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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으로 떠나는 양평레일바이크(겨울 추천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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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양평레일바이크

경기도 여행지를 호시탐탐 물색하고 있던 차, 두 귀 솔깃한 경기도 양평여행 제안에 행여 놓칠세라 약속날부터 덥석 잡았습니다.

그렇게해서 성사된 양평여행은 당일치기 일정으로 하루를 돌아보았는데요. 양평의 랜드마크인 레일바이크도 타고,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소개된 더그림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부리며, 전통 5일장 풍경속 시골 아낙이 되어보기도 했던 하루였어요.

무엇보다 전통시장속 장터에서 먹은 점심은 이따금씩 생각날듯 싶은데요. 양평명품한우를 운영하시는 이수화 대표님겸 사진

작가님의 사진 작품에 제대로 환호했던 시간이었거든요. 실내에 걸린 사진을 보며 감탄하는 우리들에게 사진을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올해 겨울엔 작가님에게 사진을 배울까 싶은 욕심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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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출근시간대를 피해 찾아간 경기도 양평은 낮 12시가 가까워서야 용문역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용문역에

도착하고나서는 바로 이웃한 양평레일바이크 탑승장으로 이동해 레일바이크를 탑승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겨울기간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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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12시 탑승권을 지참하고 레일바이크에 탑승후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 신호를 기다립니다.

레일바이크는 4인승으로 앞좌석 두 자리는 의자이고, 뒷좌석 두 자리는 자전거용 안장느낌의 의자입니다.

안장은 앞좌석의 의자보다 높이가 높기 때문에 키가 크신 남성분들이 타시면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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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를 타기 힘겹거나, 몸이 허약하신 분들은 전동차를 타고 레일바이크를 따라 가셔도 돼요. 저처럼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도 오히려 전동바이크가 사진찍기에 더 수월할듯 싶은데요. 전동바이크를 직접 타보진 않았지만, 차량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전동바이크는 2인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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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 두 다리를 무기삼아 쉼없이 페달을 구르는 시간… 출발 신호와 함께 페달을 힘껏 밟아보지만, 기름칠을

필요로 하는건지, 뻑뻑한듯 앞으로 전진하기 쉽지 않은 레일바이크였어요. 자칭 꿀벅지의 힘이 쎄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출발선을 100여미터이상 벗어나고부터는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도착할때까지는 그닥 큰 힘 들이지 않고 페달을 밟아도 갈 수 있었던듯 합니다. 대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는 함정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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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치기 영차~~ 맘속으로 혼자만의 리듬감으로 페달을 구르다보니, 어느새 사진작가님이 계시는 포토존에 도착했습니다.

작가님을 보고선 순간 이쁜척~~해야는데, 그게 쉽지않은 저이기에 카메라로 맞대응을 합니다. 돌아오고나서 우리팀

나온 사진을 보니 카메라로 얼굴을 가린 의도한 사진이 나와 흡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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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로 위를 느릿느릿 달려가는 레일바이크… 시간제약이 없는 레일바이크 탑승이지만, 우리 앞팀은 느려도 너무

느린 팀들로 구성된 가족이었어요. 거기에 더해 앞 2팀은 한 가족으로 앞에 먼저 탄 애기 아빠가 가족들 사진을 담아주며

가느라 앞으로 전진보다는 서있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선두로 출발했던 팀은 눈에 보이지 않고, 앞선 2팀과

우리팀만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듯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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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는 여느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경기도 양평의 시골들녁을 달리는 레일바이크에요. 녹슨 철로위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추수를 끝낸 가을풍경이 오롯이 남은 농촌 들녁입니다. 그 풍경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 포근해지는 시간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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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들길 따라 걷는듯 레일바이크 철길은 그렇게 잡목과 잡풀이 어우러진 철길이었어요. 누군가의 손이 닿지 않은

오지속 청정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거기에 따사로운 가을햇살과 살가운 가을바람이 더해졌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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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터널을 지나고 얼마쯤 가다보면 포물선을 그리며 크게 휘감기듯 돌고 있는 흑천과 마주하게 됩니다.

흑천은 냇물 바닥의 돌이 검은색이라 물빛도 검게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양평군 내륙을 흐르는 중심 하천으로,

군의 중앙부를 따라 남서부로 흐르다 남한강과 합류한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은 거무내라고 부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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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레일바이크는 비교적 짧은 구간을 이동합니다. 편도 3.2km, 왕복 6.4km로 출발지점에서 반화지점까지

25분이 소요되고 반화점에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합해 1시간 10여분 소요됩니다.

가는 시간이 채 30분도 걸리지 않으니 무척 짧게 느껴졌던 레일바이크였어요. 반환지점에는 휴게실과 매점,

화장실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휴게소에 들어가 잠시동안 쉼을 갖고 다시 출발하게 되는데요.

휴게소에선 컵라면과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리더라구요. 왠지 이곳에 오면 이건 꼭 먹어봐야 돼…라고 약속이나

한듯이말입니다. 함께한 지인도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갠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아 패스 했는데, 이왕이면

맛이라도 볼걸 그랬습니다. 힘든 노동뒤의 꿀맛…을 느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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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되돌아오는길… 갔던 길을 되돌아가는길이라 아무런 감흥이 없을줄

알았는데, 돌아가는 길이 휴게소로 갈때보다 풍성한 느낌의 기분이 들었어요. 물론 달라진건 없겠지만,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아닐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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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지나왔던 흑천을 돌아가는 곡선길도 신선한 느낌의 시선으로 보였어요. 휴게소로 달려갈때는 제가 앉았던

자리였던 오른쪽만 줄곧 바라보고 가고, 돌아가는 길엔 그 반대편 방향만 바라보고 가니 보는 시선이 다를수밖에요.

그러고보면 동전의 양면처럼 눈에 보이는 풍경도 앞면과 뒷면이 있는 양면을 보여주는건 아닌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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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인 호박터널로 들어서는 구간에 세워진 팻말…남자는 힘!!! 맞습니다.ㅎㅎ 레일바이크 앞자리에 앉아 언니랑

힘껏 페달을 밟아도 겨우 움직이던 레일바이크는 뒷자리에 앉은 지인이 한번 구르면 쉬익~하는 바람소리를 내며

움직이니 남자는 힘!!이란 표현이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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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레일바이크는 벚꽃 화사하게 피어난 봄이나 신록이 푸르른 여름에 다녀가도 좋겠지만, 휑하고 썰렁한 풍경의

농촌 들녁을 마주보며 씽씽 달리기엔 한겨울에 즐겨도 좋을 놀거리일듯 싶습니다. 레일바이크와 함께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더그림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당일치기로 떠나는

양평여행을 계획해도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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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레일바이크(용문방향↔양평방향)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277

레일길이 : 편도 3.2km, 왕복 6.4km 소요시간 : 약 1시간 10분

이용요금 : (커플용)일반 25,000원 (4인승) 32,000원 / 전동바이크(2인승) 30,000원

이용시간 : (12월~2월) 09:00 / 10:30 / 12:00 / 13:30 / 15:00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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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여행 양평가볼만한곳 양평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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