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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기

화성맛집-칼국수 맛있는 전곡항 종합수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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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이나 전곡항 갈 때 칼국수 맛있게 먹고 회 떠오기 좋은 곳  

화성시 전곡항 종합수산 시장 

 

탄도항

 

▲▼안산 탄도항

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면 누에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리는 풍경도 좋고 물이 차 있어도 3기의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과 함께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굳이 물때 시간에 맞추지 않고 겨울 바닷바람이 그리워지면 가끔 찾는 곳이다.

지난여름 안산 대부 해솔길을 걸으며 도착한 탄도항은 누에섬 가는 길 갯벌 위에서 한창 공사를 하고 있어 대체 무슨 공사를 하고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가보니 그 걱정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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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안산 탄도항]
 

여전히 공사는 진행 중이고 주차장에서 바로 바다를 바라보던 곳은 펜스로 가로막아 버렸다. 그리곤 작은 문을 지나 시멘트 다리를 건너가면 누에섬 가는 길과 만나게 해놓았다. 갯벌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사방을 막아 갯벌 일부를 가두어 버렸다. 바닷물이 드나들지 못하는데 갯벌의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 갯벌을 가두어 무엇을 하려는 걸까.

밀물 때도 안으로 들어가 누에섬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겠으나 예전에 드넓게 펼쳐진 갯벌의 풍경은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가 짙어가고 물 빠진 탄도항은 공사판으로 황량하기 이를 때 없어서 누에섬까지 가보지도 않고 돌아서 나와 곧바로 전곡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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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곡항]

차로 1~2분 정도면 안산시 탄도항에서 화성시 전곡항으로 갈 수 있다. 올겨울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대형 트리와 마리나와 육상에 계류 중인 요트에 트리를 장식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에 혹시나 하고 찾았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왠지 도심에서 반짝이는 트리와는 뭔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 기대했었다. 아직 준비를 못 한 건지 취소가 된 건지 모르겠으나 나란히 줄 서 있는 요트들 사이로 고요한 정적만이 흐른다. 해가 떨어진 하늘은 그저 밋밋함으로 가득하고 사위는 순식간에 어둠에 잠긴다.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카페 건물이 눈에 들어와 가까이 다가 가보니 전망대도 있고 개방돼 있어 올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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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전망대가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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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 나온 건물 일부가 시야를 가리기는 하지만 전망대에는 망원경도 있어 멀리 마을까지 가까이 바라볼 수 있다. 마리나에 트리가 장식돼 반짝이는 불빛이 있다면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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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의 실망스러움과 기대했던 전곡항의 반짝이는 아름다움은 만나지 못해도 칼국수 맛있고 회 떠가기 좋은 수산 시장 한 곳을 새롭게 알았으니 아주 헛걸음을 한 건 아니다.

전에 전곡항을 갔을 때 와플 맛있게 먹었던 곳이 생각나 이날 함께 간 딸에게 와플 먹자고 했더니 칼국수와 회가 먹고 싶단다. 와플 맛있는 카페 바로 옆에 전곡항 종합 수산 시장이 있었는데 몇 번을 다녀오면서도 그곳에 수산 시장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관심 밖이면 코앞에 두고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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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종합수산시장

 

[화성시 전곡항 종합 수산 시장]

저녁 6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 항구 주변은 이미 까만 어둠이 내리고 거리엔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불이 환하게 켜진 종합수산 시장 건물 앞에 차를 세우니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한다. 수산 시장하니 여러 상인이 나란히 수산물을 판매할 거로 생각하고 들어섰는데 한 사람이 수산 시장과 식당을 전부 운영하고 있었다.

명함에 안내된 내용을 보니 1층 종합 어시장 도. 소매와 식당 2층 연회석 800석 3층 민박 노래방 4층 전망대로 작은 규모가 아니었다. 한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니 여느 수산물 시장처럼 이리저리 기웃거릴 선택의 여지도 없다. 둘이서 칼국수 먹고 회까지는 무리이니 회는 떠서 집에서 네 식구가 같이 먹기로 하고 칼국수를 먹고 가기로 했다. 큼직한 광어 한 마리에 우럭 두 마리를 흥정하니 원래 판매하는 매운탕 거리를 서비스로 주겠다고 해서 그것으로 흥정은 끝나고 회 떠주는 사이 옆으로 이어진 식당으로 들어가 칼국수를 주문해 먹었다. 

밖에 사람이 없으니 넓은 식당 안도 한적하다. 손님이라곤 먼저 와 자리 잡은 테이블 한 곳과 우리가 전부다. 칼국수 반찬이야 김치 한 가지만도 충분하데 연두부와 노란 호박 고구마튀김까지 더해져 몇 가지 찬이 정갈하게 차려졌다. 고구마튀김을 맛있게 먹고 있으니 오랜만에 보는 양은 냄비에 칼국수를 끓여가며 먹을 수 있게 담아왔다.

금방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칼국수는 미나리 당근 호박 팽이버섯에 바지락이 듬뿍 깔려 있어 보기에 좋았던 만큼이나 맛도 좋다. 주인장이 직접 담갔다는 열무김치 맛도 좋아 조금만 먹고 집에 가서 회 먹어야지 했던 생각은 뒷전이 돼버렸다. 둘이서 배부르다 하면서 어느 사이 칼국수 한 냄비를 거의 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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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온 회와 매운탕 거리]

칼국수 먹는 사이에 준비해준 회와 매운탕 거리를 담은 검은 봉지 두 개를 들고나오는데 묵직한 느낌이다. 평일 퇴근 시간이었음에도 예상보다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거의 두 시간 만에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봉지를 열어보니 회는 깔끔하게 손질해 위에 얼음팩 두 개를 올려 신선도를 유지하게 했다. 회 뜨고 남은 생선, 육수와 무까지 담긴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채소에 고춧가루까지 뿌려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될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했다. 오면서 초장 사 오는 걸 깜박했다 했는데 고맙게도 초장과 겨자까지 넉넉하게 들어있다.

사실 매운탕 거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돈 주고 사 왔어도 아깝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알차게 들어 있어 기분 좋았고 그 기분 좋음은 다음에 탄도항이나 전곡항 갈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찜해 두게 했다.  회 먹는 사이 그대로 냄비에 옮겨 끊인 매운탕 맛도 기가 막히다. 불과 두 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칼국수로 배가 불러 회 못 먹겠다던 두 사람은 언제 칼국수 먹었냐는 듯 집에 있던 두 사람보다 더 분주하게 회와 매운탕을 향해 수저가 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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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전곡항이나 탄도항 갈 때 칼국수 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회 떠올 때 매운탕 거리도 함께 사 오면 간단하게 끊이기만 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화성시 전곡항 종합 수산 시장/☎031-357-0112 010-8644-4979

-주변 여행지:탄도항/안산 어촌민속박물관/대부 해솔길/궁평항/제부도 등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850번지/☎031-35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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