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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태교전시 – 이사주당, 조선의 태교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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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본 분들은 누구나 태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거예요.

뱃 속의 열 달이 태어나서 10년 교육보다 낫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하라고 하라고 하면 말을 잘 안 듣는데

내 뱃 속에 있을 때 내 뜻대로 교육을 할 수 있으니

그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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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주당, 조선의 태교를 쓰다(at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용인 문화유적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사주당, 조선의 태교를 쓰다’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ㅎ)

태교에 관한 전시회라 다녀왔는데

조선시대에 이런 태교책을 쓸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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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주당, 조선의 태교를 쓰다 전시회는 2017년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으니까

여유있을 때 한번 다녀오세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도 좋지만 곧 엄마, 아빠가 될 분들이 다녀오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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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사주당이 ‘태교신기’라는 태교 지침서를 썼습니다.

1800년 정조 24년에 쓴 책이어서 놀랍고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태교에 관한 많은 아야기들이 전해져서 알고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적힌 책까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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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넓지는 않지만 한바퀴 돌면서 읽다보면

아이가 뱃 속에 있을 때의 열 달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새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귀한 기회를 내가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절로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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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부성태교, 즉 아버지의 태교라는 것이었는데

제가 짐작하고 있는 조선에서 아버지가 태교에 참여한다는 것은 생각밖이었어요.

아버지가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나타나 있네요.

그리고 ‘스승의 십 년 가르침이 어머니가 임신하여 열달 가르치는 것만 못 하다’란

이야기는 정말 많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울 아들을 임신했을 때 출판사에 다니고 있어서

특별히 작정을 하고 태교를 한 것은 아니지만 임신한 열달 동안 한 것이라고는

책 읽는 것밖에 없었거든요.

그렇게 열달을 보내고 아들을 낳았는데 이 녀석을 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태교가 어떤 것이라는 걸 몸소 체험해서 잘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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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란 천지의 시작이요 음양의 근원이다.

또한 조화의 원동력이고 만물을 담는 그릇이다.” – 태교신기 서문

그동안 임신부들이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강요당했던 조선후기에

태교를 부부와 온가족이 함께 해야하는 일로 확장시켰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온가족이 태교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조선후기에 했다니 정말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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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는 언젠가부터 태교도시란 이야기를 많이 하고

태교에 관한 활동도 많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용인시에서 하고 있는 또는 했던 태교이야기들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데

아이를 갖게 된다면 태교도시 용인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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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태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용인입니다^^

태교를 해야한다며 뱃 속의 아기에게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려주고

태중 공부를 하는 등 억지로 하는 태교는 아이한테 스트레스만 준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태아에게도 그 행복바이러스가 전달되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오감태교는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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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에서는 태교를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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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신기 읽어보기 코너도 있는데 한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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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아시겠죠?

직접 몸에 착용해서 임신했을 때의 몸을 느껴보는 것인데

저도 착용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렇게 무거운 몸이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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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태교프로그램에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또 있어요.

산모를 위한 태교숲길들이 조성이 돼 있는데

이렇게 태교숲길을 만든 곳이 용인말고 또 있나 싶어요 ㅎ

비록 태교숲길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걷는 길이라 따뜻한 봄날이 되면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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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역사문화유적전시관 2층에는 또다른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인물실과 역사문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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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용인 생거진천 이야기도 있어요.

진천에 살던 어떤 생원의 딸이 용인으로 시집가서 살다가

남편이 일찍 죽어 청상과부가 되었답니다.

아들을 용인 시댁에 맡기고 고향으로 내려가 개가를 하여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았답니다.

장성ㅇ한 용인의 아들이 엄마를 모시겠다고 진천에 갔는데

진천의 아들이 화를 내서 용인의 아들이 원님에게 소장을 내 해결해 달라고 했답니다.

원님은 고심끝에 진천에서 살다가 죽어서는 용인에서 모셔 제사지내라는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말은 효심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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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후한 봉록은 오히려 짐이 된다는 이길권의 말이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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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이런 게임을 해도 재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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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야외활동이 조금 꺼려진다면

용인 문화유적전시관에서 이런 색다른 전시를 봐도 좋을 거 같네요^^

 

용인문화유적전시관 : 용인시 기흥구 동백3로 79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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