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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추천여행 – 겨울에도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안산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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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성호공원 내에는 성호기념관을 비롯해 여러가지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 안산식물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지난 1999년 열대식물원(전시관)이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이후 중부식물원, 남부식물원이 추가되어 지금은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산식물원 입구

안산식물원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아주 편리합니다.
수도권광역전철 4호선(안산선) 상록수역 가까이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식물원 옆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무척 많습니다.

대표적인 노선은 21번과 99-1번 경기 시내버스입니다.
상록수역 2번출구로 나가 길 건너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이내에 식물원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상록수역

정류장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 안산식물원 열대전시관의 피라미드형 지붕이 바로 보입니다.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본 식물원

안산식물원은 관리사무소 건물을 중심으로 디귿(ㄷ)자 형태로 세 동의 온실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물원 관람시간은 겨울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름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별도의 관람요금은 없으며,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쉬는 날은 설날 및 추석 당일입니다.
안산식물원 종합안내도

보통은 열대식물원에서 시작해 중부식물원을 거쳐 남부식물원을 보는 순서로 동선을 잡습니다.
저도 열대식물원부터 살펴봤네요.

열대식물원 입구에는 좌우로 제주 돌하르방이 한 기씩 서 있는데, 무슨 사연으로 여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열대전시관 입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기가 확 느껴집니다.
열대는 다른 두 식물원(전시관)과 달리 추위에 약한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정면으로 엄청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대형 야자나무류가 온실 가운데 부분에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통로가 생각보다 좁아서 나무들이 더 크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물원 내부모습

요즘은 보기 힘든 새장도 몇 개 있습니다.
빈 새장인 줄 알았는데, 인기척을 느끼자 새들이 어느새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친한척을 하네요.~
새장안 새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화분이 출입구 가까이에 놓여 있는데,
포인세티아 꽃

자연상태로 자라는 꽃은 출입문 위로 자라고 있는 부게인빌레아가 가장 처음 만나는 꽃입니다.
꽃기린

다음은 꽃기린. 주황색 흰색 꽃이 피어 있네요.
꽃기린 옆으로는 여러가지 선인장,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꽃이 핀 건 없었습니다.^^;
다육식물선인장

다육식물 건너편, 그러니까 야자나무구역 가장자리에는 율마가 두 그루 있는데,
그 아래에 자주빛 앙증맞은 꽃들이 피어 있어서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이 친구들은 구피아. 연중 아홉번인가 꽃을 피운다는군요. 대단하지요?
율마

참… 출입문열고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웅장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카나리 야자.
새의 킷털 같은 모양을 한 잎이 윗부분에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카나리야자

매우 가늘고 섬세한 잎을 지닌 이 식물은 아스파라거스. 먹는 그 아스파라거스 맞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대나무로 착각할 정도로 대나무와 많이 닮은 이 식물은 아레카야자.황야자랍니다.
황야자

뒷편으로 돌아가면 제법 큼지막한 꽃을 피운 에크메아 파시아타를 볼 수 있습니다.
에크메아 파시아타

진한 자주색 꽃잎이 마치 꽃처럼 보이는 코르딜리네 아이치아카.
햇빛을 많이 받을 수록 잎 색깔이 더 진해진다는군요.
코르딜리네 아이치아카

가까이에는 시클라멘 꽃이 피어 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시클라멘 꽃

이곳 저곳 살피다 보니 범상치않은 잎을 지닌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라우카리아. 이름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군요.^^
원산지에서는 무려 70미터까지 자란다는 이 나무는 세계 3대 미수 중 하나랍니다.
아라우카리아

앞서 본 ‘코르딜리네 아이치아카’처럼 잎이 독특한 문양을 지닌 식물도 몇 가지 더 있는데요.
이 ‘금성크로톤’은 진초록 잎사귀에 나타난 불규칙한 노란색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금성크로톤

앗! 두리번 거리다가 익숙한 꽃 하나를 발견했네요.
바로 극락조화 입니다. 극락조라는 새를 닮았다는 이 꽃은 정말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지요.
극락조화

조화(가짜꽃)로 오해받을 정도로 인공미를 지닌 스파티필룸 은 흰색,
스파티필룸

모양이 거의 같은데 꽃잎이 붉은색인 이 친구는 안수리움입니다.
안수리움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열대식물원에서 보냈네요.^^;

정신을 가다듬고 다음 식물원으로 이동합니다.
중부전시관 입구

중부전시관(중부식물원)은 열대와는 다릅니다.
열대전시관은 기온 때문에 완전한 온실인데, 이쪽은 중간중간 창문이며 출입문이 열려 있더군요.
마지막에 볼 남부전시관(남부식물원) 역시 기본 틀은 중부와 같습니다.
중부전시관 안내도

중부전시관 들어서자 마자 키작은 침엽수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우리나라 강원도 설악산에서만 자란다는 ‘설악 눈주목’입니다. 환경부에서 희귀토종생물로 지정한 귀한 나무지요.
설악 눈주목

입구 왼쪽에는 여러가지 분재가 놓여 있는데, 소나무 분재에서 예쁜 꽃 한 송이를 봤습니다.
봄날 그늘진 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비꽃이네요.
추운 날씨에도 한 송이 제대로 피어 있습니다.
 제비꽃

중부전시관은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중간에 물이 흐르고, 그 좌우로 크고 작은 꽃밭을 배치한 모양입니다.
중부전시관 내부ㅡ

