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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 가볼만한곳 – 우담바라 청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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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12월, 차분한 마음을 되새겨 보고자 평소 가보고 싶던 경기도 의왕시의 청계사에 다녀왔습니다. 

청계사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계사는 특히 의왕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백운호수와 연계해서 다녀오기 좋은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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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은 청계산에 자리잡고 있는 청계사가 또 유명한 것은 

‘불교 경전에 보이는 상상의 꽃’이라는 우담바라가 핀 사찰로 알려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청계사에는 2000년 10월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관음보살상의 왼쪽 눈썹 주변에 우담바라꽃이 피어 

TV에도 보도가 될 정도로 세간에 큰 화제가 되었던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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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야생화에 관심이 많아서 청계산에는 몇 번 산행으로 와봤던 곳인데 청계사까지는 강북녀도 이번이 초행길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는 분께 듣기로는 우담바라가 피기 전까지는 비교적 아담한 사찰 규모였다고 하는데 

우담바라가 핀 이후 전국에서 온 신도들이 많아지면서 사찰의 규모도 더 커진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찰 뒷편으로 청계산을 병풍처럼 배경 삼아 있는 청계사 경내가 아름답고 고즈넉하게 느껴지는 사찰의 첫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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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작은 설이라고도 불리우는 동지가 돌아오는 때라 절에서는 동지기도를 알리는 현수막도 볼 수 있었는데요.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고 불리울 만큼 절기중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부여되는 날이라 사찰에서도 동지를 맞이하면 동지기도를 따로 올리며 

동지 대표음식인 액운을 막아주는 팥죽을 공양하며 나눠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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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엄청난 크기의 누워계신 부처님인 와불입니다. 

청계사 와불은 극락보전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길이가 약 15m, 높이가 약 2m의 거대한 와불상으로 

청계사 주지였던 지명스님의 주도로 1997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99년 완성된 와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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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크기와 비교해 견주어 보면 와불의 크기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텐데요. 

이 와불은 특히 겉모습이 몽글몽글한 동그란 입자들이 보이고 황금빛을 띠고 있어서 혹시 ‘금’이 아닐까~하는 

반가운 마음에 호기심을 갖게 하는 ​불상이기도 합니다. 

​청계사 와불은 일반적으로 돌을 조각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주먹만한 차돌들을 붙여 만들었다는 점이 특이한 점으로 손꼽히는 와불입니다.

아주 큰 규모의 와불은 다른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지 

청계사를 찾는 신도들이나 방문객들은 대웅전 의미의 극락보전에는 꼭 안들어가도 청계사의 명물인 와불 앞에서 모두 두 손을 모아 

마음속으로 바라고 소원하는 하나쯤은 모두 기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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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와불상과 더불어 저의 눈길을 끈 것은 아담한 크기의 동종이었습니다. 

이 동종은 보물 11-7호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이기도 했는데요. 

동종 자체만으로도 수려한 문화재 감상을 할 수 있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이 동종 위에 동전을 던져 올리는 것에 열중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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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에 대한 안내판을 차근 차근 관심있게 읽어보니 재미있는 부분이 원래 이 종은 청계사에서 제작되었던 것인데 

한동안 서울에 봉은사에 봉인되었다가 1975년에서야 다시 청계사로 옮겨온 종이라고 합니다. 

꽤 오래전 일이지만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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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감도는데 종의 꽃대기는 숭평으로 펑퍼짐하지 않고 

약간 동그스름헤게 불러 있고, 그 한가운데 서로 반대쪽으로 향하고 있는 두 마리의 용이 돌출해 있어 여기에 쇠고리를 꿰어 매달아 놓은 종의 모습입니다.

 

이런 쌍용의 종을 거는 고리를 ‘용뉴’라 한다는데 이 특징은 중국종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설명에 보면 이 종은 음통 대신 공기구멍을 뚫어 종소리를 조절한다고도 설명이 되어 있어 기회가 되면 실제 맑은 종소리도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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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는 커다란 돌그릇에 약수가 흐르고 있구요. 

휴일이어서인지 청계사 경내엔 가족단위로 찾아온 나들이객과 신도들의 모습이 무척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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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앞마당 한 켠에서는 기와불사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보통 기와당 1만원 정도 하는 비용으로 사찰 지붕에 올려질 기와에 바라는 소원등을 적곤 합니다.

극락보전 뒷편에는 아마 신도들이 하나 둘 갖다놓기 시작한 듯한 작은 여러 모양의 불상과 동자상들이 무리지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다른 모습의 불상, 동자승 인형들의 모습이라 신기하기도 했었고, 

특히 군데 군데 재미난 모습의 불상과 동자승 인형들도 있어서 잠시 작품 감상하듯 돌아보기도 재미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어느 부처님은 특이하게 손가락을 치켜드시곤 경쾌하게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불상의 모습도 보여 

보는 사람들도 한번씩 웃게 만드는 능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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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에서 피는 희귀한 꽃인 우담바라를 직접 보려면 극락보전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보통 상상속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우담바라는 30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이 있는 꽃이어서 신비로움을 더하는 꽃입니다. 

우담바라는 극락보전에 들어가 불상을 바라보고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불상인 관음보살 상호에 피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극락보전 불상 앞에는 액자로 그 부분을 확대해 전시해 놓고 있기도 합니다. 

청계사는 일신라시대 때 창건되어 고려 충렬왕 10년(1284)에 중창된 사찰 입니다. 

보물인 동종과 더불어 극락보전도 1900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는 건물이고, 

큰 규모의 청계사 명물인 와불등을 차근 차근 돌아보기 좋은 사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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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로 향하는 길에는 또 수려한 숲길이 조성되어 있는 청계산맑은숲공원도 거닐어 볼 수 있어서 기분좋은 숲길 산책도

함께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올 가을에 메타세콰이아나무의 낭만적인 단풍 풍경을 꼭 보고싶었더랬는데 

그 바램이 통했는지 청계사로 나서본 나들이길에 한 폭의 그림처럼 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나무와 숲에서 산책을 좋아하는 저에겐 의미있는 나들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청계사 :  경기도 의왕시 청계로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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