙하면서도

멋스럽네요. 비오는날 사실 우산쓰고 걷기도 불편하지만 사물에 집중을

하니 하나 하나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이네요. ^^

 

북수동성당의 대성정인 미카엘성전은 수원 최초의 근대식 건축물이며,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희생된 순교자를 위로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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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지면 이제 곧 겨울이 오겠네요.

그러면 한 살 더 먹을것 이고

그렇게 세월은 또 흘러가겠지요.. 세월이 날아가는 화살보다 빠르고

흘러가는 물 보다 빠르다는게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학창시절 다니던 학교의 모습 같아서 사진기에 담아봤는데 아주 고즈넉하고 옛날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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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사진기 들고 나가 감성사진 찍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천주교 수원성지 북수동성당 크지 않아서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이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조물주의 위대함도 느껴봅니다.

촉촉히 빗방울이 맺힌 나무, 나뭇잎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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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동성당의 성모마리아 상입니다.

아기 예수를 앉고 있는 성모마리아상을 보니 엄숙해지고

경건 해 지네요. 비록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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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핀 빨간 장미가 빗방울을 머뭄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역시 꽃의 여왕인 장미도 자연 앞에서는 이렇게 고개를 숙이네요. 우리나라 제일 높으신

여왕도 장미의 모습을 본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

천주교 수원성지 북수동성당에서 비오는 가을날 한바퀴 조용히 산책하면서 걸으니

마음은 평온해 지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가보시면 어떨런지???

근처에 화성행궁도 있고 미술관도 있어서 하루코스로 묶어서 다녀오셔도 될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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