열대식물원에 비해 한 눈에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추위에 강한 국화과 꽃들이 곳곳에 있어서 보다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로즈마리(로즈메리) 화분도 군데군데 있는데, 마침 연보라빛 앙증맞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alt=

잠시 눈길을 돌려 동산을 보니 폭포수(?)가 콸콸콸 ㅎㅎ
늦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는 이곳에서 연꽃을 비롯한 각종 수생식물도 볼 수 있겠네요.
폭포 연못

국화과 가을꽃인 구절초는 지역별.종류별로 꽤 많이 자라고 있는데, 아직 꽃를 피운 개체가 많으네요.
구절초 구절초

같은듯 다른듯 갖가지 구절초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나무는 아니지만 벽사의 뜻을 지닌 나무, 엄나무(음나무)도 있는데, 제법 크기가 큽니다.
엄나무

중간쯤에는 키 크고 노란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노란 꽃

중부식물원 가까운 쪽에는 아름드리 나무등걸이 모여 있는데, 처음엔 무엇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안내판을 읽어보니, 버섯 재배용이라는군요.
아름드리 나무등걸이

이 앙증맞은 식물은 애기자금우.
우리나라 울릉도, 제주도, 남해안의 따뜻한 산림 가장자리에서 자란다는데요.
빨간색 열매가 꽃처럼 예쁘게 달려 있네요.~
애기자금우

이제 마지막, 남부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연결통로에는 이렇게 멋진 분재작품들이 놓여 있지요.
남부전시관 입구 분재들남부전시관 안내도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는 앞서 본 애기 자금우랑 비슷한 빨간색 동글동글한 열매를 단 나무가 있습니다.
열매가 엄청 풍성하게 달려 있는데, 마치 포도송이 같습니다.
이름은 백량금.
백량금

잎이 손가락이 여덟개 달린 손같다고 하여 팔손이란 이름이 붙은 나무.
양파꽃처럼 동그랗고 하얀 꽃이 엄청 많이 피어 있습니다.
팔손나무

제주도의 숲 중에는 유명한 곳이 여럿 있지요.
나무 이름 그대로 비자나무 숲이라 하여 비자림이라 불리는 곳은 특히 유명합니다.

그 비자나무가 여기서도 자라고 있네요.
잎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닐 비(非)자 모양을 하고 있어서 비자나무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답니다.
비자림

나무들을 살펴 보던 중 새소리가 끊임없이 들려 가지 사이를 살펴 봤습니다.
가지가 빽빽해서 그런지 귀여운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이 가지 저 가지 분주하게 옮겨 다니더군요.
온실 창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왔나 봅니다.
나무가지 속 붉은머리오목눈이

다음은 열매가 인상적인, 아니 이름도 인상적이네요.
다정큼나무. 블루베리같은 열매가 풍성하게 달려 있습니다.
다정큼나무

모퉁이를 돌아가자 또 한번 빨간 열매가 잔뜩 달린 나무가 보입니다.
이름은 남천.
남천

그 옆에는 역시나 빨간 열매가 잔뜩 달린 나무가 있는데, 열매의 수량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제주도로 여행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피라칸사 코키네아.
제주에서는 가로수로 심은 곳도 많지요.
피라칸사 코키네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인기있는 호랑가시나무도 있습니다.
마침 빨간 열매가 달려 있었네요.
호랑가시나무

앞쪽을 보고 나서 중간쯤으로 가다 보면 좌우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이고, 그 아래로 인공 개천이 흐릅니다.
다리와 인공개천

개천 가장자리로는 습지식물들이 자랄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곳도 늦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오면 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있을 겁니다.
습지식물

남부전시관에는 토피어리도 설치해 놨습니다.
기념사진 찍기 좋은 곳이지요.^^
토피어리

그 뒤로는 대나무숲을 조성해 놓았는데, 줄기가 검은 색인 오죽도 있습니다.
대나무숲

출구쪽으로 더 가면 선명한 주황색꽃이 무더기로 피어있는 식물이 보입니다
‘아스클레피아스 쿠라싸비카’라는 제법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이 꽃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이라는군요.
이 추위에도 꽃을 피우다니… 대단합니다.^^
아스클레피아스 쿠라싸비카

앞서 중부전시관에서 봤던 큼직큼직 노란색 꽃이 여기에도 있는데요.
드디어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여기에는 이름표가 있는 관계로 ㅋ
유니호프라는 꽃입니다.
유니호프

남쪽지방 바닷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해국. 연보라빛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해국

출구 가장자리에는 이런 저런 꽃나무가 화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까 제주도랑 남부지역 나무들 모여 있는 곳에,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도 있었는데, 웬일인지 꽃이 안폈더군요.
다행히 화분에 담긴 작은 동백나무에서 붉은색 동백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붉은색 동백꽃

마지막에 본 꽃은 털머위입니다.
역시나 남쪽지역, 부산이나 제주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국화꽃처럼 생겼는데, 잎은 마치 연잎처럼 넓직하게 생겨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털머위

아참… 커다란 나팔처럼 생겨서 천사나팔꽃이란 이름이 붙은 나무도 있네요.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신기합니다.
천사나팔꽃

이렇게 안산식물원을 구성하는 세 곳의 온실을 살펴봤습니다.

식물원 바깥도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았는데, 중부식물원 밖으로 나가면 야생화단지가 있어요.
겨울철에는 조형물만 있지만, 그래도 볼 만 하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야생화단지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안산식물원.
안산으로 나들이 가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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