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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가볼만한곳 – 방학 박물관투어 옹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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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박물관 투어 세번째로 찾아가볼 곳은 ‘부천옹기박물관’ 입니다.

부천지역 다섯곳의 테마박물관 중 가장 최근인 2011년에 개관한 가장 최근 개관한 박물관에 속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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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에 특별히 <옹기>라는 테마로 전문박물관까지 개관한 데에는 

옹기를 굽던 점말 옹기가마터(현재 부천시 오정구 지역)가 있던 역사때문이기도 한데요.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는 예전부터 점말옹기가마터가 있었다는 지리적 역사와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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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옹기박물관을 찾아가보면 바로 옆에 대단지 아파트와 인접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이 아파트를 지으면서 문화재 지표조사때 옹기가마터가 발굴되어 이곳이 옹기를 굽던 생산지였음이 확실하게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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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박물관에는 총 779점의 유물이 상설전시관과 기증전시관 등에 나누어 전시되어 있고,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옹기의 다양한 종류와 역사를 비교하며 체계적인 테마 관람을 해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아이들을 동반하고 간 박물관나들이라면 엄마, 아빠에겐 항아리와 장독대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지금은 다소 생소해진 옹기의 역사와 옹기와 관련된 생활속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볼 수 있는 테마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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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옹기박물관’을 본격적으로 관람하기 전 ‘부천옹기박물관’ 관람포인트들을 새겨보며 관람해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우리 생화속 깊숙히 친근한 생활도구로 함께 해온 옹기에 담긴 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정보, 

옹기를 기준으로 관련있는 전통문화등을 살펴봄으로서 새로운 문화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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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란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항아리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옹기는 생활속에서 먹는 것들을 담거나 음식물의 저장용구로 사용됨으로서 

우리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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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세대에겐 어릴적 항아리가 가득했던 장독대의 장면이 하나의 추억처럼 간직되어 있을텐데요. 

아파트 생활이 대중화된 요즘에도 옹기는 아파트 베란다 한 켠에서도 우리의 장을 가득 담고 아직도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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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하면 다소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어느 유명한 수제비집의 테마인 항아리수제비라든지 

설렁탕이나 육개장 같은 뜨끈한 국물요리가 유명한 곳에서 음식과 함께 받게 되는 뚝배기도 다 옹기의 한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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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천옹기박물관을 돌아보면서 개인적으론 한옥에 살던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가 애지중지 하시던

장독대의 항아리들이 오버랩되면서 생각나기도 했었고, 그때 보았던 항아리들에 새겨진 무슨 그림들이 

그냥 그림이 아니라 다 의미있는 옹기의 수화문이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용한 박물관 나들이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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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양중에 제일 관심이 갔던 문양은 전통 버선이 그려져 있는 항아리들이었는데

어릴때 보았던 외할머니의 장독대에도 버선모양의 아주 큰 항아리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과연 버선문양을 왜 항아리에 그려 넣었을까~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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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도 옹기에 그려진 버선문양은 예로부터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간장, 된장, 고추장 같은 장항아리들은 

항아리의 담긴 장맛이 변했더라도 다시 본래의 맛으로 되돌아오라는 의미와 

항아리 안에 있는 음식은 집안의 식구만이 먹는 귀한 것이므로 아무나 함부로 점근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선문양은 똑바로가 아닌 거꾸로 그려 넣거나 오려 붙이기도 했다고 하니 

사소한 부분에도 그런 세심한 지극정성의 마음을 뒤늦게 엿보는 듯해서 괜시리 감동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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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문양과 더불어 또 하나 눈길을 끌던 문양은 요즘 인기 드라마 때문에 더 화제가 된 단어인 ‘도깨비’와 관련된 무늬였습니다. 

통일신라시대때 만들어졌다는 도깨비 문양의 무늬기와가 제법 실감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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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문양은 도깨비얼굴은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한 방편으로 부정을 막기 위한 일종의 부적역할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도깨비가 각종 나쁜 것들을 물리치고 토속신앙에 기원을 둠으로서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고 역시 저장음식의 변질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그려진 문양이라고 하니 

냉장고 같은 저장소가 없었던 그 옛 시대엔 옹기가 가진 의미가 얼마나 절대적이고 일상생활속 큰 의미였을까 미루어 짐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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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부터 최근까지의 옹기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기도 해서 옹기의 시대적 흐름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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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났던 전시내용은 우리나라 각 지역별 옹기의 모습이 다르다는 <지역별 옹기의 특성>을 전시한 내용이었는데요. 

항아리, 독 하면 다 비슷비슷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각 ‘도’마다 다른 항아리들이 모여 전시되어 있으니 그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어서 관람의 재미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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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속 항아리들은 각 지역별 특징을 지닌 항아리들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입니다. 

왼쪽부터 경기도, 전라도,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등의 항아리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항아리에서도 지역색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항아리 본연의 모습도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항아리를 덮어 두는 것에도 차이가 있어서 그리 넓지 않은 나라임에도 

지역색이 이리 강하다는게 한편으론 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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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중에는 ‘절미단지’라고 쌀을 조금씩 모아 두던 일종의 쌀 저금통이라는 좀도리운동이 연상되는 이색전시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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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특히 항아리나 투박한 뚝배기를 떠올리면 왠지 저절로 푸근하고 훈훈한 마음이 연상됩니다. 

그런 이유는 어릴적 성장기때 그리고 고향집에서 함께 했을 추억때문이기도 할 텐데요. 

한편으론 그런 정서를 느끼지 못할 요즘 아이들에겐 꼭 보여주어야 할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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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이곳이 더욱 유익한 공간이 되는 것은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때문이기도 합니다. 

평일엔 입구에 마련된 <그림속옹기, 그림밖옹기>같은 체험활동지를 기본으로 함께 학습하듯 관람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 줄 수 있고, 

옹기와 관련된 도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는 물론 성인, 특히 가족끼리 의미있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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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체험은 아이들에겐 특히 흙을 직접 만져보게 하고 느껴보는 활동을 통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인내심과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게 하는 체험이 될 텐데요. 

단, 도예체험 프로그램의 경우는 별도의 체험비와 2일전 전화접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이곳에선 옹기와 관련된 음식인 청국장만들기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시면 

여러모로 즐거운 박물관체험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강북녀의 Tip~ 

1)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로 638

2) 부천박물관 통합권 3천원, 교육박물관 개별입장료 1천원(학생 600원) 

3) 운영시간 9시~18시 

4) 명절과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날 휴관 

5) 대중교통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번출구 도보 10분거리

또는 5번출구 앞에서 버스 환승후 휴먼시아아파트 1단지 하차 

6) 개관연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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