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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경기도 가볼만한곳 화성 8경 남양성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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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22대 임금인 정조의 부친인 사도세자가 모셔진 릉이 있는 융건 백설과  고려시대 범종인 용주 범종, 

하루에 두 번씩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제부도, 100년 된 해송과 어우러진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궁평 낙조 등과 함께 화성 8경에 속하는 남양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때 목숨을 잃은 1만 명에 이르는 무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한 곳이다. 특히 가을풍경이 아름다워 추천하는 소리만 듣다 직접 방문하니 그런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천주교 박해의 현장이라 경건한 마음도 동시에 머문다.

 

 

성모성지1

 

성모성지2

예수 동상 외에도 높이 3.5m 의 화강암으로 만든 성모상과 길이 약 1km 의 20단 묵주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등이 조성된 넓은 곳이다. 흥미진진한 경기도의 31개 시군의 매력을 찾아 소문내는 캠페인 ‘흥신소 31′ 에도 소개되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 하지만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하니 한적하여 천천히 산책 즐길 수 있어 좋다.

성모성지3

성모성지4

 

수목원처럼 공들여 꾸민 수목원이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직접 방문하여 걷고 있으니 그 정성이 느껴진다.

기도의 길은 봄이면 꽃으로 치장하고 가을이면 알록달록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어 찾는 걸음이 이어진다.

눈 내린 설경도 궁금해져 그때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성모성지5

성모성지6

​약 8만 2,000평에 이르는 성지에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 외에도 수목이 다양하여 사계절 찾고 싶어지는 곳이다.

숲 해설사와 함께 인근 학교에 학생들이 단체로 자연학습을 하기 위해 찾기도 한다.

사각사각 낙엽 밝히는 소리를 들으며 그 길을 걸으면 가을이 사색의 계절이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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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0월 주님의 오상 ( 십자가의 다섯 상처 ) 을 받은 비오 신부는 50년 동안 그 상처를 몸에 지닌 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몸과 바치신 분이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이 그 앞에 세워져 있다.  천주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을 적어 둔 것 같았다.  

 

성모성지8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1910년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스코페에서 태어나  1931년 로레토 성모 수녀회에서 수녀가 되었다. 이후 인도로 파견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 교황청으로부터 ‘수도원 밖 거주’ 를 허락받아 1948년 거리로 나와 수녀복 대신 거친 사리를 걸치고  1950년 켈커타 빈민가에 ‘사랑의 선교회’ 를 처음을 세웠다.  이외에도 인도 각지 및 전세계에 구호단체를 설립했다.  나병 환자들,  굶주린 가난한 사람들을 예수님처럼 극진하게 모셔 1997년 87세의 나이로 평화롭게 돌아가셨을 때 전 세계 곳곳에서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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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성지의 특별한 곳은  지름 50cm 이상되는 돌 묵주알이 길게 이어져 있는 산책로이다.

200개 넘는 돌묵주를 어루만지며 묵주기도를 올리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수목원 처럼 아름답게 꾸미고 돌묵주까지 만날 수 있는 것은  1989년 남양성당 주임신부로 발령받아 성지만 전담한

이상각 신부의 노력 덕분이다고 한다.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힘들 때 찾아와 위로 받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신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다.

성모성지11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성모 마리아의 옷자락을 잡고 있는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되면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기 예수님이 옷자락을 붙들고 있는 남양성모상은 인자한 미소로 두 팔을 벌리고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그 앞으로 넓은 공간이 있어 주말이면  기도를 드리는 분이 모여드는 곳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성모성지12 성모성지13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 역할도 하는  남양성모성지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이 특별해 보여 차로 이동하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 종교적인 장소이지만 화성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계절이 변할 때 마다 찾는 걸음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사계절 찾고 싶다.  특히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 내년 11월 중순에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해 두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다면 경기도 수원화성과 함께 구경하기에 좋은 화성 남양성모성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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